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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12/01 05:58:20 ID : cqY008o5fdS
내가 곧 있으면 자살을 할거야 :) 비난은 하지말아줘 마지막으로 하고싶었던 말들 하고싶었던 얘기들 다 하고싶어서 이렇게 글쓰게 됐어
이름없음 2019/12/01 06:00:29 ID : cqY008o5fdS
나는 고등학생이야 내 인생이 너무 비참한 거 같아서 혼자 떠들어보고 싶었어 누구 하나 내 얘기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고 그냥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라도 글을 쓸 수 있다니 다행이네
이름없음 2019/12/01 06:03:14 ID : cqY008o5fdS
나는 처음 자해를 13살 때 시작했어 왜 했는지는 나도 자세히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 힘든 거 있으면 혼자 담아두는 성격이고 사소한 일에 신경 많이 쓰고 쉽게 상처받는 편이라 그랬던 거 같아
이름없음 2019/12/01 06:06:01 ID : cqY008o5fdS
내 손목에 노란 고무줄을 두른 뒤 그거를 튕기며 시작했어 그냥 초등학교 때는 그렇게 티도 안 날 정도로 하다 말고 하다 말고 그랬어
이름없음 2019/12/01 06:08:05 ID : cqY008o5fdS
그러고 중학교를 들어가게 됐는데 중1 때 고무줄 자해 몇 번 하다가 2학년 때는 그냥 평범하게 지냈어 2학년 때는 정말 좋았던 거 같아 평소에 가끔 우울하다고 말하기만 했지 2학년 때는 멀쩡했어
이름없음 2019/12/01 06:11:02 ID : cqY008o5fdS
3학년 초에 칼로 처음 시작한 거 같아 아빠가 많이 엄하신 분이라 화장품 걸리면 망치로 때려 부수고 방 안 치우거나 집 늦게 들어오면 뺨도 맞고 그랬어 그래서 힘든 거랑 그런 거 쌓여서 칼로 처음 그은 거 같아
이름없음 2019/12/01 06:14:13 ID : cqY008o5fdS
칼로 처음 그었을 때 많이 아프지 않아서 피 조금 날 정도로 자주 그었어 항상 팔 토시 끼고 다니고 붕대하고 다니고 그랬었어 근데 나는 좀 관종인지는 모르겠는데 누가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
이름없음 2019/12/01 06:17:08 ID : cqY008o5fdS
남한테는 말하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그게 그 사람이 날 걱정할까 봐 그 사람도 힘들까 봐 그런 게 아니라 갑자기 말하려 그러면 말문이 턱 막히고 입 밖으로 안 나와서 말을 안 했어 말을 하면 어떤 반응일지도 몰라서 무서웠고
이름없음 2019/12/01 06:19:24 ID : cqY008o5fdS
나는 중학교 때늦게 자고 일찍 못 일어나는 편이라 학교도 항상 늦게 갔어 누가 깨워줘도 잘 못 일어나거든 그래서 담임선생님이 상담받아보자 해서 수업도 듣기 싫길래 그냥 알았다고 하고 위클래쓰 상담 신청을 했어
이름없음 2019/12/01 06:21:12 ID : cqY008o5fdS
상담받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처음 가면 뭐 때문에 상담 신청을 했고 뭐 때문에 힘든지 체크하는 종이를 주는데 그 종이 살펴보다가 자해/자살 문제 있길래 그래 이 쌤이라도 날 걱정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체크해버렸어
이름없음 2019/12/01 06:24:14 ID : cqY008o5fdS
그렇게 상담을 몇 번 받고 그랬는데 내 단점은 사람을 고른다는 거야 그 사람이 나에게 잘못한 게 없어도 내가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으면 싫어지고 그런데 그 쌤이 점점 마음에 안 들어서 상담받을수록 더 스트레스 받았어
이름없음 2019/12/01 06:26:34 ID : cqY008o5fdS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학교 끝나고 계단 내려가는데 내 친구가 있는 거야 많이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같은 반이어서 친했다가 내가 전학 가서 서로 모르고 지냈는데 우연히 같은 중학교와 서 같이 몇 번 논 친구였는데
이름없음 2019/12/01 06:27:57 ID : cqY008o5fdS
그 친구가 보이길래 나도 왜 말했는지 기억 안 나는데 아마 자해한다고 말한 거 같아 내 친구는 가출도 가끔 하고 담배 피우고 그러는 친구였어 나도 담배는 피우는데 초6 때 그냥 호기심에 한번 펴보고 중학교 때 몇 번 겉 담했었거든
