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대학교 2학년이고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어! 기숙사는 2인실인데 나랑 같이 생활하는 친구가 있거든(편하게 A라고 부를게)A랑 서로 잘 맞아서 밥도 먹고 친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그 A란 애한테 좀 오래된 남자친구가 한명 있단 말야
이름없음2019/12/04 23:10:21ID : 7e1A6mIKY3B
당연히 A랑 친하니까 나도 종종 A남자친구를 만날일이 있었어 그래서 나랑 A랑 A남자친구랑 가볍게 한잔 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그때도 A가 불러서 A남자친구 있는 쪽으로 같이 가던 중이였거든
이름없음2019/12/04 23:13:06ID : 7e1A6mIKY3B
거기가 자주가던 단골 식당인데 가보니까 A남자친구가 앉아있고 옆에 모르는 사람이 한명 더 앉아있는거야(편의상 A남자친구-B라 부르고 모르는사람-C라 부를게)일단 가서 같이 착석했는데 당연히 우리 둘다 C를 몰라서 걍 어색어색 했었어
이름없음2019/12/04 23:16:31ID : 7e1A6mIKY3B
A가 옆에 앉은 분 누구야?? B:자기 학교 선밴데 언제 한번 밥사주기로 해서 그냥 셋이서 같이 먹자고 그런식으로 말했었어 이런 일이 한두번도 아니고(그동안 후배나 동갑은 종종 데리고ㅜ오던데 연상은 처음이였어)그래서 그냥...진짜 훈훈하고 어색한 분위기로 밥을 시켰지
이름없음2019/12/04 23:21:08ID : 7e1A6mIKY3B
근데 C가 그냥 딱 봐도 엄청 무뚝뚝 한거야 B가 뭐라고 해도 그냥 무뚝뚝하게 단답치고...나도 A도 B도 서로 만나서 얘기하면 텐션 올라가고 그랬는데 막...무뚝뚝한 사람한명 있으니까 진짜 조곤조곤해 지더라고..
이름없음2019/12/04 23:24:27ID : 7e1A6mIKY3B
B가 형 미대는 밤 새고 그런다면서요ㅋㅋ 그러니까 C가 어..종종 그래 이런식으로??대화가 이어지는게 아니라 뚝뚝 끊기니까 B도 나중에는 거의 포기했는지 걍 묵묵하게 밥만 먹더라ㅋㅋㅋㅋㅋ그러다 대화가 A→내쪽으로 흘러갔는데
이름없음2019/12/04 23:25:53ID : 7e1A6mIKY3B
근데 이쯤되니까 이상하게 쓰고있는건 아닌지 걱정이다...ㅜㅁ혹시 보고있는 사람 있어??
1112019/12/05 20:03:55ID : runBe7AkmoF
ㅂㄱㅇㅇ
이름없음2019/12/06 09:41:46ID : e1yK7usmNvD
ㅂㄱㅇㅇ!!
이름없음2019/12/06 10:06:38ID : eNuq46i05O9
끊겼네...걍 쓰다보면 보는 사람도 늘고 하는건데ㅠ
이름없음2019/12/06 13:22:25ID : pbyGmtAlzPb
스례주야 알림 떠서 왔는데 늦게 와서 미안해..그냥 소소하게 푸는거니까 갑자기 사라졌다 뿅 나타나도 그러려니 해주면 좋겠다\♡/
이름없음2019/12/06 13:29:34ID : pbyGmtAlzPb
일단 대화내용은 별 거 없었거든 막 교양 괜히 신청했다고 그런 식이였는데..내가 그때 A랑 B랑 다른 교양 수업 하나를 듣고 있었어 솔직히 출석도 꿀이고 과제도 별로 없어서 그렇게 내가 주도해서 수업 얘기하고 있었는데 그 미대 오빠(C)가 진짜 개 빤히 쳐다보는거야
이름없음2019/12/06 13:35:21ID : pbyGmtAlzPb
진짜 누구나 다 티날 정도로 쳐다보니까 A랑 B도 나랑 같이 당황해서 어버버 얼타고 있었단 말야 근데 미대 오빠가 개 빤히 쳐다보다 하는말이 '너 나랑 같은 수업 들었던건 알아?'솔직히 계속 단답만 해왔던게 갑자기 그렇게 물으니까 당연히 더 막 우물쭈물 하는거야
이름없음2019/12/06 13:38:59ID : pbyGmtAlzPb
내가 계속 대답을 안하고 있으니까 A가 옆으로 쿡쿡 찔러서 눈치 주고 B는 옆에서 상황파악하고 실실 웃고있고...미대 오빠는 계속 쳐다보고...진짜 혼란하다 혼란해서 그때 살짝 욱하는 그런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약간 짜증섞인??그런 말투로 '아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