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반년 넘은 여친이 뜬금없이 카톡으로 자기가 사실 그런 취향이라고 말하더라,, 자기가 그런쪽으로 흥분한다고..
진짜 착하고 의지가 많이 되어준 여자친구라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러워
얘 성격을 잘 알아서 자기딴엔 진짜 고민하다가 말한걸텐데
어떻게 해야할까,,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하기도 그래서 털어놓을데가 없어
이런거 들어본적도 처음이고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들어주는건 말그대로 진짜 말도 안되는거같아서 고민이야
이름없음2019/11/25 02:08:30ID : a6Y6Zdvcq3S
너의 성적 타입이 그쪽이라면 같이 즐기는걸 추천 하지만 너가, 그런쪽이 아니라면 여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을거 같아, 너가 말한 쪽의 여자친구 라면 충분히 너의 입장도 들어줄거야, 고민 많이 해서 말했을 여자친구에게 안민망 하게 얘기 잘해, 그리고 말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용기 내 줘서 고맙다고 말해줘
이름없음2019/11/25 02:09:50ID : coILfcJSNtc
나도 그런경험 있는데 내 친구한명 불러서 같이하고 둘이 바람나서 헤어졌어 뭐 시원하게 날려먹었지 친구도 사라지고 여친도 사라지고 남은 기억은 쓰리썸밖에 없고
이름없음2019/11/25 02:16:09ID : txWqmHyHBaq
사실 지금 진짜 담담하게 글 썼는데 진짜 미칠거같아
내가 얘랑 지금까지 해왔던 시간은 그냥 날 위해 좋은척 해준건건지
나에대한 마음이 식었다는 우회적 표현인지
일단 용기내서 말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해본다고 답장은 보냈어
근데 평소에 이런취향에 생각자체를 해본적이 없어서
진짜 빗대면 혐오스럽거나 거부감드는 종류가 아니라 차에 치인느낌이야
이름없음2019/11/25 05:13:50ID : U1u009vwmq1
그냥 이거 대놓고 자기가 NTR당하라는거 보란수준인디... 헤어지는거 추천
설령 진짜 성벽이 쓰리썸이라고해도 이런 경우는 성벽이 완벽히 맞지않음 절대 못함 트라우마로 남을뿐이지
이름없음2019/11/25 06:09:26ID : wtBtirBBtdy
여자친구한테 용기내줘서 고맙지만 스레주는 그런 쪽이 취향이 아니라고 대답하면 안돼? 둘이서 관계 가질때도 그럼 여자친구가 아예 성적 흥분을 못한다거나 이러는건 아니지 않나(맞니) 스레주 말대로 여자친구가 레주에게 많이 의지가 되어줬다면 헤어지는게 힘들테니까 그렇게 말해보고 정 안되면 헤어지는게 어떨까. 남일이라서 이래라 저래라는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