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눈썹 다듬어 주는데 아이브로우 사서 그리면 예쁠 것 같다고 했거든. 그래서 이니스프리 가서 브로우 추천 받고 사려고 하는데 그 뭐냐 회원가입? 을 해주겠대. 그래서 하라는대로 다 하고 5000원 쿠폰 쓸려면 만원 넘게 사야된대서 (알바언니가 이말 하면서부터 웃겼나봄) 브러쉬하나랑 뷰러 하나씩 더 샀거든. (참고로 스레주는 다 하는데 피부랑 눈썹만 안해. 그거 안해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마ㅜ) 쨌든 그래서 계산 한담에 샘플을 챙겨주려고 했나봐. 근데 나는 화장 엄마 몰래 하는거고 스킨 로션 막 바르면 얼굴이 막 따갑단 말야. 그래서 그거 안쓰고 수딩젤이랑 비타민 E 크림만 발라. 그런데 나보고 스킨 로션 뭐 쓰녜. 난 바보같이 트러블나서 막 못쓰고 수딩젤만 발라요 하면 될걸 걍 안쓴다고 해버린거임. 알바 언니 웃음 참으면서 진짜 개쪽팔렸어.... 그때 화장도 안했었단 말야... 나 나가는데도 스킨... 로션...이러며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이제 어떡해....?
이름없음2019/12/15 16:08:17ID : IINApe5cE3x
죽고싶다 진짜 개쪽팔리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름없음2019/12/15 16:10:57ID : IINApe5cE3x
그언니는 나 스킨로션도 안바르면서 아이브로우 사러왔다고 생각했을 거 아냐.....
이름없음2019/12/16 01:32:35ID : 85U47xTRvcr
음..? 나같으면 신경 안쓸거같은데. 평소에는 안바르다 화장할때만 바르는데 나도 화장품 사러갈때 쌩얼로 자주 감.. 가끔 이모들이 도둑인줄알고 과도하게 처다보지만, 별로 신경쓰지 마 나 아는 사람들 중에 메컵이나 헤어 스타일링 해주시는 분들은 생얼로 다니더라..
그리고 알바 언니는 아마 귀여워서 웃은건듯. 내 동생ㅅㅋ는 내가 화장품 다 사다주고 하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지 멋대로야. 아주 그냥.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