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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786Y3vcsjg 2019/12/10 22:35:17 ID : klh9hhzdPeL
요즘 들어서 비슷한 내용의 꿈을 꾸는 거 같아. 이게 현실도피인지 모르겠지만 꿈이 마치 무슨 게임을 하는 기분이어서 꿀 때는 재미있는데 깨고나면 뭐라하지 찜찜하더라고. 그래서 좀 적어볼려고 한다. 실수로 괴담판에 먼저 적어서 캡쳐해서 올리고 이어쓸게
이름없음 2019/12/10 22:35:34 ID : klh9hhzd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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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12/10 22:35:43 ID : klh9hhzd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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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12/10 22:36:57 ID : klh9hhzdPeL
한참 그녀석을 따라가다 중간에 휴식을 찾으며 주저앉는 사람들이 생겼다. 나는 한 번 목표 잡으면 오기로라도 끝을 보는 성격이라 일행 2명(여자 1, 남자1) 이랑 악착같이 쫓아 올라갔다.
이름없음 2019/12/10 22:38:10 ID : klh9hhzdPeL
셋다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다 평지가 나왔다. 놀랍게도 거기엔 마을이 있었다. 엄청 많이 올라왔고 정말 춥다고 생각될 정도로 올라갔는데 이상하게 그 마을은 정말 포근한 공기가 돌고 있었고, 아이들도 맨발로 뛰어다녔다
이름없음 2019/12/10 22:40:40 ID : klh9hhzdPeL
처음 기억나는 풍경은 왜 우리 옛날 드라마나 사극보면 마당있고 막 길거리에 가축들? 풀어진 모습? 닭이나 병아리가 길거리에 조금씩 줄지어 다니고, 저 멀리 목장같은 것도 보였다. 아이들은 맨발로 뛰어다녔는데 그 옷차림이 이상했다. 어떤 애들은 80~90년대처럼 좀 후줄근? 뭐라해야지 그냥 막 식탁보같은 천으로 된 옷에 한복같은 통 큰 바지였고, 어떤 애들은 하얀 피부에 알프스?같은 분위기의 옷이었어
이름없음 2019/12/10 22:41:22 ID : klh9hhzdPeL
아이들은 나뭇가지를 들고 닭이랑 병아리를 쫓아다니다가 우리를 보자마자 우뚝 멈춰섰다. 그러더니 마치 우릴 아는 사이였다는 것마냥 우리에게 달려오더니 어른들을 불렀다. 손님이 왓다고
이름없음 2019/12/10 22:42:41 ID : klh9hhzdPeL
어른들의 옷차림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참 환영해주고 따뜻하게 맞이해줬다. 나는 그 환대에 어쩔줄 몰라했고 나랑 왓던 일행 2명은 아까 봤던 그 동물을 찍어야한다며 재빠르게 사라져버렸다. 혼자 남은 나는 아이들이 이끄는대로 마을을 소개받았다
이름없음 2019/12/10 22:43:41 ID : klh9hhzdPeL
정말 뭐라해야지...마치 지금의 시골 농촌 모습이랑 조선시대가 이상하게 섞인 느낌이엇다. 나는 약간 정겨운 느낌, 그리고 마치 봄바람처럼 따뜻한 바람이 너무 좋아서 내가 왜 여기에 애써 올라왔는지조차 까먹었어
이름없음 2019/12/10 22:44:55 ID : klh9hhzdPeL
난 마을을 소개받을 때 아이들 3~5명 정도가 나를 이끌고 다녔는데, 어느 집? 앞에 아이들이 북적북적 모여있었다. 마을 안내해주던 애들도 그걸 보더니 막 신나서 그쪽으로 뛰어갔다. 당연히 나도 그쪽으로 다가갔다
이름없음 2019/12/10 22:47:59 ID : klh9hhzdPeL
거기엔 재단? 이라고 해야하나, 무슨 화장대 같은 느낌이었는데 아래에는 3칸으로 뚫린 칸이 있고, 위에는 양옆으로 칸이 있고, 중간에는 거울이랑 향초, 그리고 종이가 있었다. 설명이 어려워 그림으로 그려 첨부한다.(그치만 그림도 심각한 수준;)
