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2고 성적은 평균 96~98 왔다갔다하는 정도..? 백분율로 치면 상위 5프로 정도 될것 같은데 이게 좀 애매해...
특목고를 가려면 보통 영재고 과고 외고 국제고 등등이 있잖아, 근데 내가 과학이랑 영어를 정말 못하고 싫어해... 그래서 가기가 좀 무서운? 상황 내가 과연 저 과학(영어)쳐돌이들 사이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
자사고를 ㄱㅏ고 싶기는 한데 자사고 다 폐지되고 근처에 괜찮은 자사고도 얼마 없어(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 라인) 게다가 이게 랜덤으로 뽑는다고 해서 내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운빨이고... 그렇다고 하나고나 전사고를 가기엔 성적이 딸리고...
일반고는 솔직히 가고싶지가 않아... 우리 학교가 반은 모범생이고 반은 양아치들인 이상한 학교라서 무임승차에 남의수행 베끼고 조별수행할때 케어 불가능한 양아치들 다 나한테 몰아넣고 하여튼 온갖 수행평가로 인한 고통은 다 받아서 이 학교는 치가 떨려. 이 근처 일반고를 가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아.
정말 답이 없지...? 대체 어느 학교를 가야 할까... 국어 엄청 좋아하고 수학도 나름 좋아해. 딱 과학이랑 영어만 문제라서...ㅠㅠㅠㅠ
이름없음2019/12/03 22:11:02ID : u07e7uq7tg6
그냥 일반고가는게 나을듯 주변에 분위기 좀 그러면 좀 멀더라도 빡센데 가 주로 여고로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는데 니가 그 성적 계속 유지한다면 웬만한 인문계가면 되게 잘할거같아
이름없음2019/12/03 22:12:56ID : ksqjjy7s2oJ
너가 사는 지역이 서울이라 그거 감안해서 조언해줄게. 이제 고등학교 정할 때라 소문들이 들릴 거 아니야? 이 학교는 내신 따기 쉽고, 저 학교는 내신 따기는 어려운데 학교를 잘 보낸다 뭐 이런 거. 보니까 레주는 비록 중학교 성적이지만 성적도 꽤 좋고 해서 자사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분명히 말해둘게. 어딜 가든 수행평가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되긴 할 거야. 그러니까 내가 추천하고 싶은 건 내신 따기 쉬운 꼴통 남녀공학 혹은 레주가 남자라면 남고, 여자라면 여고. 이렇게 둘 중 하나. 최근에 이슈가 많았지. 자소서 조작 사건. 그래서 아마 이제 외고나 국제고는 대학 가는 데 점차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거야 ㅠㅠ 그러니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내신 확보해두고, 학교 내에서 열리는 대회란 대회는 다 참여하면서 활동도 많이 하면서 고등학교 생활하는 게 대학 가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나도 서울 사람인데 동네에 여고, 남고, 그냥저냥 공학, 꼴통 공학 다 있거든. 근데 꼴통 공학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 잘 유지하고 여러 활동해서 생기부 빵빵하게 채운 선배들이 대학 잘 가셨더라. 진짜 난 공부에 미칠 거다! 하면 여고나 남고 가고, 조금 편하게 공부하면서 내신 따고 싶다하면 좀 꼴통인 학교...! 나는 그렇게 추천해줄게. 너무 귀담아 듣지는 말고 참고만 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