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 한번씩은 꼭 언성이 높아지는데..진짜 너무 짜증나 이번엔 강아지 산책 시키는 걸로 싸웠음. 내가 산책 담당인데 산책을 잘 안시키거든..그래 내가 히키코모리 루저인데 솔직히 이건 100퍼센트 내 잘못 맞음. 나 땜에 엄마가 대신 산책 해줌..나갈 사람이 엄마밖에 없어서. 근데 울 엄마가 휠체어 타고 다녀서 개가 배변활동하면 내가 나가야하거든. 그 때 내가 자고 있었는데 엄마가 산책 시킬테니까 나중에 나오라는 형식적인 오케이 사인도 안받고 나가서 내가 불려나감.
엄마는 루저 딸내미 때문에 고생하고 내가 재활용 안되는 쓰레기 새끼인 건 맞는데 그래도 나를 불러야 한다면 나한테 물어보는 것 정도는 하면 안되냐 그랬더니 내가 산책도 시켜주는데 너한테 허락맡아야 되냐고 말 들음..그래서 싸우긴 했는데..내가 잘못한 걸까?
뒤지고 싶은데 죽는 건 무섭다..난 안 죽을거야. 근데 내가 살아있어서 엄마가 피해만 본다면 죽는 게 낫지 않나 싶은데 난 찐따년이라 죽을 용기도 없고 죽기 싫어. 아 어쨌든 간에 내가 그 정도도 바라면 안되는 걸까?
이름없음2020/01/16 00:14:07ID : zfhumsknwnx
그냥 너가 산책 시키면 되는거 아니야? 어차피 어머니 휠체어 타서서 개가 배변활동하면 너가 나가야 되는거면 처음부터 너가 나가면 짜증도 안나고 싸울 일도 없잖아.. 나도 사춘기 때 엄마랑 엄청 싸웠는데 그 당시엔 진짜 짜증 존나 나고 그랬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하면 되는일이었던게 많아 너도 다시 생각해봐
이름없음2020/01/16 01:10:13ID : u9Akq6pbyJO
2,3일...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싸워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나한테 개같은년 미친년 나쁜년 심하면 씨발년 까지
갖가지 욕을 다함
근데 내 성격때매 그냥 자고일어나거나 얼마 안 지나서
바로 풀려. 시간 지나면 기억도 안 남 그래서 아무일도 없었던 거 처럼 장난치고 잘 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