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카드값보니까 죽고싶어졌다 텅장이라니.... 빨리 월급날이 됐음 좋겠다..... 그래야 의상도 사고 하는데........ 젠장......

어제는 타투 받느라 아파 죽을 뻔했다 그래도 예쁘게 나와서 다행이지...... 목뒤에 왕관과 다이아몬드, 가슴팍에 펜로즈 삼각형, 귀 뒤에 사자자리를 새겼다 타투 교육 받는 것으로 사장님과 심각하게 얘기를 나눠봤는데 당장에 내가 타투 교육받느라고 일을 그만 둘 수 있는 노릇이 아니라서 올해는 못할 것 같다 그렇게 떠나야겠지 오늘은 사진 작가분하고 미리 미팅을 했다 엔틱샵도 미리 가봤고 찍을 사진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눠봤다 또 이자카야에 가서 술이랑 밥을 얻어먹었다 다음주 촬영이 엄청 기대된다 ㅎㅎㅎㅎ 또 아쩌면 내 지인을 모델로 끌어들일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올해 말에 죽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뭐야? 아직 2월이라 그런가 멀게 느껴지는데 특별히 그 때 쯤으로 정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

>>104 내년이 되면 난 복학을 해야하거나 하는데 난 그게 싫거든 더 나이 먹는 것도 싫고..... ㅇㅇ 그리고 새해가 오기 전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죽는게 더 낭만적이잖아 ㅎㅎ

오늘은 친구녀석 한명에게 애슐리를 얻어먹고 왔다 딸기 축제라 딸기 엄청 먹고 왔다 그리고는 뻗어서 내내 잤다 오다가 편의점에서 랍스터 삼각김밥 발견해서 흡입해버렸다 이런...... 촬영하려면 체중조절 해야하는데 ...... 망했다 ㅎㅎㅎㅎㅎㅎ

타투 받은 곳이 진물이 많이 나와서 무진장 아프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 아파 ㅠㅠㅠㅠㅠㅠㅠㅠ 좀만 참으면 진물은 멈추겠지....... ㅠㅠㅠㅠㅠㅠㅠ

월요일에는 항상 보러가는 점집에 초를 올리고 점을 좀 봤다 부적도 받아왔어야 했는데 까먹고 놓고와서 다음달에 다시 받아오기로 했다 그리고 오후엔 명동으로 가서 한국에 하루동안 머무는 일본인 친구를 만나서 짧게나마 일본어로 대화를 해봤다 일존어 실력이 거의 제로라는 거를 실감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는 음 저번에 밤에 카페에서 만난 사람이랑 영화를 봤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짐승들 이였는데 꽤나 흥미로운 느와르였다 그리고는 방을 잡고 음..... 처음에는 그냥 잠만 자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뭐 내가 어느정도 유도 했다 둘 다 서로가 좋게 생각 하고 있었고 서로 즐거웠다 그 사람도 나를 계속 귀엽다 예쁘다 그러고 있었고..... 8살 연상이지만 잘만하면 잘 사귈 수 있을 것 같다

화요일엔 잠만 잤고...... 뒤지다가 일반인 모델 동호회에 가입했다 아 그리고 그 사람이랑은 사귀게 되었다 오늘(목요일)로 4일차다 수요일에는 처음으로 벙에 참석했고 사진을 찍었다 정모 1차 집이 칵테일 집이였고, 애플마티니를 마셔봤다 괜찮았다 2차에서 라운지 바를 가려했으나 한 명이 신분증이 없던 바람에 못가서 골목길애서 촬영을 했고, 꽤나 실력 좋으신 분 덕분에 사진을 좀 건졌다 이건 내 개인 포트폴리오 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렇게 프리랜서 모델 쪽으로 빠져나갈까 생각중이다 나름 재밌었다 추웠지만........

요즘 자꾸 일기 쓰는걸 까먹는다 목요일에는 하루종일 잠만 잤고...... 금요일에는 원래 예정돼있던 촬영이 취소되는 바람에 갑자기 쉬게 됐다 그래서 못본 영화 기생충을 보러 삼성역 코엑스 까지 가서 영화를 보고 막차를 타고 집에 들어왔다 치즈볼 시켜먹었는데 맛있었다 냠냠 요즘 갑자기 먹어서 살이 찌고 있다 ㅠㅠ 모델 일 하려면 다시 빼야할텐데..... 걱정이다 식욕이 늘어버려서 말이다 ㅠㅠ

토요일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야외촬영을 다녀왔다 사진을 좀 건진 것 같다 아마?! 옷이 얇아서 무진장 추웠다 ㅠㅠㅠㅠㅠ 빨빨거리며 돌아다녀서 그런지 오늘 일어났더니 다리가 아프다 오후에는 데이트가 있다 히히 데이트를 하러 갈 예정이다