이름없음 2019/12/01 06:31:36 ID : cqY008o5fdS
그걸 말하고 며칠 뒤에 그 친구랑 시내?에 놀러 가게 됐어 돌아다니다가 내 친구가 어떤 부스 앞에 서있는 사람들이랑 반갑게 인사하는 거야 가출 청소년 재워주는 쉼터래 그 쉼터는 그 부스 친 곳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있었고 학생들한테 홍보하러 부스치고 나온 거래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친구랑 다시 돌아다녔어
이름없음 2019/12/01 06:35:23 ID : cqY008o5fdS
기억력도 안 좋고 거의 2년 전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대충 기억나는 대로 적을게
이름없음 2019/12/01 06:37:41 ID : cqY008o5fdS
나는 그때 친구가 나포함 7명 정도 있었는데 나랑 같은 초등학교 나온 친구랑 같은 학교였고 나머지 친구들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바로 옆 학교에 다녔어
이름없음 2019/12/01 06:39:16 ID : cqY008o5fdS
옆 학교 친구들 몇 명이랑 같은 중 친구랑 그 부스에 놀러 갔었던 거 같아 내 인생은 거기서부터 꼬였어 책가방을 밖에다 두고 부스 안 의자에 앉아서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있었는데 내 가방이 사라진 거야
이름없음 2019/12/01 06:44:03 ID : cqY008o5fdS
그래서 돌아다니면서 찾고 있는데 키는 175 정도 되고 얼굴도 잘생겼어 강아지상인데 그 선생님이 내 책가방을 매고 있는 거야 존나 멋있길래 그날 반해서 부스에 자주 놀러 갔었어 매주 목요일마다 같은 장소에 부스가 있었거든
이름없음 2019/12/01 06:46:19 ID : cqY008o5fdS
매주 목요일만 되면 친구들이랑 부스에 놀러 갔던 거 같아 진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 쨌든 나는 그 잘생긴쌤 얼굴 구경하고 다른 선생님들이랑 얘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밥도 먹고 그랬어
이름없음 2019/12/01 06:49:07 ID : cqY008o5fdS
한참 그렇게 놀러 다니다 보니 자해도 점차 안 하게 되고 자세히 봐야 보일 정도로 희미해졌어 그래서 반팔 입고 부스 갔었어
이름없음 2019/12/01 06:52:32 ID : cqY008o5fdS
여기서 나랑 같은 초 나온 친구가 자주 언급될 거 같으니까 이름을 예원이라고 부를게
이름없음 2019/12/01 06:58:06 ID : cqY008o5fdS
몇 주인가 몇 달인가를 계속 부스 놀러 가고 그렇게 놀았던 거 같아 그러다가 내가 힘든 일이 생겨서 다시 자해를 시작했고 그 부스에 놀러 갈 때 붕대를 하거나 팔 토시를 하고 갔어
이름없음 2019/12/01 07:00:39 ID : cqY008o5fdS
처음에는 선생님들이 왜 그러냐고 물어보셔서 다쳤다고 했는데 나중에 예원이랑 직접 그 기관에 놀러 가서 컴퓨터로 게임하다가 더워서 선생님들 없길래 팔 토시 잠깐 벗고 있었는데 예원이가 선생님한테 말해서 들켰어
이름없음 2019/12/01 07:02:14 ID : cqY008o5fdS
선생님이 놀라서 내 팔에 연고 발라주시고 다시 게임하고 있는데 그 잘생긴 쌤이 내 팔 보고 있더라 나는 숨기고 그냥 게임하고 놀고 그러다 집 갔어
이름없음 2019/12/01 07:04:30 ID : cqY008o5fdS
나는 예원이랑 많이 친해졌고 학교 빠지고 쉼터 놀러 가고 둘이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 나머지 친구들이 많이 서운해할 정도로
이름없음 2019/12/01 07:05:59 ID : cqY008o5fdS
그래서 나머지 친구들이랑 자주 다퉜어 좀 심하게 다툰 적도 있고 거의 일주일 중에 7일을 같이 붙어있고 다른 친구들이 만나자 해도 안 만나고 쉼터 가고 그랬으니까
이름없음 2019/12/01 07:08:28 ID : cqY008o5fdS
근데 쉼터에 자주 가다 보니 내 자해는 더 심해졌어 그동안 나는 관심이 필요했던 거잖아 혼자 힘들어했는데 쉼터에 가니까 나 만나자마자 팔 검사하고 연고 발라주시고 그러는데 나는 너무 행복한 거야 그동안 못 받은 관심 이런 거 받으니까 나는 그 선생님들이 날 걱정해주는 게 좋아서 일부러 더 많이 긋고 그랬어
이름없음 2019/12/01 07:10:34 ID : cqY008o5fdS
여기서 그 잘생긴 쌤도 많이 언급될 거 같아 그 쌤을 라따뚜이 쌤이라고 부를게 근데 이거 그 쌤 별명인데 그 쌤 이거 안 보겠지 ,,?
