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재수성공해서 언니 했던거 보면 언니는 일단 공부 잘했어. 컨디션 안 좋아서 말아 먹은거여서 독재 들어갔었는데 제대로 안 봐줘서 그냥 독서실 갔어. 문제 봐주는 선생님은 1명인데 학생은 많으니까. 이건 독재마다 달라서 알아 보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
이름없음2019/11/24 11:33:55ID : 7byE5O4E8lx
pmi기법을 이용해서 재종과 독서실을 분석해보자 독재는 안다녀봐서 몰겠음
재종 : 신촌메가 다녔고 통학은 30분거리였어
p) 공부하는 분위기 잡혀있고 강제로나마 딴 짓 못하는거, 그리고 문제가 꾸준히 공급되는게 제일 장점이라고 봄. 고3땐 수능다가가선 풀 문제가 없어서 곤란했는데 수준에 맞는 양질의 문제가 꾸준히 나오는게 장점이야
m) 억압된 환경. 난 영어 잘하는데 계속 단어 외우게 시키는것도 귀찮았어. 그리고 담배 못 피게 하는 것도 스트레스 너무 심했던거 같아. 교재도 내가 고르는게 아니라 학원에서 주는거 쓰는데 몇몇 과목이 되게 거부감 심했던거 같다
i) 2주, 달마다 모의고사 나와서 현재 내가 어딨는지 볼 수 있는거
독서실
p) 자율적으로 부족한 과목에 시간 배분하면서 공부하기 좋다. 머리식히러 돌아다닐 수도 있고. 자칫하면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인데 본인하기 나름인듯. 기타 위의 재종 단점의 상반된 점들
m) 눈치 안 볼 수 있다는게 단점으로 작용하면 극단적으로 치닫겠지.. 10월쯤 되면 풀 문제가 없어서 곤란해지더라구. 이것도 단점인 것 같고. 가끔 독서실에 놀러오는 급식들 보면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음.
i) 밥도 메뉴 정해서 먹을 수 있고 머리식힐겸 바람쐴 수도 있고. 눈치 안 보고 친구 가끔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어
재수 해보는거 난 되게 좋은 경험이었어 성적상승 자체는 월등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노력해서 내가 설정한 목표를 이뤄 본 유일한 경험이었거든
재종에서도 재수해서 성적 오르는 비율은 30%밖에 안 되고, 독서실에 박혀서 인서울 상위의대 간 사람들도 많지
스레주가 인서울 상위권 정도라면 재종에서 뭔가 새로운 것, 흔히 얘기하는 스킬들을 배울 수 있진 않을거야 수업자체는 유명 인강강사의 그것에 못 미쳐. 결국 재종에서도 똑같은 공부를 하지만 같은 수준의 아이들을 잡아다가 공부하는 분위기 만들어주는게 재종이고
혼자서도 감정컨트롤하면서 200일이상, 수능 전 날 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면,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있다면 단연 독서실이 효율적이라고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