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학교에서 조용히 사는 흔녀야
누구한테 딱히 뵐 일도 없는데,
학교에서 진로시간에 막 무슨 자기소개서 쓰기했거든??
거기다가 좋아하는 음악: 뮤지컬
이라고 썼는데
애들이 엄청 웃으면서 얘 애늙은이 같다, 오덕(이 뭔지는 모르겠지민), 중2병, 그런 거 찐따들이나 하는 거다 등등 그랬어.. 심한 욕은 안했지만 상처받았거든
뮤지컬 좋아하는 게 별난 걸까...?
나중에 크면 뮤지컬 만들고 연출하는 연출가 되고 싶은데
장래 바꿔 써야 할까 봐...
나 그렇게 찐따 짓도 안하고 남한테 피해 안 주면서 사려는데ㅠㅠㅠ 오늘 너무 수치스러워
이름없음2019/12/16 18:31:14ID : L87askoHu3x
중2가 대가리가 작긴 하구나 신선한 개소리인걸.. 지금 당장은 상처받을지 몰라도 일단 무시하는게 편할거야 조금 크면 정말 말도 안돼는 개소리란걸 알게 될테니. 괜히 상대했다 너 기분만 나빠질라. 그리고 나도 뮤지컬 좋아하고, 뮤지컬 좋아하는거 멋지다고 생각하고, 멋진 꿈을 가지고 있는게 부럽다고 생각해. 그것도 어린 나이인 중2가 말이지 나보다 훨씬낫다야
이름없음2019/12/16 18:32:54ID : L87askoHu3x
그리고 애늙은이 같다는 말은 지들 정신연령이 어리다는걸 반증하는거니까 넘 신경쓰지 말고
이름없음2019/12/16 18:36:31ID : r81bjy0nu1i
그런 애들 때문에 장래희망이 바뀌는건 좀 열받지 않니? 나도 중딩 때 뮤지컬 엄청 좋아했어 그 무대랑 배우들 열정같은게 정말 멋있어 보였거든 그래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꿈도 꿨었어
지금은 그 꿈과 많이 멀어졌지만 그때처럼 뭔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했었던 때가 있었나 싶어 스레주는 그 꿈 잘 간직해서 꼭 이뤄내길 바랄게 앞으로도 남들이 하는 헛소리에 휘둘리지말고 널 위해 하는 진심어린 조언들만 챙겨가
이름없음2019/12/16 19:02:02ID : NBzfeZg2Fbh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머리가 덜 자란 애들이야 무시해
이름없음2019/12/16 19:04:28ID : U1DBtfVcNxS
나는 중3인데 뮤지컬 좋아해! 그런걸 이상하다고 하는 애들이 유치하고 덜 큰거야 무시해
이름없음2019/12/16 19:48:15ID : i9AlDzbzQlc
엥 나도 중2인데 뮤덕이야 친구 3명이랑 같이 덕질하고 반 친구들이랑 쌤들한테도 영업시키고 있어... 다들 뮤덕이라고 하면 취미가 고급지다고 대단하다하거나 같이 좋아하는 분위기야 그런게 학교마다 다른것 같아 우리는 복도 한복판에서 뮤지컬 대사 따라하면서 노래하고 쇼해도 더하라고만 하지 아무도 무시는 안하더라ㅋㅋㅋㅋ 놀리는 애들이 이상한거야
이름없음2019/12/16 21:19:43ID : 89BBBteIHDw
엥 그게 어떻게 찐따야
걔들이 이상하다고 하는게 이상하지
글구 좋아하는 것도 자기거 좋아하는거지 장래도 바꿀 필요도 없어 !!!!!!!
이름없음2019/12/16 23:03:33ID : bxyK1xB9bco
헉 ㅠㅠ 학원 다녀오느라 이제 봤네
다들 너무너무 고마워!! 기죽지 않고 꿈을 이뤄볼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