이름없음 2019/12/01 07:14:00 ID : cqY008o5fdS
나는 예원이랑 학교 자주 빠지고 거의 매일 쉼터에 놀러 갔어 자주 가니까 나는 라따뚜이 쌤이랑 같이 붙어있는 시간도 많아졌고 급속도로 많이 친해졌어 같이 장난도 치고 서로 옷 바꿔 입고 머리카락 뽑고 셀카도 많이 찍었어
이름없음 2019/12/01 07:16:04 ID : cqY008o5fdS
라따뚜이 쌤은 많이 무뚝뚝한 쌤이야 친한 학생이 나랑 예원이밖에 없었어 예원이는 그냥 친한 거고 나는 그 쌤 팬심으로 좋아하고 항상 같이 붙어있었어
이름없음 2019/12/01 07:16:43 ID : cqY008o5fdS
혼자 떠드는것도 힘들다 ,, 읽는 사람이 없는거같으니 나는 나중에 다시 올게 !!
이름없음 2019/12/01 07:23:21 ID : cqY008o5fdS
예원이는 전부터 학교 잘 안가던 친구 였는데 유급이 얼마 남지 않아서 대안학교에 들어가게됐고 나는 쉼터에 혼자 자주 놀러갔어 예원이랑 있을때는 예원이가 게임하자고 라따뚜이쌤 자주 불러서 같이 얘기하다가 끊긴적도 많았는데 혼자 가니까 얘기하는 시간도 엄청 많아지고 엄청 많이 친해졌어
이름없음 2019/12/01 08:18:41 ID : cqY008o5fdS
서로 비밀얘기도 하고 나 치마 입고 간적 있는데 치마를 입어서 앉기 불편하길래 인어공주 ? 처럼 다리 옆으로 하고 라따뚜이쌤 옆에 앉아있었는데 자기옷들고와서 무릎에 덮어준적도 있어 나는 그쌤이 점점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어 우울증이 생겨서 밤마다 우울했는데 아침에 일찍 그쌤보러 가면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 행복했던 사람이니까
이름없음 2019/12/01 09:12:50 ID : rbzWrAo2Ns5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12/01 09:25:08 ID : cqY008o5fdS
그래서 매일 그쌤보러 아침일찍 일어나서 화장하고 옷고르고 그랬어 그러다 알게된 사실인데 라따뚜이쌤은 쌤이아니라 공익으로 잠시 오게된 쌤이래 그때는 5개월정도 남은 시간이라 짧지않다고 느꼈어
이름없음 2019/12/01 09:27:35 ID : cqY008o5fdS
나는 정말 행복했어 내 곁에서 날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날 행복하게 해주는사람이 있어서 근데 나는 그런 걱정 그런 사랑은 처음 느껴보는거같아서 난 사실 좀 미쳤었지 그 사람들의 관심에
이름없음 2019/12/01 09:29:13 ID : cqY008o5fdS
점점 더 심해지는 흉터들 흉터가 생기니까 더 우울해지고 생각이 많아져서 밤에 잠 도 못잤어 꿰맨 상처도 있고 약 80알 먹고 응급실 간적도 있어
이름없음 2019/12/01 09:32:10 ID : cqY008o5fdS
그런점들 빼고는 나름 괜찮았지 거기 쉼터는 컴퓨터가 있어 게임도 같이 자주 하고 셀카도 같이 찍고 진짜 완전 딱 붙어있고 내가 쌤 깨물기도 하고 하루는 옷 소매가 너무 길어서 내가 대충접었는데 쌤이 엉망인거 보더니 내 소매다시 접어줬어 나는 정말 처음느껴보는감정이고 매일 그 쌤을 볼수있다는거에 행복했어
이름없음 2019/12/01 09:39:20 ID : cqY008o5fdS
그렇게 그냥 평범하게 몇개월이 지나고 1월달이 됐어 난 정말 너무 속상했어 쌤은 1월 중반에 공익기간이 끝나거든 그래서 쌤이랑 나란히 앉아서 쌤은 휴가 쓸수있단말이야 나한테 나 이날 나오고 이날 안나와 그리고 이날은 바빠 이런식으로 다 말해주는거야 나는 정말 마지막이구나를 느껴서 더 우울하고 그랬어
이름없음 2019/12/01 09:41:28 ID : cqY008o5fdS
쌤이 말해준 날짜대로 가고 마지막날이 되었어 마지막이니까 옆에 꼭 붙어있었어 원래 꼭 붙어있으면 다른쌤들이 눈치주고 그러는데 마지막날이다 라따뚜이쌤도 눈치안보더라 근데 마지막날이라 좀 바쁘시긴했지만 구석에 같이 앉아있는데 내 핸드폰을 가져가는거야
