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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1/15 23:50:26 ID : vcskrdO1eLd
말 그대로야 우리 집안이 한의사 집안이야 할아버지 작은할아버지 큰아버지 아버지 가 한의사야 지역은 다르지만 사촌이 둘 있는데 두 사촌향들도 한의대를 나왔어 그렇기에 난 태어날때부터 한의사가 이미 반은 된거지 그런데 한의사가 되기싫어 사람의 몸에 무언가를 집어넣는다는게 소름끼치게 싫어 개구리 내부해체를 하다 기절한 내가 그런걸 할수 있을리 없어.. 난 어렸을때부터 컴퓨터공학에 관심이 있었어 어렸을때부터 분해하는걸 엄청 좋아했어 이웃이 버린 티비도 분해해보고 다시 조립도 해보고 시계를 분해시켜 섞어 다시 조립도 해보고 그런데 안된다고 , 넌 한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내 말을 들어주시질 않아 참 난 이제 고등학교로 올라가 성적은 5위 안팎이야 고등학교로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데 답이 나오지 않아 여기에 올려봐 내 꿈을 찾아 컴퓨터공학을 가는게 맞을까 아니면 한의사가 되는게 옳은 일일까 고민중이야 너희들 이였다면 어떻게 할래 ..?
이름없음 2020/01/15 23:50:57 ID : Wp84E3u8qjf
내 꿈을 찾아 떠날래. 후회를 하게 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걸 먼저 도전해보고 후회하고 싶어.
이름없음 2020/01/15 23:51:04 ID : Wp84E3u8qjf
가족들 잘 설득해볼 거야.
이름없음 2020/01/15 23:51:13 ID : vcskrdO1eLd
심상이 뒤숭숭해서 필력이 말이 아니야.. 미안해
이름없음 2020/01/16 01:55:54 ID : nQnzWi1cty4
고등학교 가서도 꿈은 계속 바뀌어. 그리고 자신이 생각도 못한 쪽으로 길이 펼쳐지기도 하고. 나는 스레주랑 반대로 한의대를 지망했는데 어쩌다보니 다른과를 가게 되었어! 그래도 여기에서 하고싶은걸 찾았어. 그리고 그냥 해부실험이 무서워서 그러는거면, 그 부분은 적응할 수 있어. 아니면 한의학+컴공 연구쪽으로 나가도 괜찮고. https://www.google.com/amp/s/m.biz.chosun.com/news/article.amp.html%3fcontid=2017080401438 이런거 말이야. 만약에 스레주가 진짜 컴공이 하고싶으면 가족들한테 컴공과 한의학의 다리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설득해보는건 어때?? 나도 졸려서 생각나는거 아무거나 써봤어..미안
이름없음 2020/01/16 03:03:06 ID : K2FfSJVe7wL
나라면 닥컴공. 가족들이 내 인생 대신 살아 줄 것도 아닌데 태어나면서부터 진로가 정해졌다는게 말이 돼? 달리 하고 싶은게 없고 부모님이 원하시는 분야가 내 적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가업이니 이어 받을 수도 있지만, 하고 싶은 분야가 따로 있고 저건 적성에서 너무 벗어났는데 어떻게 평생동안 하려고? 좋아하는 일도 직업이 되면 하기 싫어져. 취미일 때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으니까 즐거운거지 덕업일치랍시고 그걸 직업 삼아 하게 되면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되고 관심 없는 세부 카테고리도 필요에 의해 무조건 공부해야 되니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취미는 취미로 남기는게 낫다는 주의야. 근데 하물며 좋아하지도 않는 일,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을 평생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 게다가 한의학이라는게(의대, 법대, 치대, 약대, 간호대, 음대(성악/기악) 등도 다 마찬가지) 그걸 전공하면 딱 그것 밖에 못 하잖아. 만약 하다가 적성에 안 맞아서 다른 분야로 진로를 변경하려면 늦은 나이에 처음부터 새로 공부해야 되는데 정말 그 쪽에 뜻이 있어서 전공하는거 아닌 이상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 않겠어? 일반적인 문과계열, 공과계열, 일부 예체능 계열은 같은 전공을 가지고도 여러가지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 반면 전공해서 딱 한 가지 직업 밖에 못 갖는 일은 아무리 좋아해도 평생 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돼. 부모님하고 이런 얘기들을 잘 해 봐봐. 난 본문에 적힌 내용만 봐서는 한의학 쪽으로 가는거 결사반대. 최소한 내 자식이라면 안 시킴.
이름없음 2020/01/16 03:23:27 ID : K2FfSJVe7wL
아, 그리고 컴공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쪽이 아닐 수도 있어. 나도 전공이 아니라서 자세한 커리큘럼은 모르지만 내가 아는 컴공은 프로그래밍 쪽에 가까워. 기계 만지는거 좋아하면 컴공보다는 기계공학 쪽이 맞을 수도. 각 대학 사이트에 들어가서 단과별 커리큘럼을 확인해 보는게 좋을거 같아. 막연하게 이 과에서는 이런거 배우겠거니 하고 갔다가 생각했던 분야랑 너무 달라서 현타 맞고 자퇴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더라. 예를 들어 CF 제작에 관심 있어서 광고홍보과에 진학했다가 제작과는 아무 상관 없는 기획/마케팅/언론홍보 쪽만 배우는걸 보고 실망한다든가.
이름없음 2020/01/16 08:12:34 ID : NAmE5U7tcpR
우아...이건 그냥하는얘긴데 난 과고다니는데 한의사하고싶거든.. 우리 바꿀까?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01/16 12:55:00 ID : i3vdwpSLbyF
그런 취미라면 컴공보단 전기전자공학이나 기계공학
이름없음 2020/01/16 13:30:25 ID : oINuq0tBAkr
스레주 인생이다. 스레주가 행복해야지.
이름없음 2020/01/16 16:24:32 ID : dWry0nwmmk7
너 하고싶은거 해야 행복해
이름없음 2020/01/16 20:14:21 ID : hcIJO2pRDBz
부모님께 이렇게 물어봐 저는 한의사가 정말 되고 싶지 않아요 24살부터 평생 하게 될 일인데 싫어하는 일을 하고 살면 행복할까요? 엄마아빠는 제가 행복하길 바라셔서 그러시겠지만 저는 행복할 것 같지 않아요. 그래도 꼭 한의사가 되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이름없음 2020/01/16 22:46:52 ID : U6rAlu5Xumn
나라면 진짜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내가 하고싶은걸 할꺼야
이름없음 2020/01/16 23:41:52 ID : Aqqi2pXvDth
개구리 해부하다가 졸도할 정도라면, 의학 쪽으로 가면 큰일나겠는데? 실습도 시신 기증받아서 할텐데...가면 진짜로 마음고생 많이 할것 같아. 무조건 컴공이나 공대 쪽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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