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꿈에서 시점은 엄마 아빠가 할머니집 가고 오빠는 친구들이랑 여행 동생은 친구집에서 자서 나 혼자 있는 새벽이었음
원체 무서움을 안 타는 성격이라 그냥 거실에 누워서 게임이나 하고 있었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안방 화장실로 갔음 근데 우리 안방 화장실이 유리로 되있거든 약간 불투명한 유리에다가 밑 30cm는 투명해서 발만 볼 수 있게끔 되있어
이름없음2020/01/04 10:49:45ID : gp81cpRzO2m
그래서 난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아무 의심안하고 그냥 문을 무심코 봤는데 어떤 사람이 앉아있는거야 팬티랑 바지 다 벗고 변기에 앉아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귀신 본 줄 알고 거실로 뛰어가서 그냥 자려했거든 내가 자면 귀신이 그냥 갈 거라고 생각했나봐
근데 갑자기 카톡!하면서 톡이 온거야
모르는 사람이었어 내용이 제대로 기억 안나는데 되게 집에 나 혼자 있는걸 아는듯이 소름끼치게 보냈어 그래서 뭐지...?하고 있는데 안방에서 복면 쓴 사람이 나오는거야 그니까 나한테 톡 보낸 사람이 그 복면 쓴 남자였던거지
이름없음2020/01/04 10:51:39ID : gp81cpRzO2m
그래서 난 큰일 났다 싶어서 도망 치려는데 그 남자는 날 붙잡고 눕혀서 완전 웃더라 커터칼로 내 얼굴을 그을까 말까 고민하듯이 내 위에 누웠어
이름없음2020/01/04 10:54:54ID : gp81cpRzO2m
그래서 난 죽기 싫은 마음에 협상을 하기 시작했어 우리집에 cctv 있다고 지금이라도 가면 내가 삭제해주겠다 했는데 물러날 기미가 안보여서 차라리 강간을 하고 살려 보내달라했어
이름없음2020/01/04 10:55:27ID : gp81cpRzO2m
그랬더니 난 어린년이랑 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웃더라
이름없음2020/01/04 10:57:57ID : gp81cpRzO2m
구래서 난 이제 죽는일 밖에 안남았구나 했는데 죽더라도 엄마한테 전화는 하고 죽고 싶어서 전화를 하게 해달라했어 그때가 새벽이었는데도 엄마는 전화를 바로 받더라 꿈이라서 좀 전개가 허접해
그래서 전화를 받자마자 내가 처한 상황을 말했어 살려달라고 하니까 남자가 폰을 던지고 일어나서 화나는듯이 거실을 배회했어
이름없음2020/01/04 10:58:31ID : gp81cpRzO2m
난 그때다 싶어서 현관문을 나가서 미친듯이 뛰었어
이름없음2020/01/04 11:00:24ID : gp81cpRzO2m
근데 집에 동생이랑 친구들이 들어간거야 그래서 나는 경찰에 전화를 하고 벌벌떨면서 울고있었어 멀리서 바라봤는데 경찰 한 20명이 와서 범인을 잡고 저 멀리서 동생 친구들과 동생이 구조된 모습을 보고 안심하면서 꿈에서 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