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9/11/26 08:57:36 ID : 63PgZcnyHxw
맨날 글만 읽다가 써보는 건 오늘이 처음인데 몇년전일인데 어제 갑자기 엄마랑 얘기다하다 생각이 나서 적어본당 처음 글쓰는 거라 어색하기도 하고 이건 끝이 없는 이야기라 허무할 수도 있는데 들어줄 사람 있나??
이름없음 2019/11/26 09:00:04 ID : 8i8i4GpXBzd
이름없음 2019/11/26 09:03:41 ID : 63PgZcnyHxw
ㅋㅋ들어줘서 고마워 아침부터 출근했는데 할일이없어서 적어본당.. 몇년전 우리가 아파트 살 때 일이야 아빠는 안방을 쓰다가 갑자기 나랑 방을 바꾸게 됬어 일은 그 이후에 일어났고
이름없음 2019/11/26 09:22:21 ID : vfSNzdO9By2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11/26 09:30:48 ID : mqY5VanvdxC
몇일째 아빠가 밤에 불을 안끄고 자길래 많이 피곤해서 까먹었나 싶어서 내가 직접꺼주기도 하고 그랬어 근데 아침식사시간에 아빠가 할말이 있다고 진지하게 말을 하더라고 제발 불 좀 끄지말라고 너무 무섭다고
이름없음 2019/11/26 09:33:42 ID : zXxWnRBdTO0
이름없음 2019/11/26 09:34:09 ID : mqY5VanvdxC
자려고 불틀 끄고 누우려고만 하면 몇일 전부터 어떤 여자가 보인데 그냥 너무 피곤해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여자가 불만 끄면 방 어딘가에 있다가도 웃으면서 달려온다는 거야 얼굴앞으로
이름없음 2019/11/26 09:35:33 ID : mqY5VanvdxC
너무 신나게 웃어서 그 순간은 아무것도 못하겠데 어떻게든 움직여서 불을 키면 그 숰읔 또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사라지고 고요해진데 이걸 몇번이나 반복해도 불끄는 순간 웃으면서 달려온다더라 아빠 얼굴 앞으로
이름없음 2019/11/26 09:40:05 ID : mqY5VanvdxC
안그래도 우리 아빠 많이 마르셨는데 어느 순간 부터 정말 사람이 멍해보이고 더 삐쩍 골아가더라고 그래서 다시 방을 바꾸자고 했어 도저히 안되겠다고 근데 눈빛이 엄청 날카로워 진다 해야하나? 그렇게 나를 쳐다보더니 됬어 내가 알아서 할게 그러더라고 ... 방금까지도 밤에 불을 못꺼서 너무 잠잘때 마다 힘들다 자꾸 나한테 들어오려고 하는거 같아 이러먼서 힘들어하시더니 방을 바꾸자 말하자말자 나를 쳐다보면서 신경끄라고 하는거 ..
이름없음 2019/11/26 09:58:27 ID : RyFbbbbg7wM
아부지께서 많이 힘드시겠다. . .안대라도 사다드리는게 어떨까? 불빛때문에 깊게 잠드시는게 힘드실텐데
이름없음 2019/11/26 10:00:39 ID : mqY5VanvdxC
그런것도 싪다하고 방바꾸자고 하는 것도 다 싫다하더라고 뭐에 홀린 사람처렵
이름없음 2019/11/26 10:03:34 ID : mqY5VanvdxC
어느 날 내가 거실에서 늦게까지 티비 본다고 안자고 있었는데 방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들어가보니 아빠가 끙끙 앓더라고 무슨말인지 못알아먹겠는데 우는 소리 같은 그런 소리를 내더라고 그래서 깨웠어 너무 힘들어보이더라고
이름없음 2019/11/26 10:05:56 ID : mqY5VanvdxC
깨우니 내 손을 꼭 잡으면서 제발 나 좀 여기서 꺼내달라고 살려달라고 그렇게 얘기 했어 그래서 아빠 옆에서 잠들때 까지 있다가 나와서 나는 엄마랑 오빠한테 얘기를 했지 정말 큰일이 날 것 같더라고
이름없음 2019/11/26 10:06:44 ID : zXxWnRBdTO0
네가 옆에서 자
이름없음 2019/11/26 10:10:37 ID : mqY5VanvdxC
>14 25살이나 먹고 아빠 옆에서 같이 자기가 좀 그렇더라고ㅠㅠㅋㅋㅋ 어쨋든 다음날 오빠랑 엄마한테 얘기했지 참고로 우리엄마는 점집에 가면 장군감이라며 무당팔자 타고났다 나중에 이쪽길로 가면 성공하겠다고 나중에 자기 제자로 삼아 달라 그런 얘기 듣는 분이셔 엄마말로는 ㅋㅋ 그래서 아빠가 그런거에 별 생각도 없었고 오빠랑 나만이 이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지
이름없음 2019/11/26 10:20:34 ID : mqY5VanvdxC
그러다가 이제 아빠가 잠을 못자기 시작하더라고 항상 밤새 책을 읽고 밥먹을때 빼고는 나오질 않더라 내가 아빠방 청소를 해주러들어가면 방이 되게 음침해졌다 해야하나 방 분위기가..?
