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했던 상상을 말하자면 갓난아기 있자나 두살? 세살? 정도된 아기가 내 동생이였는데 걔 유치원에서부터 안고 집 가다가 바닥에 떨쳐서 머리가 깨진다던가 길 건너다가 오는 차에 치이거나 깔린다던가 다리를 건너다가 다리가 무너진다던가 그런 생각들을 해 아니면 날카로운거 있잖아 가위나 칼같은거 그런거 보면 한번쯤은 찔려보거나 베임당하고(¿) 싶어지기도 한데 실제로 해보기엔 무섭더랑 그리고 막 자기전에나 혼자 있을 때 있잖아 그럴때 가끔 눈 앞에 무서운거? 귀신짤? 무서운 웹툰에서 나올만한거? 그런게 생각나 근데 그건 눈 감았다 뜨면 없어지더랑 이거 나중에 좀 문제 생기려나?
이름없음2020/01/17 21:59:06ID : K1Baq3TSLgq
그런 상상을 즐기는거야? 평소에 고어물 자주 봐? 크리피한거 좋아하는 애들 대체적으로 우울증 같은 정병 있던데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정하니?
스레만 봐선 도저히 정상인 사고로는 이해 불가한 행동들인데. 중이병 같기도 하네
이름없음2020/01/17 22:25:32ID : o5e42K5go0q
나도 그런 파괴적인 상상 많이 하는데. 건물이 무너진다거나 운석이 떨어진다거나 미사일이 날아와서 터진다거나 기관총을 난사하거나. 이것도 은근 습관이라서 계속하게 되더라
이름없음2020/01/18 00:55:52ID : 1a5V9jAo1vi
나도 그래..특히 애기들보면 너무 연약해서 잘 부숴질것같아서 그런지 그런상상 자주드는데 어릴때부터 고어물 좋아해서 너무 많이 봐서 그런거같아ㅜㅜ
이름없음2020/01/18 04:05:25ID : Ajikmk4MnTP
잔인한건 아닌데 초3때부터 혼자 자고 밥챙겨먹고 지내는 날이 많았고 부모님도 가끔 오시거나 밤늦게 오는일이 많아서 뭔가 평소 오시는시간보다 한 2시간정도 늦게 온다 싶으면 부모님 둘다 죽어서, 뭐 사고났거나 그래서 내가 얼굴 확인하러 가서 맞다고 하고 장례치르고 장례식장에 앉아있는 상상을 하곤 했어. 친척들 와서 이 어린것을 두고 하면서 내앞에서 우시기도 하고. 꽤나 디테일하게 상상해봤었지. 죽으면 난 당장 혼자 크긴 힘들테니 어디로 맡겨질까? 그리고 재산은, 지금 지내는 집은.. 부모님이 지내던 집은? 아직 어리니까 내가 관리할순 없겠지.. 등등?
이름없음2020/01/18 12:11:17ID : GoINwMnVhy3
나도 그런 상상을 몇년 전부터 쭉 해왔어. 내가 가위로 귀를 자르는 상상이나 목에 살점을 뜯는 생각이나.. 그래서 꿈으로도 자주 그 상상이 펼쳐지는데 일상에 지장은 없어. 영 신경쓰이고 기분이 안좋다 싶으면 도움을 요청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