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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11/23 20:07:08 ID : iqlyJWkmnu7
내 스스로 인생을 시한부로 잡았어. 언제 자살 성공할지 몰라서 올 초에 밸트로 목 매어서 자살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근데 포기 안할 거야 왜냐하면 더 이상 살 자신이 없거든
이름없음 2019/11/23 20:21:10 ID : Y1hdQpXze7A
언제까지로 잡았는데?
이름없음 2019/11/23 20:29:39 ID : iqlyJWkmnu7
12월 31일이야
이름없음 2019/11/23 20:31:23 ID : Y1hdQpXze7A
그날로 정한 이유는?
이름없음 2019/11/23 20:33:16 ID : iqlyJWkmnu7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약도 구해야하고
이름없음 2019/11/23 20:36:02 ID : Y1hdQpXze7A
자살날짜까지 유예가 필요한 건 당연하고 하필 그 날짜로 정한 이유가 궁금해서 물은 거야
이름없음 2019/11/23 20:36:31 ID : Y1hdQpXze7A
한 해가 끝나는 마지막 날이잖아? 그래서 특별히 올 한해가 힘들었나 했지
이름없음 2019/11/23 20:37:44 ID : iqlyJWkmnu7
응 맞아 한 해를 정리하고 싶어서 그날로 정했어
이름없음 2019/11/23 20:39:33 ID : Y1hdQpXze7A
벨트 자살은 어쩌다 실패했어?
이름없음 2019/11/23 20:41:38 ID : iqlyJWkmnu7
뭐라할까 꽉 조이지 않고 금방 기절하지도 않더라고 계속 고통스럽기만하고 잘 안죽어서 수면제 먹어도 약효과가 바로 안나오더라
이름없음 2019/11/23 20:42:57 ID : Y1hdQpXze7A
기간을 약 한 달로 잡았던데 그 기간 동안 무슨 하고 싶은 일 있어?
이름없음 2019/11/23 20:44:33 ID : iqlyJWkmnu7
아니 별로 없어 카페인알약이나 구입할까 생각중이야
이름없음 2019/11/23 20:57:21 ID : Y1hdQpXze7A
자살 동기는?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괜찮아
이름없음 2019/11/23 21:02:34 ID : iqlyJWkmnu7
나는 일단 우울증 환자고 가족이랑 사이 안좋아 날 자꾸 못살게 해 지적질이나 하고 사람 무시하고 그것도 있고 그냥 너무 힘들더라 약먹기도 싫고 이겨낼 자신도 없어
이름없음 2019/11/23 21:15:48 ID : Y1hdQpXze7A
이번에는 알약 자살을 시도할 생각이잖아? 스스로 인생을 시한부로 잡았다고 했는데 그만큼 확실하다고 자신할 수 있어?
이름없음 2019/11/23 21:21:25 ID : u9BByZfRCnX
네가 우울증 약을 먹어야 일단 그 가족들을 처리하든 말든 할 수 있지 않을까? 목을 수없이 졸라본 나로서 살아나는 길은 희망이 있거나 좋아하는게 있거나 무언가를 엄청 증오하거나 네가 약 먹고 꼭 정신차려서 저 인간들 그대로 밟아버릴거야 마음으로 꾸역꾸역사는게 낫지 지금 너의 가능성을 네가 죽여버리는거잖아 네 앞 미래가 네 생각보다 행복할지 아닐지도 모른채 살다보면 당연히 우울증걸리지 약으로 쉽게 안죽어 목도 그렇고 그냥 칼로 찌르거나 물속에 빠지는게 제일 낫지만 자살하면 그 장면 본 사람들은 뭔죄냐 평생 트라우마 안고 간다고 그냥 시체도 그렇고 어찌되든 비참한 죽음이겠지 네가 어떤식으로 죽든 피해는 당연히 간다 크게 차라리 미친듯이 살아서 웃는게 나을것같아
이름없음 2019/11/23 21:22:41 ID : u9BByZfRCnX
물론 단순히 네 죽음이 피해가 간다는 하에 적는건 아냐 네가 살다보면 얻는 보상이 크고 사는것에 대한 보상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니까 어떻게 사냐에 대한 문제일뿐
이름없음 2019/11/23 23:03:36 ID : iqlyJWkmnu7
아무것도 모르면서 허울뿐인 말은 되려 나같은 사람에게 더 지치게 할뿐이야