◆u786Y3vcsjg 2019/12/10 22:51:00 ID : klh9hhzdPeL
이제까지 인코도 안 달았었네ㅠ 아무튼 1층 칸에는 뭔가 종이들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근데 왜 우리 어릴때 비밀쪽지라면서 편지쓰고 쪽지모양으로 접잖아? 그렇게 접은 종이들도 많았고, 그냥 두 번접은 종이들이 대다수였다. 그리고 그 옆에서 아이들은 마루 같은데에 기대거나 엎드려 종이에 뭔가를 쓰고 있었다
◆u786Y3vcsjg 2019/12/10 22:52:30 ID : klh9hhzdPeL
내가 뭐 적나 옆에서 힐끔 보려고만 해도 애들이 막 숨겨서 보지는 못했다. 아이들이 거기서 옹기종기 모여서 쓰고있는게 무슨 롤링페이퍼 쓰는 거 같아 그 모습을 구경하다가 꿈에서 깼다. 이게 첫 번째 꿈이었어
◆u786Y3vcsjg 2019/12/10 22:56:39 ID : klh9hhzdPeL
두 번째 꿈은 첫번째 꿈 이후 이틀 후에 꿨다. 나는 한 번 자면 꿈을 조각조각 여러개를 꾸는 편인데, 앞에 다른 꿈을 꾸다가 자연스럽게 이 꿈으로 넘어왔어. 꿈에서 나는 마지막으로 기억하던 그 재단 앞에 있었다. 그냥 재단이라 할게. 아이들은 마지막 모습 그대로 쪽지를 써서 소중한 걸 보관하듯 정성스럽게 접어 칸에 넣고 있었어
◆u786Y3vcsjg 2019/12/10 22:57:47 ID : klh9hhzdPeL
아이들은 쪽지를 넣고는 기도하듯이 손을 모은채 눈을 감고 입도 앙 다물었다. 그 모습이 귀여워 쳐다보니까 웬 털모자를 쓴 남자애가 기도하다가 한쪽 눈만 슬쩍 떠서 날 보더니 자기를 따라하라고 손짓하더라. 그래서 나도 얼떨결에 같이 기도했다;
◆u786Y3vcsjg 2019/12/10 22:58:44 ID : klh9hhzdPeL
아이들이랑 그렇게 있으니 무슨 걸리버가 된 기분...소인국에 나 홀로 거인 같은 기분도 들었다. 내가 손을 내리니까 아이들도 그냥 그 나이대 아이들마냥 기도 끝내고 막 웃고 떠들며 자기들끼리 뛰어다니고 놀기 시작했다
◆u786Y3vcsjg 2019/12/10 22:59:34 ID : klh9hhzdPeL
이상하게 기분이 묘했다. 마치 딴세상 같아서. 내가 원래 꿈에서 아무리 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나도 위화감을 못 느끼는 스타일인데 너무 선명하게 기분이 이상한걸 느끼고 있었어
◆u786Y3vcsjg 2019/12/10 23:00:58 ID : klh9hhzdPeL
내가 아이들에게 맞춰서 주저앉은? 쭈구린 상태로 있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다 딱 앞을 쳐다보니 거울이 보였다. 위에 설명한 거울. 너무 압도당하는 기분이었어. 거울에 비춰진 내 모습이 내 모습같지 않았다. 무서운 마음도 들었는데 또 꿈속 답게 금새 잊어먹고 거울 앞에 있는 종이에 손을 갖다댔다
◆u786Y3vcsjg 2019/12/10 23:01:44 ID : klh9hhzdPeL
종이에 손을 대자마자 갑자기 옆에 있던 꼬마애가 “안돼!!!” 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아이들이 다 자리에서 멈춰서서 나를 쳐다봣다. 근데 그 눈빛이 마치 너 진짜 큰일날 짓 하네? 하는 눈빛이어서 금방 손을 뗐어
◆u786Y3vcsjg 2019/12/10 23:05:40 ID : klh9hhzdPeL
손을 떼니까 애들은 다시 천진난만하게 뛰놀았다. 그러다가 좀 큰 아이? 한 중학생쯤 돼보이는 애가 나한테 귓속말을 해주더라. 그 종이는 신에게 사랑을 받아야만 잡을 수 있다고. 아니면 저주에 걸린다고. 현실이면 코웃음 쳤을텐데 꿈이라 나는 또 압도당했다
◆u786Y3vcsjg 2019/12/10 23:07:07 ID : klh9hhzdPeL
내가 현실에서 전공이 교육쪽이라...거기서도 아이들이랑 놀아주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고 아이들은 나를 데리고 초원?목장? 같은데를 데려가줬다. 아까처럼 적은 수가 아닌 그 재단에 있던 애들이 다 모여서 갔기 때문에 20명 남짓 되었고 목장 옆에는 억세들이 바람에 흔들렸는데 그 모습이 참 예뻐서 아직도 기억난다
