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야.
나는 얼굴은 잘 안보지만 키 큰거 좋아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 좋아해.
그리고 좀 연애하면 듬직한 사람 만나고싶고 그래서 친한 연상이나 동갑 만나는 걸 좋아하거든. 참고로 고등학생이야.
그런데 연하에다가 키 작은 애가 날 좋아하는 것 같아.
물론 이상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사귀는 건 아니지만 일단 난 얘한테 크게 호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는 동생일 뿐인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나도 연애 안한지 오래돼서 연애가 하고 싶긴한데 이 애랑 잘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
혹시 안자는 사람 있으면 조언 좀 해줄래??
참고로 키나 나이 빼고는 뭐 괜찮은 것 같아. 연락도 잘되고 공부도 잘하고 그래. 성격도 괜찮아. 물론 내가 키를 좀 많이 보긴하는데ㅠㅠ 그러니까 내 고민은 음.. 크게 호감이 없고 이상형이랑 거리도 꽤 있는데 이런 감정으로 연애를 시작해도 될까? 이게 고민인 거 같아. 나 어떡하지..
이름없음2019/12/06 09:17:12ID : U2IE78005Wo
원래 다른면에 끌리기도 하고 같은 면에 끌리기도 하지만 연애하고 싶어서 이사람 고르는거는 피해. 막상 연애하면 좀 피곤해짐. 일단 걔한테 연애감정 없는데 손잡고 뽀뽀하고 그런거 할때마다. "으..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해야하고 얘가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데 이정도는 해줘야하나 이러면서 애정을 줄수없어서 다른거로 보상해주려는 심리가 생길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