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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가 생겼고, 트위터를 시작해서 외롭지 않아졌어
...퀴어인걸 들켰어 엄마한테 거기까진 나쁘지 않아
다행히도 아빠가 용돈을 계속 보내줘
그런데 날 잊는 것 같아 용돈 주는 날도 잊어버리고 사실 용돈이 적은 것 같은데 문제집도 사야 하고 먹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있는데 말을 못 하겠어
정말 좋아하는 사람한테 짝사랑을 들켰어 구질구질하게 굴었고 이제 끝내야 하는데 미련을 버려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
아빠가 카톡으로 미안하대 자꾸 잊어버려서 그리고 사랑한대
그럼 돌아와 미안하면 돌아와 제발 특별히 매일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해주고 엄마보다 좋다고 해줄게
엄마가 자꾸 아빠가 보고 싶냐고 물어봐, "아니 그럴 리가. 난 무책임하게 우리 이렇게 만든 아빠 보고 싶은 마음 없어."라고 항상 대답하는데 어느 날 꿈을 꾸고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지 그냥 평범하게 장을 보는 꿈이었는데 아빠가 카트를 밀고 내가 좋아하는 걸 엄마 몰래 담고 비밀이라고 하는데 깨고 깨달았어 아, 보고 싶구나라고
어, 보는 사람이 있었네 내가 없으면 당연히 지출할 돈이 줄어들테니까, 재혼을 원한다면 더 쉬울거고 내가 없어야 엄마가 엄마 인생을 살지
너라면 지금 하나 남은 기댈 수 있는 가족이 사라진다면 편할것같아? 엄마한텐 돈을 쓰더라도 너가 남아있는게 좋지않을까? 내가 보기엔 너가 아빠한테 가고싶어하는것같아 혹시 맞아?
아니 아빠한테는 가기 싫어 그 사람 진짜 싫어 원망스러워 엄마도 울렸고 힘들게 하고 엄마한테 이혼하자고 했고 그리고 사라지겠단 소리 아냐, 사라지고 싶다는 거야 난 엄마 놔두고 어디 안 가, 가면 엄마가 슬퍼하니까
그랬구나 뭔가 자꾸 일부러 널 탓하면서 스스로 외로워지려하는것같았어 속상하다 어릴것같은데 올해 정말 힘들었겠는데? 그래도 공부 엄청 열심히하네
이틀 뒤면 16살이고 선생님은 내가 어른스럽고 다정하대 그러니까 난 그런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난 괜찮아야 하고 내가 사람들한테 투정 부리고 하고 싶은 말 다 하면 민폐잖아
아니 오히려 내가 못난 집사라는 걸 자각시켜주지 좁은 집에 더 좋은 주인도 못 찾아주고 학대하는 것 같아, 같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버리는 건 안되는 일이고
레주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렇다고 너가 꼭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필욘 없어 뭔말인지 알지? 착한사람되려할까봐 하는 얘기야
진짜 좋은 사람인것같아 힘들었던 만큼 더더 행복한 날들이 왔음 좋겠다 정말ㅜㅜ나도 퀴어야 난 이미 성인인데 우연히 글 봤는데 계속 보게된다ㅜㅜ
고마워요, 진짜 고마워요 그냥 말할 데가 없어서, 이러다 속이 썩어갈 것 같아서, 좋은 사람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숨기다가 그냥 아무나 들어주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서 작성한 건데 고마워요 진짜 오랜만에 울어보고 내가 버틸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된 것 같아요 고마워요 상냥하신 분
말은 그렇게 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놓인다 내가 봤을때 넌 충분히 이겨낼 사람이야 이겨내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살것같아 정말로 좀만 더 이겨내보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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