이름없음 2019/12/01 09:43:41 ID : cqY008o5fdS
그 쉼터는 학생이랑 선생님이랑 연락하면 안돼 그래서 번호도 안주겠구나 싶었는데 내 폰 가져가서 잠금 풀더니 인스타 들어가서 자기 계정 알려주고 페북들어가서 자기계절알려주고 마지막으로 전화번호 알려주더라 그렇게 번호받고 난 집에 가고 있었는데
이름없음 2019/12/01 10:05:23 ID : 7cJWmIHBe0k
보고있어 ㅜㅜㅜ 힘내
이름없음 2019/12/01 12:06:01 ID : u1ijeLcIK6q
➖ 삭제된 레스입니다
이름없음 2019/12/01 14:44:29 ID : 6pfcJU46lDx
왜 말을 그렇게 해??스레주가 얼마나 아팠으면 이런 얘기를 하겠어 말리거나 위로해줄 거 아니면 그냥 조용히 있어
이름없음 2019/12/01 15:29:17 ID : BwFdwsqnPa3
보고있어 ㅜㅜㅜ
이름없음 2019/12/01 20:48:52 ID : qo3Vaq7BupS
안돼ㅠㅠ
이름없음 2019/12/01 20:52:45 ID : lDupRu8mE67
아니 곧있으면 자살한다니까 왜 아무도 안말리냐 소름돋네... 병원 진료는 받아봤고? 제발 전문가랑 상담좀 해봤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12/01 21:06:33 ID : dU3U7s79cpX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12/01 21:06:44 ID : dU3U7s79cpX
레주 힘내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19/12/01 23:42:34 ID : cqY008o5fdS
난 괜찮아 :) 글 이어쓸게 !
이름없음 2019/12/01 23:45:37 ID : u2mrgp81fRu
왠지 내 이야기 같아서 눈물 나네 왜 아무도 안 말리는 거야 .. 스레주야 너가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고 견디면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나도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그 말 했을 때 안 믿었는데 그래도 시간 지나니깐 괜찮아지더라 나도 혼자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찾아오는 사람은 있을까 ?? 슬퍼하는 사람은 있을까 ?? 혼자 이런 생각하면서 너처럼 유튜브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어서 너 마음 충분히 잘 알아 스레주야 혹시 사는 지역에 심리상담센터같은 거 있어 ??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상담 센터 같은 곳 가서 너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 다 하고 마음의 안정이라도 취했으면 좋겠어 혼자서 많이 외롭고 무서웠을텐데 너무 걱정하지마 너 주변에는 널 생각해주는 사람 많아 이 시기만 조금만 힘내서 버티면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날이 올거야 내일 또 와도 되지 ?? 읽으면 . 이라도 좋으니깐 답해줘 혼자 고민하지말고 여기에 말해줘 잘 들어줄 자신있어 !!
이름없음 2019/12/01 23:46:45 ID : cqY008o5fdS
버스에 있었는데 마지막이라는게 정말 실감나는거야 이렇게 좋아해본사람도 처음이었고 중간에 다른쌤들이 라따뚜이 쌤이랑 나랑 너무 붙어있는다고 떨어뜨려놓은적이 있어서 사실 몇개월 못봤어 라뚜쌤 2년 근무중 6개월정도 본거고 그렇지만 서로 비밀얘기도 많이해주고 난 그사람한테 정말 많이 의지했었으니까 그 사람대신 죽을수있을정도로 정말 많이 좋아하고 그랬는데 버스를 타니까 눈물이 막 나는거야 나는 참으려고 노력했어
이름없음 2019/12/01 23:47:34 ID : u2mrgp81fRu
웅웅 보고있어 !!
