안녕 ㅎㅎ 난 21살이야. 올해 3번째 수능을 봤어. 그리고.. 망했지 ㅎㅎ;... 진짜 열심히 했는데..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진짜 될것같았는데.. 난 역시 안되나봐.
난 왜이렇게 멍청한걸까? 난 왜이렇게 바보같은걸까?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내 앞날도 너무 막막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
재수 망하고서 한참 울고 다시는 안울기로 결심했는데. 눈물이 자꾸 흘러..
밥도 잘 못먹겠고 그냥 마음이 너무 괴로워..
그래도 이제 수능도 끝났고.. 망했으니까.. 여행좀 가려구
어디로 가냐고? 글쎄 어디로 갈까..ㅎㅎ
어디냐면...
수능이 없는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려고 해.
수능도 없고 학벌도 없는 그런 평등한 세상..
그곳에선 행복할 수 있을까.
마침.
이름없음2019/11/21 03:13:16ID : zSNthbDs3Dw
잘 자고 내일 봐
이름없음2019/11/21 08:59:28ID : xPa4HB9hhwK
죽겠단거 아니야?
이름없음2019/11/21 11:32:59ID : eFba3CpbClC
스레주 수고많았어.
그냥 아무생각 하지말고 달달한것들 잔뜩 먹고 푹 자.
결과는 나중에 감정 좀 추스리고나서 생각하자..
이름없음2019/11/21 12:00:26ID : zSNthbDs3Dw
나도 그 정도 속뜻은 알거든..
이름없음2019/11/21 12:21:05ID : 4NxQoIJO9ti
레주야 내가 수능끝나면 혼자 여행 가려고 눈여겨보던
곳이 있었는데 추천해줄게.
http://www.maemuldo.go.kr/main/
소매물도는 관광객이 너무 많고..
대매물도 추천해!
가서 바닷바람도 쐬고 모래사장도 걷고
낚싯대 빌려서 낚시도 하고와.
몇몇 민박집에서 대여해준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