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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58
연어
1
이름없음
2020/01/16 19:14:41
ID : 9fU3TPcoK4Y
너는 넓은 바다를 유유히 유영하는 연어
2
이름없음
2020/01/16 19:16:41
ID : 9fU3TPcoK4Y
너는 틀림없이 연어일 것이다
3
이름없음
2020/01/16 19:20:23
ID : 1vhcHxxu5Pe
연어 맛있어
4
이름없음
2020/01/16 19:23:06
ID : 9fU3TPcoK4Y
맛있긴 하지
5
이름없음
2020/01/16 19:25:13
ID : 9fU3TPcoK4Y
고운 비늘과 부드러운 지느러미
6
이름없음
2020/01/16 19:25:22
ID : 9fU3TPcoK4Y
너는 연어인 것이다
7
이름없음
2020/01/16 19:25:42
ID : 9fU3TPcoK4Y
잠시 고민했다
8
이름없음
2020/01/16 19:25:54
ID : 9fU3TPcoK4Y
너가 연어면 나는 누구인가
9
이름없음
2020/01/16 19:26:32
ID : 9fU3TPcoK4Y
나는 바다가 되고 싶었다
10
이름없음
2020/01/16 19:27:03
ID : 9fU3TPcoK4Y
넓은 마음을 가졌으며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그런 바다
11
이름없음
2020/01/16 19:29:57
ID : 9fU3TPcoK4Y
그런 바다가 되어 너를 온몸으로 품고 싶었다
12
이름없음
2020/01/16 19:31:52
ID : 9fU3TPcoK4Y
하지만 나는 바다가 되기에는 너무 속이 좁았다
13
이름없음
2020/01/16 19:32:58
ID : 9fU3TPcoK4Y
그렇게 허탈한 마음을 안고서 눈을 돌린 곳은 강이었다
14
이름없음
2020/01/16 19:34:13
ID : 9fU3TPcoK4Y
나는 바다가 되지 못한다면 바다보다 작은 강이 되고 싶었다
15
이름없음
2020/01/16 19:35:10
ID : 9fU3TPcoK4Y
하지만 나는 너가 떠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자신이 없었다
16
이름없음
2020/01/16 19:35:47
ID : 9fU3TPcoK4Y
너가 다시 돌아올 것은 알지만 내 가슴은 머리를 따라 주지 않았다
17
이름없음
2020/01/16 19:36:46
ID : 9fU3TPcoK4Y
너를 한시라도 못 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18
이름없음
2020/01/16 19:50:18
ID : 9fU3TPcoK4Y
그렇기에 나는 강이 되는 것 역시 포기했다
19
이름없음
2020/01/16 19:54:14
ID : 9fU3TPcoK4Y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 여겼던 내가 생각한 최후의 보루는 강가를 어슬렁 거리던 한 마리 늑대가 되는 것이었다
20
이름없음
2020/01/16 21:05:33
ID : 9fU3TPcoK4Y
처음엔 간단했다
21
이름없음
2020/01/16 21:05:54
ID : 9fU3TPcoK4Y
그냥 너의 뒤를 조용히 쫒기만 하면 됐으니까
22
이름없음
2020/01/16 21:06:43
ID : 9fU3TPcoK4Y
그저 멀리서 너만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했었다
23
이름없음
2020/01/16 21:08:14
ID : 9fU3TPcoK4Y
하지만 행복도 잠시, 나는 점점 더 너에게 바라는 것이 많아졌다
24
이름없음
2020/01/16 21:08:39
ID : 9fU3TPcoK4Y
바라보는 것 만으로는 도저히 갈증이 가시지 않았다
25
이름없음
2020/01/16 21:09:19
ID : 9fU3TPcoK4Y
오히려 바닷물을 마시듯 입술이 점점 갈라지고 목이 탔다
26
이름없음
2020/01/16 21:10:20
ID : 9fU3TPcoK4Y
밤마다, 그리고 꿈 속에서 까지도 너를 갈망했다
27
이름없음
2020/01/16 21:11:30
ID : 9fU3TPcoK4Y
뼈에 사무치도록 갈망했다
28
이름없음
2020/01/16 21:21:36
ID : 9fU3TPcoK4Y
발정기
29
이름없음
2020/01/16 21:21:47
ID : 9fU3TPcoK4Y
이성을 잃을 뻔 했다
30