이름없음 2019/12/01 23:47:51 ID : cqY008o5fdS
고마워 :) 나는 사람에 대해 완전 문을 닫았어 왜그런지는 글 읽다보면 알게될거야 !
이름없음 2019/12/01 23:49:53 ID : cqY008o5fdS
눈물을 참고있는데 카톡이 하나오더라 00아! 나는 거기서 눈물이 막 나기 시작했어 나는 그때 남자친구가 있었거든 말도 안되게 쓰레기도 이기적인데 라뚜쌤이랑 떨어져있는동안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를 사겼어 근데 그때 남자친구가 날 정말 많이 사랑해줘서 우선 의지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사겼어
이름없음 2019/12/01 23:52:17 ID : cqY008o5fdS
그렇게 카톡이 왔길래 울면서 헐 뭐야 보냈더니 나 라따뚜이쌤이야 집가는중이야 ? 이렇게 왔어 라따뚜이는 내가 지어준 별명이야 그래서 웃었더니 이제 나 못본다고 울지마 라고 온거야 진짜 마지막이구나 ,, 내가 이쌤을 정말 못보는구나 싶었어 애써 태연하게 쌤이나 울지마요 그랬더니 힘들거나 안좋은일있으면 연락하래 그래서 평소에는 안해줄거냐고 했더니 남자친구때문에 안해줄거래 그때는 내가 남자친구가 있는건 사실이니까 더 붙잡고 싶었지만 알았다고 연락을 끝냈어
이름없음 2019/12/01 23:54:59 ID : cqY008o5fdS
연락을 끊고 나니까 너무 속상한거야 하루종일 우울하고 더 이상 그쌤을 못본다는게 너무 힘들었어 근데 연락이 끊기고 항상 sns에 스토리올리면 그 쌤이 보길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우울해 이러고 올렸어 정확히 연락이 끊기고 5일뒤야
이름없음 2019/12/01 23:55:49 ID : cqY008o5fdS
그런거 올려본적 별로 없거든 내 감정을 남들한테 별로 보여주고 싶지도않고 누가 중2병이라고 놀러댈까봐 못올렸어 근데 그날은 올리면 그쌤이 볼거같아서 우울하다고 올렸는데
이름없음 2019/12/01 23:57:45 ID : cqY008o5fdS
몇분뒤에 알람이 떠서 들어가봤는데 라뚜쌤이 우는 이모티콘을 하나 보냈어 나는 그때 너무 신났지 그래서 대화를 이어나가고싶어서 ㅋㅌㅋㅋㅋㅋㅋㅋ뭐에여 이랬더니 왜 우울해 그런식으로와서 대화를 이어나가다가 힘든데 말할사람이 없다고 하니까 나 있잖아 이러는거야 저번에 버스에서 연락했을때 카톡 자주 보내면 차단한다했담말이야
이름없음 2019/12/01 23:58:53 ID : cqY008o5fdS
그래서 차단한다면서요 이랬더니 카톡차단하면 페메로 하면 되고 페메 차단하면 디엠하면 되는거지 이래서 저 요즘 힘든데 카톡해도돼요 ? 했더니 그래 이런식으로 왔어
이름없음 2019/12/02 00:02:19 ID : cqY008o5fdS
그때 시간이 새벽 2시 반쯤 이었어 그렇게 카톡을 한 새벽6시까지 한거같아 대화내용중에 기억나는건 언제잘거에요 ? 000자면 잘거야 저 안자면 안잘거에요 ? 당연하지 이 대화랑 너는 왜 쉼터에서 아무것도 안먹어 ? 부끄럼 많아서 친한 사람 앞 아니면 거의 안먹어요 헐 ,, 나랑 친해 ? 친한데 쌤앞에서는 부끄럽죠 아냐 먹어야지 우와 나랑 밥도 먹어줄거에요 ? 밥이야 사줄수있는데 00이가 부끄럽다면 뭐 ,, 아니에요 안부끄러워요 우와 벌써 극복했네 ? 이런 대화
이름없음 2019/12/02 00:03:11 ID : cqY008o5fdS
아 그리고 00이는 나 안보고싶어 ? 아 완전 보고싶죠 나랑 연락 계속 하고싶어 ? 당연하죠 알겠어 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연락했어
이름없음 2019/12/02 00:05:09 ID : cqY008o5fdS
