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관심 없는데; 보통 남을 보고 그런 생각들을 하나

좀 숫기없는 아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냥 혼자 있는게 편한가보다 그런 생각도 들고

너가 그래?

무섭다고 그러던데 엄청 차가운 것 같다고

>>4 응 맞아 어떻게 알았어..?

>>6 아무리봐도 자신얘기같아소

무리에있었다가 떨궈진거야 아님 처음부터 주위에 별로 사람이 없었어?

>>8 고등학교에 친구 한명 없이 올라와서 겨우 친구 사겼었어. 무리에 있다가 주동자인 애 한명이 나한테 큰 말실수와 행동을 해서 몇번 정색했더니 바로 나 배척하고 눈치보더라. 내가 자존심 엄청 쎄서 떨궈지기 전에 내가 먼저 안다닌다 하긴 했는데 다닐 애 없어서 조금 친구없는..? 애들하고 다녀.

그래도 같이 다니는 애 있으면 친구 없는 애 아니지...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있는데 어떤 여학생 두명이서 예쁜데 친구 없는 애 보면 불쌍하다고 성격 안좋아서 떨궈진거라면서 (내 이름)도 성격 안좋아서 친구 없는거 아니냐고 말하더라고

그럼... 너가 생각하는 너의 모습이랑 남들이 보는 너의 모습이랑 많이 다르지 않을 것 같네

좀 더 당당해져봐

>>13 당당해지려고 노력하고 행복한척 하는데 사실 그게 아니니깐 너무 힘들고 애들이 나보고 대놓고 왜이렇게 나대냐고 얘기해서..

뭘 했길래 나댄다라고 하는데?

>>15 화장실에서 애들 화장하고 있을때 손 씻거나 거울 보려고 가까이 가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할때 갑자기 애들이 나 보면서 "왜 이렇게 깝치고 다녀? 존나 얼굴 들이밀어서 개놀랐넼ㅋㅋㅋ" 라면서 지들끼리 웃고 떠들었어.. 또 선생님이랑 대화할때 나도 모르게 편해져서 큰 목소리로 웃거나 떠들때 애들이 "(내 이름)아 너 목소리 너무 큰거 아니야? 적당히 나대자" 이래. 선생님 있는 앞에서도.. 어이없는건 자기들이 너 크게 웃고 떠든다는거야

속으로 친한 친구 만들 자신이 없으면 그냥 조용히 지내는걸 추천할게 겉으로는 신경 안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신경 많이쓰면서 지내

너 상황에서 진짜 친구 만들기엔 정말 정말 좋은 남자친구 만나는 게 베스트같은데 그러다 별로인애 만나면 꽝이니까 이것도 고민해보고

>>17 >>18 조언해줘서 고마워 레스주. 그냥 같이 다닐 친구 사겨서 조용히 다니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야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예쁜데 친구 없는 게 못생겼는데 친구 없는 것보다 낫잖아ㅋㅋ 농담이고..ㅋㅋ 그런 애들 신경 쓰지 말고 강하게 마음 먹어. 진짜 뻔한 이야기지만, 어차피 네 인생에 도움이 안됐을 애들이야. 그리고 "같이 다니는 친구"를 만드려고 하지 말고, "진짜 친구"를 만드려고 해봐. 내가 어떤 친구와 다니고 그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가 의미 있어보이는 건 정말 한순간이야. 정말로 속을 터놓을 수 있을만한 친구가 네가 함께 다닌다는 무리에 있다면 조금 더 다가가보려고 하면 좋을 것 같아.

너의 사사건건에 신경 너무 많이 쓰는데? 걔들 너 한테 찔리는 거 있었나 보다. 그리고 남들 생각보다 자기 일 말고 관심 없어. 그냥 주변에 그래도 너 곁에 있어주는 애들한테 집중해.. 애들 속으로 급 나누지 말고.

>>21 속으로 급 나눈적 없어.

>>20 진짜 솔직하게 레스주 글 읽다가 눈물났어..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 의미있어 보이는건 한 순간이란 말이 너무 와닿아. 사실 어제 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 선생님이 내게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으려고 너의 진짜 모습을 잃어가선 안돼. 선생님이 (내 이름)을 이해하는것 처럼 분명히 다른 누군가도 너를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거야" 라고 말씀해주셔서 감동 먹어서 어제 어린애가 우는것처럼 숨도 헐떡이면서 울었어ㅋㅋ 다들 조언 진심으로 고마워

>>11 완전 헉했다 진짜 그렇게생각하는애들많을까.... 이쁜데 혼자다니고 뺀먹으면 성격안조은애라고..? 심지어 걔 무섭게생겻으면 더 그런가.. ㅁ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