이름없음
2020/01/16 21:21:59
ID : 9fU3TPcoK4Y
너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
31
이름없음
2020/01/16 21:23:44
ID : 9fU3TPcoK4Y
목이 갈라질 듯한 갈증에 지쳐있을 때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
32
이름없음
2020/01/16 21:24:34
ID : 9fU3TPcoK4Y
번식기
33
이름없음
2020/01/16 21:24:52
ID : 9fU3TPcoK4Y
네 주변에 수컷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34
이름없음
2020/01/16 21:25:42
ID : 9fU3TPcoK4Y
너에겐 백마탄 왕자님으로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흑심 가득한 망나니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35
이름없음
2020/01/16 21:26:04
ID : 9fU3TPcoK4Y
막고싶었다
36
이름없음
2020/01/16 21:26:43
ID : 9fU3TPcoK4Y
하지만 너와 나는 살고있는 환경이 달랐다
37
이름없음
2020/01/16 21:26:53
ID : 9fU3TPcoK4Y
나는 수영을 할 줄 몰랐다
38
이름없음
2020/01/16 21:32:54
ID : 9fU3TPcoK4Y
환상인지 현실인지 모를 곳에서 밤마다 들려오는 교성
39
이름없음
2020/01/16 21:33:11
ID : 9fU3TPcoK4Y
먹은 것을 모두 게워낼 정도로 역겨웠다
40
이름없음
2020/01/16 21:33:43
ID : 9fU3TPcoK4Y
해가 몇 번을 뜨고 달이 몇 번을 졌을까
41
이름없음
2020/01/16 21:33:51
ID : 9fU3TPcoK4Y
산란기
42
이름없음
2020/01/16 21:34:07
ID : 9fU3TPcoK4Y
이제 더 이상 너가 그 아름답던 연어로 보이지 않았다
43
이름없음
2020/01/16 21:34:21
ID : 9fU3TPcoK4Y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추했다
44
이름없음
2020/01/16 21:34:52
ID : 9fU3TPcoK4Y
이제 너를 물고기로써 좋아하는 것이 아닌 고기로써 좋아지기 시작했다
45
이름없음
2020/01/16 21:35:03
ID : 9fU3TPcoK4Y
군침이 돌았다
46
이름없음
2020/01/16 21:35:10
ID : 9fU3TPcoK4Y
아무래도 좋았다
47
이름없음
2020/01/16 21:35:33
ID : 9fU3TPcoK4Y
나는 너를 뭍으로 건져냈고 기도했다
48
이름없음
2020/01/16 21:39:23
ID : 9fU3TPcoK4Y
그리고 너를 먹기 시작했다
49
이름없음
2020/01/16 21:39:29
ID : 9fU3TPcoK4Y
게걸스럽게
50
이름없음
2020/01/16 21:41:49
ID : 9fU3TPcoK4Y
너의 몸 속에 코를 쳐박고 미친듯이 씹고 삼켰다
51
이름없음
2020/01/16 21:42:01
ID : 9fU3TPcoK4Y
추했다
52
이름없음
2020/01/16 21:55:21
ID : 9fU3TPcoK4Y
널 사랑했어
53
이름없음
2020/01/16 21:56:48
ID : 9fU3TPcoK4Y
그런데 이제는 뼈만 남은 너보다 저 멀리 보이는 토실토실한 흰 토끼를 더 사랑해
54
이름없음
2020/01/16 21:57:27
ID : 9fU3TPcoK4Y
솔직히 말하면 너가 너무 미워
55
이름없음
2020/01/16 22:03:31
ID : 9fU3TPcoK4Y
잘 모르겠어
56
이름없음
2020/01/16 22:04:02
ID : 9fU3TPcoK4Y
역시 너는 연어야
57
이름없음
2020/01/16 22:04:20
ID : 9fU3TPcoK4Y
바닷물을 헤치며 유유히 강으로 회귀하는 연어
58
이름없음
2020/01/17 05:14:33
ID : 5cNtiqktzdU
헤엄도 칠 줄 모르면서 맘대로 환상을 가졌다가 혼자서 실망하고 추해지네 물에 따라 들어갔다가 질식해버렸으면 좋겠다 어차피 연어로 사는 기분도 영원히 모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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