◆u786Y3vcsjg 2019/12/10 23:08:11 ID : klh9hhzdPeL
노을이 지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나더라. 이 아름다운 마을을 왜 이제야 봤을까 하면서 마음의 고향으로 삼게 되더라. 처음보는 마을인데 집에 있는 것보다도 편해서 그대로 잠들고 싶었어. 그치만 난 그렇게 노을을 바라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잠에서 깼다.
◆u786Y3vcsjg 2019/12/10 23:09:21 ID : klh9hhzdPeL
이후로는 조금씩 짤막하게 꾸는 꿈들이라 며칠 째 꿈인지 적지 않을게. 주로 꿈들은 짧으면 2일 주기-늦으면 1주일 마다도 꿨어.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겠다.
◆u786Y3vcsjg 2019/12/16 01:16:29 ID : klh9hhzdPeL
주말에 갑자기 대타로 일을 나가게 돼서 늦어졌다. 졸리지만 조금만 쓰고 자야지. 그 다음 꿈을 꾸었다. 역시나 처음부터 그 꿈이 시작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됐다. 그래서 처음엔 이게 그 꿈인가 싶었는데 지날수록 그 꿈이더라. 확실히 그 마을로 돌아온 꿈에서부터 생각하면 좀 부자연스러운 곳에서 정신을 차렸다
◆u786Y3vcsjg 2019/12/16 01:18:35 ID : klh9hhzdPeL
노을을 바라보는 것을 끝이었던 꿈과 다르게 정신을 차린 나는 어느 집의 마루에 앉아있었다. 옛날 기와집과 같았고, 나는 마루에 앉아 기둥에 머리를 댄채 기대어 잠들다 깬 것 같았다. 늘 그렇듯 그런 것에 위화감을 못 느낀채 나는 하늘을 보았다. 어느새 하늘이 어둡고, 하늘에 별이 반짝였다. 지금 생각하면 하늘이 정말정말 예쁜 곳 같았어. 푸른색인데 좀 어두운, 그리고 별이 정말 빛이 났다. 너무 예뻤어
◆u786Y3vcsjg 2019/12/16 01:20:11 ID : klh9hhzdPeL
별이 마치 쏟아져 내릴거 같았고 나는 하염없이 하늘만 봤다. 그러다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양반처럼 옷을 입으신 할아버지가 나오셔서 일어났냐고 물으셨다. 급하게 일어나려는데 어깨에서 웬 가디건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그걸 줍는데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마음이 내키는대로 푹 쉬다 가라고
◆u786Y3vcsjg 2019/12/16 01:21:01 ID : klh9hhzdPeL
나는 그 말이 너무 고마웠고, 이기적이지만 내가 여기에 온 목적은 뒤로하고 여기서 살고싶었다. 아니, 단 며칠만 마음편히 쉬다 가고 싶었어. 나는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자고 일어나서는 아이들과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u786Y3vcsjg 2019/12/16 01:22:45 ID : klh9hhzdPeL
정말 마을. 한적한 마을 그 자체였다. 마을에는 항상 따뜻한 사람들의 인사가 오갔고, 모두 친절했고, 항상 나를 반겨줬어. 현실에서는 늘 사람들에게 치여살던 나에게 천국과도 같았다. 아이들과 개울에서 물놀이를 하고, 수박을 둥둥 띄워두기도 하고, 가끔은 말에 올라타보겠다며 무모한 도전을 하는 아이들을 뜯어말리기도 했다
◆u786Y3vcsjg 2019/12/16 01:24:55 ID : klh9hhzdPeL
아주머니들을 따라 강가에 빨래를 하기도 했고, 아주 어린 아이들을 씻기기도 했고, 할아버지들께 바둑을 배우거나 아이들과 그 바둑알로 장난쳐서 꾸증을 듣기도 하는. 정말 평화로운 하루하루였어. 그러던 어느 날 꿈, 나는 문득 이 마을에 도착하지 않은 내 동료들이 생각났다. 왜 처음에 나는 무슨 방송국에서 나왔고 촬영팀이 있다 했잖아? 근데 그 중 2명만 나를 쫓아왔고 나머지는 나중에 오겠거니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그들은 오지 못 했다.