데이트는 결국 영화만 보고 끝났다 어제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이 열이 38도로 오르는 바람에 단체로 자가격리를 해야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열이 내리고는 있다고 하지만 이 시국에 마음을 놓을 수는 없어서 아무래도 당분간 자가격리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영화는 인비저블 맨을 봤다 나름 재밌었다 마지막이 통쾌했다 엔딩은 말 안해야지 아쉬운 마음에 집에 들어와서는 어제 찍히고 받은 사진들을 정리해서 인스타에 올렸다 아 맞다 오늘 모르는 사진작가에게서 디엠이 왔다 작업 문의연락이라...... 이제 갓 시작한 초짜인데 어떻게 알고 오신거지 ㅎㅎ 기분이 되게 좋았다 그저깨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질렀다가 바로 취소했는데 돈이 안들어오고 있다 덕분에 잔고가 진짜 텅텅 비었다 큰일났다 며칠간을 거지같은 삶을 연명해야 할 지 모르는 거다 갑자기 오빠에게서 나를 좀 더 본인만의 여자로 만들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뭘까 좀 도미넌트 성향이 있는건 알겠는데 글쎄 뭘까 그럴거면 좀 더 자주 보던가 그런말엔 답장도 없으면서 치사해 본인 약속만 없으면 주중에도 꽤 볼 수 있다는거 알텐데

오늘 피부과에서 프락셀을 받았다 마취연고를 발랐었으니까 타투 받는것보단 훨씬 덜아팠는데 그래도 좀 아팠다 지금은 정신과로 약 타러 가는 중이다 정신과 들렀다가 일이 있다........ 결국 돌고 돌아 그 분을 다시 뵙게 돼서 돈을 벌게 됐다 뭐 어때 난 올해만 살고 죽을건데 막 살다 갈거고 그럴려면 돈이 필요하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쓰다가 다 날라갔다 망할 10분 정책...... 저녁에 남자친구는 친구들하고 지 혼자 놀러나가고 외로워서 혼자 술마시러 나갔다가 언더그라운드 클럽 디제이를 만났다 잘맞았다 카이스트 출신이고 똑같이 학원 일 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나를 맘에 들어했다 강렬한 느낌이 드는 사람은 내가 처음이라고 했다 결국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아 몰라 남자친구라는 놈이 맨날 지 친구들하고만 놀아서 안그래도 삐져있던 참이였다 그 사람은 뜨겁게 날 안아줬다 아마도 제일 뜨겁게 말이다 결국 이 사람이 내 남자친구가 됐지만.... 오늘은 학원 일을 했다 빡세게 했다 내일 예정 돼있던 일이 취소될 것 같다 젠장 돈 빨리 벌어야하는데 어떠한 타투이스트와도 연결이 됐다 그 사람에게서 나중에 타투를 배우게 될것 같다 아마도 4~6개월에 200이면 싼거다 굉장히 싼거다 그냥 죽기 전에 이것저것 다 해보고 갈거다 인스타 모델 계정 통해서 여러 사진작가들에게도 연락이 오고 있다 페이모델로 뛰게 될 것 같다

망할 10분정책 또 날아갔다 나는 내 원래 남친에게로 돌아갔다 그냥 잊을수도 없었고 나에게 잘해주던게 떠올랐고 나도 너무 미안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버렸다 처참하게 목욜에 학원 일을 하고 남친을 만나서 꽁냥거리다가 헤어지기 싫어서 방을 잡고 같이 잤다 오늘은 인스타를 통해서 연락을 주신 작가님과 촬영을 하는 날이다 인생 처음으로 치마를 샀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 이것저것 색다른 시도를 해 볼 예정이다 재밌을 것 같다

오늘 페이모델을 뛰었다 미리 사전 서로 협의 하에 세미누드까지 찍었다 나름 페이도 잘 받았고 교통비랑 식비도 받았다 의상도 지원 받았고.... ㅎㅎ 재미있었다 남친이 인스타를 안하는게 다행이다 아 스레딕도 추가 치마를 어릴때 이후로 거의 처음으로 입어봤는데 잘 어울려서 생각보다 놀랐다 작가님은 계속 감탄하시고 칭찬해주셨다 기분이 좋았지만 내가 그정도인가? 싶기도 해서 의아했다

요즘 바빠서 통 들어오지를 못하고 있었다 토요일에는 연남동 에어비얀비 게스트하우스에서 일반인 동호회 모임 파티가 있었다 그날 모델이 거의 나 밖에 없어서 사진 왕창 찍혔다 술도 왕창 먹는 바람에 일찍부터 잤다.... ㅋㅋㅋㅋㅋ 월요일에는 아는 오빠랑 촬영 했다 4시간 반에 21만원 받고 그러고 마찬가지로 술 진탕 먹고 집 못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