이름없음 2019/11/23 23:04:57 ID : iqlyJWkmnu7
그건 모르겠어. 다만 성공하길 바랄뿐이야
이름없음 2019/11/24 00:44:11 ID : Y1hdQpXze7A
그렇군
이름없음 2019/11/24 00:44:21 ID : Y1hdQpXze7A
내일 또 놀러올게
이름없음 2019/11/24 01:22:18 ID : 1bg2Mp863Ph
안녕 스레주, 지금 내가 어떤말을 하여도 너는 다 부질없고 그냥 편히 자살하고싶을꺼야. 나도 조금은 알아, 물론 너가 얼마나 아픈지, 우울한지, 그 슬픔은 모르지만. 나도 한때 자살일기를 써가며 치밀하게 자살을 계획했던때가 있었거든. 자살이라는게 쉽지 않더라.우선 처음엔 아프게 죽고싶지 않아서 갈때만큼은 편히 가고싶어서 수면제 한통,두통 다 먹어봤는데 죽지 않았고. 그 다음은 사람 안락사라고 알아? 스위스에서 뭐 2000만원인가 하면 사람 안락사 뭐 할수있다고해서 하려고 했는데 아프지 않는이상 바로 할수는 없고, 그렇다고 기다리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못했어. 그리고 뭐 유명한 방법들은 다 해봤는데 나 너무 안죽더라. 그래서 마지막으로 노끈으로 자살시도를 해봤어. 노끈으로 하면 바로 죽을꺼같았어, 목에 노끈을 감고 유서를 쓰고 이제 딱 숨이 안쉬어지는거야. 순간 주마등이라 해야하나 몰라 무튼 엄청난 공포감이 몰아와서 바둥바둥치다가 결국엔 못죽었어. 뭐 맞아 난 죽기 무서웠고, 사실 죽기 싫었어.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싶지 않았던 거였지. 바보같이? 사실은 위로받고싶었어. 뭐가되었든 그저 진심어린 위로. 그냥 나는 내 감정을 숨기며 살아온거라 볼수있지 뭐. 하지만, 난 널 모르지깐, 너는 나와 달리 정말 그저 죽고싶은것일수도 있어. 근데 스레주야. 너 지금 죽어도 후회 안해? 정말? 슬프지만, 지금 죽으면 넌 그저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거야. 차리리 잠시 모든 감정을 버리고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니가 증오하는것들을 짓밟고 올라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 난 지금 너가 우리한테 살려달라고 신호를 보내는것처럼 보여. 너도 알잖아 사실 어떤 방법이 한번에 죽을수 있는 방법이지. 나도 만약에 진짜 살기싫고 죽고싶었으면 걍 옥상에서 뛰어내렸겠지? 나처럼 돈쓰고 나 자신을 학대하는건....아닌거같아 그저 넌 안아프게 죽고싶고, 깔끔하게 죽고싶어서 약물복용을 선택하는거야? 내가 지금 오히려 너한테 더 죽고싶다는 생각을 줄수도 있겠어, 하지만 다시 생각해봐. 이대로 죽어도 후회하는것이 없는지. 사실은 그저 이렇게 살기 싫었던 것이 아닌지. 내면의 너를 확인해봐. 너는 정말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솔직히 내가 오히려 너를 더 아프게 할까 두려워. 하지만 내가 이 글은 본 이상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 무엇이 널 얼마나 아프게 하였는지 난 몰라, 너가 말하기 전까지는 몰라. 이 댓을 보고 나를 혐오할수 있겠다, 그저 너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면 정말.. 말로도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미안해. 이 댓을 달아봤자 소용없을수도 있어. 그리고 난 12월 31일. 너를 생각하겠지. 난 지금 좀 무서워. 예전에 내 모습같아 더 두려워. 난 그때 그 아무도 나한테 관여 안 했음 좋겠었거든. 그저 편히, 아무도 모르게 죽고싶었어. 매일매일 나의 일기를 쓰려 올께. 너의 아픔을 하나하나 공유해줬음해. 싫음 안말해도 돼. 12월 31일이 오기전까지. 매일매일 들릴께. 그저 마지막까지 널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아줬음 좋겠다. 좋은꿈꿔..