그렇게 매일 새벽 6시 7시까지 연락했어 답장이 빠른편은 아니여도 나는 정말 행복했어 짝사랑하는 사람과 연락한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잖아 근데 점점 무서워지는거야 사람이 너무 행복하면 그 행복이 사라질까봐 무섭잖아
이름없음 2019/12/02 00:06:07 ID : cqY008o5fdS
그래서 술을 먹고 연락을 했어 버려질까봐 무섭다고 나 가지고 노는거 아니죠 ? 이거 보내고 난 잠들고 일어나보니 어떻게 해야 믿을래 ?? 30분뒤에 어디갔어 ㅡㅡ 자고일어나서 봐 이런식으로 와있었어
이름없음 2019/12/02 00:08:15 ID : cqY008o5fdS
그때는 1월 후반이였고 3월달까지 연락을 그렇게 계속 해왔어 앞으로 생각나는 대화내용 말해줄건데 라뚜쌤은 🐀 나는 👩🏼 이걸로 할게
이름없음 2019/12/02 00:11:24 ID : u2mrgp81fRu
보고있옹
이름없음 2019/12/02 00:12:47 ID : cqY008o5fdS
아냐 귀찮아 대충 마지막날 내가 늦게 갔는데 00이 안올까봐 조마조마했어 그날 저 울었잖아요 그래도 쌤이 그렇게 말해주시니까 기분좋다 ㅎㅎㅎㅎ 뭐가 좋아 졸귀 ㅋㄱㅋㄱㅋㄱㅋㄱ 이런식이고 왜 나보러 안와 ? 이런식의 대화가 많았어
이름없음 2019/12/02 00:14:42 ID : cqY008o5fdS
항상 귀엽다고 해주고 피시방 서로 가게되면 같이 게임할래 ? 이런식이였고 나 졸업식날 3만원짜리 케이크 선물해주시고 떠보는것도 있었어 나 이제 너랑 연락안할거야 그런식으로 내 반응보고 연락하는게 좋은건가 ? 그게 좋다면 그렇게 하지 .
이름없음 2019/12/02 00:15:44 ID : cqY008o5fdS
그냥 설레는 대화가 너무 많았어 그 쌤이 날 좋아한다고 착각할정도의 설렘이야 10시여서 피시방 컴퓨터 끄고 가면 20살되면 게임 늦게까지 해줄게 그전에 00이가 남자친구 생겨서 날 잊겠지 ,,
이름없음 2019/12/02 00:18:13 ID : cqY008o5fdS
내 친구들이 남자친구냐고 오해할 정도로 설레는 카톡이 많았고 그렇게 2달 정도 연락하고 3월30일날 만나게됐어 자꾸 자기보러오라해서 장난인줄알았는데 그냥 보고싶기도 하고 그래서 맘먹고 다음주 어때요 ? 이랬는데 아무리 바빠도 00이가 보자하면 봐야지 이랬어
이름없음 2019/12/02 00:19:41 ID : cqY008o5fdS
그런식으로 3번정도 만났어 내 생일날도 만나고 차타고 갈때있다해서 바다보러 간적도 있고 같이 피시방가고 밥먹고 드라이브하고 그랬는데 점점 사람이 변한다는게 느껴지는거야
이름없음 2019/12/02 00:20:52 ID : cqY008o5fdS
답장도 빠른편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1시간안에느 답이 왔어 근데 점점 2시간 3시간 ,, 느려지고 말도 안하고 자고 2달 정도 그런거같아 사람 변하는 모습보는게 얼마나 비참한일인데 ,,
이름없음 2019/12/02 00:21:40 ID : cqY008o5fdS
가끔은 저녁 8시에 답장이 끊기고 다음날 3시에 연락오고 그랬어 아 중간에 내가 고백한적이 있어 사귀자고 말한것보다는 좋아한다고 말했어
이름없음 2019/12/02 00:26:11 ID : u2mrgp81fRu
보고있오
이름없음 2019/12/02 22:41:39 ID : u2mrgp81fRu
스레주 오디갔어 .....
이름없음 2019/12/04 00:19:16 ID : u2mrgp81fRu
스레주 모해 ..??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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