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수학 못 하는 사람인데..
열심히 해 보겠다고 2단원 조금 넘게 한 2~3주동안 열심히 했어.. 문제 풀면 처음에는 복습이니까 70퍼는 풀고 30퍼는 손을 못 댔거든? 푼 것도 반은 틀리고.
근데 진도 나갈수록 풀수있는 건 적어지고 반 이상이 백지 되니까 멘붕 와서 너무 힘들어. 책만 보면 토쏠리고 자괴감 들고 이젠 학원도 가기 싫어진다... 이해도 못 하는 수업 아등바등 따라가도 5분의 1은 알아듣나? 공식은 외워도 적용을 못 하고..
쌤하고 상담을 해볼까... 지금 숙제 한 것도 답이 없어서 죄송하고 가기도 싫고 그런데..... 수업이 듣기 싫은 건 아니야! 해야겠다는 의무감도 있고 이거라도 들어야겠다는 생각도 있고 이해 잘 안 돼도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재밌기도 하고. 물론 이해 안 돼서 짜증나는 게 훨씬 크지만, 선생님 수업이 재밌단 말이야.
숙제는 안 한거나 다름없는데 수업만 들으러가면 쌤이 싫어하시겠지? 저번에도 그랬는데...
이름없음2020/01/17 01:27:32ID : fV88qo0sktt
쌤이 수업을 재미있게 잘 설명해서 좋은 거야 아니면 그냥 이해도 안되고 잘 모르겠는데 그냥 정들고 쌤이 재미있어서 좋은 거야..¿¿
이름없음2020/01/17 01:29:34ID : fV88qo0sktt
만약 후자면 계속 다니는 건 별 의미 없어보인다.. 그래도 쌤이랑 상담 한 번 해봐 대부분 잘 들어주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