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나한테 뭐라하는건되고 똑같은 행동인데 내가 자기한테 뭐라하면 화내고 소리치고 집안일했는데도 공부했는데도 하나도 안 했다고 뭐라하고 내가 더 어릴때는 컴퓨터 건드렸다고 포크던지고 나는 방청소할때 쓰레기 바닥에 막 버리고 자기 불우한 과거 얘기 나한테 꺼내서 괜히 더 신경쓰이게 만들고 하 진짜 꼴보기싫고 내 눈에 엄마가 보이면 죽이고싶어서 안 보고있고 내 가까이에 오면 진짜 머리가 너무 아파 가까이올수록 두통이 심해지고 환청까지 들려 엄마가 내옆에 앉으면 그 날 저녁은 맨날 울어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고 싫어서 그리고 그 날은 자살생각을 해 근데 엄마때문에 죽는건 좀 아깝기도한데 근데 그냥 살아있기엔 또 최소 성인때까지는 엄마랑 있어야하니까 빨리 죽고싶어 어떻게해야되지 나는
이름없음2020/01/07 14:23:59ID : 3u1coJO67zf
성인될때 까지는 일단 거기서 숙식을 해결하는게 나아
정신적인것 땜에 미치는거 잘알아 난 아빠가 그랬어
속이 터지겠지만 카르마.업장소멸.원죄? 같은 입장에서
보면 스레주가 전생 전전생에 저지른 빚을 갚고 있는거야
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저 논리로 이해하는게
덜 억울하고 지금을 설득할 수 있으니
상황을 받아 들이기에 유리한 논리면 어떤종교든 가치든
누구의 말이든 스레주가 맘에드는
그 부분만 이용해서 맘을 진정시켜.
또 하나의 팁 "엄마"라는 가족의 타이틀에서 줌아웃해
스레주가 정신과의사고 엄마는 환자로 보면서
아 이 중년여성은 이렇게 진단해야겠군? 막 이럼서
감정이입을 되도록 하지말려고 노력하면 덜 상처받아.
아무도 몰래 통장이나 저금통 만들어서 목표액을
정해놓고 성인되기 까지 짜증날때마다 5000원씩 저금해
그럼 시간이 좀 지나면 내가 이만큼이나 잘 견뎠군?
하면서 버틴나도 뿌듯하고 가시화되게 수치로 관리하니까
탈출계획을 점점 내 주도하에 한다는 느낌에
자존감도 생기고 감정의 소용돌이에 덜 휘말리고
견딜수 있어.
19살 까지만 참고 숙식으로 집에서 뽕을 뽑고
새출발해 스레주 말처럼 가족땜에 죽는건
너무너무 아까운 일이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