이름없음 2019/11/24 10:20:09 ID : O05U0qZeGq6
내가 2년전에 했던 생각이랑 너무 똑같아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 나도 너무 힘들어서 12월 31일에 죽고싶었어 미래가 너무 두렵고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서 매일 밤을 울고 자해했었어.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 뭔가 아름답지 않니? 난 그때 그게 너무 낭만적이라고 생각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런생각을 했었나 싶지만.. 그땐 그랬어.. 그때의 나는 미치도록 죽고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죽는게 두려웠기 때문에,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 그랬던 거 같아.. 근데 지금은 그때의 내가 너무 어리석었구나 싶어.. 세상엔 예쁜것들도 얼마나 많고, 맛있는것도 얼마나 많은데..ㅎㅎ 난 그때 너무 겁이나서 결국 죽지 못했고, 그래서 지금의 삶을 누릴수가 있는거같아. 지금도 내 삶은 그렇게 잘 흘러가고 있지는 않아. 얼마전에 삼수 망했고, 몇년간 만나오던 남자친구랑도 헤어졌고.. 나도 솔직히 좀 힘들어.. 그래도.. 그렇더라도.. 삶은 의미가 있는거야. 수능 망하고, 사랑을 잃는다고 해도 대신에 위로해 줄 친구들이 있잖아. 난 내편인 사람들때문에 내 삶을 포기할수가 없어..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엔 이겨내게 되더라 아무리 막막해도 살아갈 이유라는건 있는거야. 스레주도 그 이유를 찾기를 바래. 여기 나랑 다른 댓글주들도 얼굴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스레주 사연만 보고 마음깊이 공감해주고 있잖아. 힘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11/24 19:33:52 ID : Y1hdQpXze7A
안녕 오늘은 뭐했어?
이름없음 2019/11/25 02:20:32 ID : iqlyJWkmnu7
늘 느끼지는 거지만 우울한 감정은 언제쯤 사라질까
이름없음 2019/11/25 02:21:21 ID : iqlyJWkmnu7
걍 집에서 빈둥빈둥 거렸어
이름없음 2019/11/25 03:13:32 ID : ijhfdVfgkoG
여기다 자살한다고 글 왜 씀? 진짜 걍 궁금해서
이름없음 2019/11/25 12:19:35 ID : U6mNAqjbjvx
안녕.! 나는 지금 과제중이야ㅋㅋ 넌 지금 뭐하고있어?
이름없음 2019/11/25 14:28:43 ID : u1hbA59eFcq
...;;; 그냥궁금해서 라는 말 붙인거 보면 어떤식으로 들릴지 아는거같은데. 알면서 그런거 묻지마. 궁금한거라면 대신답해줄게. 자살하고싶은사람들은 죽고싶어서가 아니라 더이상 고통을 받고싶지않은거야. 고통을 받지않을수있다면 살아갈거야. 그누구보다 죽고싶으면서도 살고싶은사람들이야. 죽고싶다고 말하는건 SOS야. 그걸 주위사람들한테 말할수없거나 말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고 해소가 되지않으면 SNS에 하는거야. 여긴 익명이니 더맘이 편할테지. 아무것도 안되는건 둘다 똑같지만 익명이니 편하니까. 덧붙여 나라면 아무도 내가 어떤이유로 죽었는지 모르고 죽는다면 억울할테니까. 누구든 내 죽음을 가엽게 여기고 내가 어떤이유로 죽는지 알았으면 하니까.
이름없음 2019/11/25 19:36:08 ID : ijhfdVfgkoG
니 대답 안 궁금해 오지랖 부리지마ㅋㅋ 난 그냥 똑같이 자살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물었던거야 나같으면 글 쓰기도 싫을 것 같은데, 스레주는 그렇다고 여기다 글 써서 듣는위로를 좋아하는 것 같지도, 소통을 원하는것 같지도 않아서 진심으로 궁금해서 질문한거고 어설프게 무슨 선민의식 가진듯한 말투로 가르치려 들지마ㅋㅋ 알지도 못하면서;
이름없음 2019/11/26 00:39:28 ID : Y1hdQpXze7A
뭐하면서 노는 거 좋아해?
이름없음 2019/12/09 19:29:54 ID : apQlimK2Hxx
오랜만에 접속했어. 솔직히 내가 죽는 이유는 더 이상 약에 의존하는 삶이 싫고 누군가로부터 더 이상 상처받기 싫어서야. 또 계속 버티는 것도 너무 지쳤어. 그래서 약을 주문했어.
이름없음 2020/01/08 21:12:32 ID : fVdTWklcrdP
너무 슬프다..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해 그래도 오늘만큼은 너를 내가 기억하고 애도할게
이름없음 2020/01/08 21:16:03 ID : lDxVbBhyY7g
레주야 근황 알려주라. 진짜루 간거 아니지?
이름없음 2020/01/08 21:17:19 ID : 864Y1ii60k4
자신의 선택으로 삶을 마감한 너에게 애도를
이름없음 2020/01/08 22:32:49 ID : VhzbB9ilxCo
레주야 수고했어...
이름없음 2020/01/09 17:51:18 ID : Cja1g1A2K7z
레주 진짜 간 거니.. 레주에게 애도를
이름없음 2020/01/09 20:56:28 ID : 65dO65cGmk2
레주 자살시도 실패했다면 이젠 그냥 살아주라... 살아있을거라 믿고있어
이름없음 2020/01/11 05:09:38 ID : JXtcqY01hbB
살아 이번생이 끝났다면 다음생에라도 아름답고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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