이름없음 2019/11/26 10:28:35 ID : U3Pio4Zcq2I
ㅇㅇ 그래성??????
이름없음 2019/11/26 10:31:17 ID : mqY5VanvdxC
아빠는 그 상태가 그대로 유지됫고 그때 층간소음 문제 등등 해서 결국 이사를 가게됬어 ㅋㅋㅋ 허무하지.. 이사가고 나서 아빠 첫마디가 그거였어 아 이제 잠 잘수있을것 같다고 살것같다고 그래서 나도 마음이 놓였고 근데 몇일전 부터 다시 시작 됬어 아빠가 다시 불을 키고 자기 시작해
이름없음 2019/11/26 11:14:58 ID : zXxWnRBdTO0
따라간듯
이름없음 2019/11/26 11:27:31 ID : 63PgZcnyHxw
진짜 따라오기라도 한걸까.. 이집에 이사온지 이제 3년 다되가는데 최근들어 다시 아빠가 불을 키고 잔다는걸 알게됬어 어제 엄마가 얘기해주더라고
이름없음 2019/11/26 11:30:16 ID : 63PgZcnyHxw
진짜 따라오면서 그런다는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제 다음달이면 이사가는데 그집에서도 이런일이 생길까봐 걱정이야 엄마말로는 계속 끙끙앓고 아빠한테 왜그러냐고 이렇게 물어보면 자꾸 내몸에 들어오는 기분이라면서 그런 말만하고 방을 옮기라고 자라고 해도 절대 싫다고만 하고 신병..? 이런건가 싶기도 해
이름없음 2019/11/26 16:12:56 ID : 6lA1Bgqrzhu
엄마랑 아빠 같이 안 주무시는 거야? 엄마가 무당팔자라면 기가세셔서 같이 주무시면 왠지 괜찮을것 같은데
이름없음 2019/11/26 17:52:59 ID : 2IFjy7ze3SF
엄마는 아빠가.자면서 자꾸 얘기하고 끙끙 앒고 그러니 같이자는걸 별로 안좋아하더라고ㅠㅠ
이름없음 2019/11/26 21:40:55 ID : gmE9BAoY6Y1
이런 말하기에는 미안한테 스레주 어머님이 진지하게 대화를해서 해결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버님 상태가 점점 안좋아질텐데 그걸 알고도 같이안자는거야? 신빙은 아니야
이름없음 2019/11/26 21:49:30 ID : u784GoMlDAn
이사 간다고? 원래 그런 현상이 있었던 상태에서 이사 가게 되면 이사 간 첫날에는 호텔이나 그런 데에서 한 번 자고 가야 귀신이 안 따라온댔어. 꼭 첫날에 다른데서 자 봐!!
이름없음 2019/11/26 21:50:36 ID : gmE9BAoY6Y1
어머님이 무당팔자가 아니라면 일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무당을 찾아가봐
이름없음 2019/12/07 22:23:48 ID : 5O5TV87hxWo
다음이야기는 없어 ㅠㅠ?
이름없음 2019/12/07 22:23:56 ID : 5O5TV87hxWo
궁금해!
이름없음 2019/12/08 02:28:37 ID : thhzbxwq3XA
무당한테 가봐야 될거같애..
이름없음 2019/12/08 14:15:03 ID : Wo445amnxBf
샤오셜
이름없음 2019/12/08 14:34:11 ID : 2Gq7xPa4Gmq
어떻게 됐어?

레스 작성
48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new 228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44레스마법 정령 악마 귀신 연구해볼 스레딕 유저들 있을까new 201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5레스현실에서 이종족이 있었다면 더 발전했을거 같은걸 적는 스레new 13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909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691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37레스육감이 좋은 아이new 24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821레스운명으로new 2018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480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new 1022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22레스나한테 붙어있던 처녀귀신new 23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17레스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임new 60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106레스아는 언니 귀접 이야기new 128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58레스효과 있는 저주 방법좀 알려줘 부탁이야new 651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31레스수호령이라는게 정말 있어??new 49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55레스각자 가진 공포증이라거나? 그런거 이야기해보는 스레new 334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236레스나 귀신 봐 질문 답변해줄게 5new 1498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400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new 540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125레스[혐]어릴적에 코딱지 모으면 얼마나 모아질지 궁금했던적이 있어?new 2275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17레스앞집 가족new 116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28레스우리 학교의 오컬트 동아리는 제법 섬뜩했어 289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2레스소원 이루어주는 강령술 같은 거 알려줄 사람! 30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104레스아무튼 귀신보는 일상툰 867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