◆u786Y3vcsjg 2019/12/16 01:26:16 ID : klh9hhzdPeL
왜 안 올까? 길을 잃은 걸까? 이 좋은 마을을 함께 보고싶다. 그런 생각에 나는 내가 들어왔던 마을 초입에 섰다. 초입에 서니 우리가 올라온 입구 아래는 온통 안개가 자욱해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어. 한참을 서있으니 어떤 여자가 나를 끌어당겼다. 아가씨 거기는 발을 들여서는 안 된다며.
◆u786Y3vcsjg 2019/12/16 01:27:57 ID : klh9hhzdPeL
나는 내가 여기서 올라왔는데 왜 안 되냐 물으니 여자는 한사코 절대 돌아가면 안 된다는 말만 하며, 아가씨 아가씨 했다. 사실 아가씨 라는 호칭이 여기서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 하다. 그 여자도 내 나이또래로 보였는데. 근데 꿈에서는 다 현실감각 제로잖아. 그냥 안 되는구나... 근데 왜? 라는 정도로 뒤돌아서 그 여자애와 같이 돌아갔어. 그 여자애는 단정하게 하나로 땋은 머리에 위에는 노란색 저고리, 아래레는 하늘색 치마를 입었다.
◆u786Y3vcsjg 2019/12/16 01:32:13 ID : klh9hhzdPeL
여자애는 그 재단이 있는 집에 살았어. 여자애가 날 집으로 데려가자 그 아이랑 똑같이 생긴 아이가 아가씨 오셨냐며 피곤하지 않으시냐 물었다. 이 아이는 똑같은 저고리에 치마만 빨간색이었다. 둘은 양쪽에서 날 거의 끌고가듯이 데려가서는 욕실에서 날 씻겨줬어. 기억상으로 무슨 나무향이 짙게 났었고, 여자애들은 자기를 각각 향단(빨간 치마), 해단(하늘색 치마)라고 했다. 둘은 쌍둥이이고 어릴적 이곳으로 거둬졌다했어
◆u786Y3vcsjg 2019/12/16 01:34:09 ID : klh9hhzdPeL
날 씻겨주며 그들은 아가씨는 참 귀한 손님이며, 바깥에서 오신 분이라 자신들은 물론, 마을의 모두가 나를 동경하고 신비스러워한다고 했다. 나는 그런걸 전혀 못 느꼈는데 말이지. 그러면서 아가씨는 모르시겠지만 이 마을의 별들마저 아가씨를 사랑한다 말했어. 목욕이 끝나자 밖에 고이 접힌 분홍색 한복? 이라해야할지 약간 개량한복+선녀복 같은 옷을 입혀주었다
◆u786Y3vcsjg 2019/12/16 01:35:55 ID : klh9hhzdPeL
옷을 갈아입고 둘은 날 낯선 방으로 안내해주고 여기서 머무르라고 했다. 나는 그 할아버지 댁에서 가장 오래 머물고 그 후에는 잠에서 깰 때마다 시간대가 바뀌어 자는 곳이 오락가락 했어. 아무튼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오늘은 이곳에서 자는구나. 하면서 방을 구경했다. 꽤나 넓었고, 화려했어. 공주님이 된 기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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