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은 없고 공대가는 게 목표야
생명 쪽으로 가려고 과학 중점과정 생명과학 선택해서 결국 붙었어
근데 그 반에 내가 가장 피하고 싶었던 두 명이 다 있는데다가 친한 사람은 하나도 없고 그와중에 나 빼고 그 반 애들 다같이 친해
그리고 그 두 명은 날 존나게 싫어해
과중 물리반으로 옮기는 건 안되고 일반 과정으로 가는 건 된대..
일반: 사회, 역사 있음 + 3학년 때 투 과목 2개만 이수
과중: 사회, 역사 없음 + 3학년 때 투 과목 4개 이수(내 기준 이건 너무나 잃을 수 없는 큰 장점이야)
필자가 사회 역사 개못해서 얘네가 교육과정에서 사라지면 등급이 확 오를 것이란 말이야..(물론 성적이 오른다는 보장 하에...ㅎ ㅎ)
과중가서 학종으로 대학 가는 훤한 길이 있는데 일반 가면 거의 정시길이야
당연히 과중가야지 븅신아 할 텐데 내가 고민하는 이유는
1. 필자가 1학년 때 친구 때문에 너무 너덜너덜 해져서 자퇴까지 갈 뻔(내가 좀 우울한 성격임ㅇㅇ내 탓 존나게 해)
나 진짜 죽을 만큼 힘들었어 지금 겁나서 계속 눈물이 나..
2. 과중 면학 분위기 세계 최고지만 생명 중점반은 전교권만 모여있어서 자존감 떡락
3. 담임이 미친 선생 될 것이라는 카더라가 있음
4. 두 명이랑 화해할 수 있는 확률 10% 미만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야..
제발 나 좀 도와주라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