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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1/18 01:30:37 ID : s7gpfhupTWp
작년(19년)에 학교에서 의무로 하는 인성검사 했었는데 결과 너무 안좋게 나왔다고 담임이랑 엄마랑 통화하고 wee센터? 다녔었는데 그 당시에 자해도 했었고 그래서 일부러 내가 괜찮은척 거짓을 좀 섞어서 상담했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별 효과를 못 봤던거 같아.. 자해랑 자살충동도 심해진거 같고.. 그래서 정신과 다녀볼까 생각중인데 부모님에게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까? 근데 부모님은 이런 증세를 봐도 사춘기라고, 너 정신병자냐고 싸이코냐고 막 그래.. (자해하는건 아직 모르셔) 지금이라도 말해서 정신과라도 다녀보는게 좋을까? 만약 간다면 보통 뭘 해?
이름없음 2020/01/18 04:06:40 ID : 3U6mKY5Qmr8
정신과도 병원이니까.. 상담 짧게 하고 약 처방 받겠지? 정말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상대가 필요한거라면 상담센터도 나쁘지 않다고 봐.(대신 잘하는 데로. 어정쩡한 상담은 더 악화시킬 뿐이야) 나는 정말 힘들 때 의지 할 수 있고, 가장 먼저 도와주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존재가 가족이라고 생각해. 부모님께 스레주가 어떻게 아픈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말하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받고 이겨내길 바랄게. 그래도 본인이 이겨낼려고 여기다가 물어본거 보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을 거 같다! 화이팅!!!
이름없음 2020/01/18 05:26:32 ID : xTV9clii1ip
자해를 할 정도면 정신과를 다니는게 나을 거 같은데 부모님께서 정신병자냐 뭐냐라고 말을 하신다면 지금 당장은 반대를 안해도 나중에라도 그걸로 뭐라하실 거 같아서 걱정이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도 그랬거든.. 그런걸로 계속 뭐라고하면 진짜 정신병자 된 느낌이라서 더 안좋은 상황으로 갈 수도 있고...그리고 난 정신과가면 상담하고 비용 더 내고 우울증테스트 같은 것도 하고 약 처방받았었는데 거기서도 솔직하게 전부를 말하는게 아니라면 별로 효과가 없어 또 병원마다 선생님이 어떤지에 따라서 많은게 달라지기도 해서 다닌다면 신중하게 병원을 고르는게 좋을 거 같아. 안좋은 쪽으로 말하는 분들도 가끔 계시고 약만 쎈 걸로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부모님문제는 나도 해결하지 못해서 부정적이게 말한 거 미안해 그리고 위로를 바라는 건 아니겠지만 나는 위로하는 법을 잘몰라서 미안ㅜ 그래도 잘돼서 나름대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0/01/18 05:35:29 ID : ilyE2sqpfe0
난 정신병자라는 말부터 좀 없어졌음 좋겠다. 신체로 치면 병신이랑 동급으로 비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해. 몸이 아픈 사람은 신체병자 또는 병신(직역하면 병든 몸)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정신이 아픈 사람은 왜 정신병자라고 부르는지 모를... 정신질환도 신체질환처럼 우울증 조울증 불면증 조현병 등등 증상에 따라 병명이 다 있는데 싸잡아서 정신병이라고 총칭할 이유가 있나?
이름없음 2020/01/18 12:14:48 ID : xxwnzTVe3XB
다들 정신병자라고 언급하면 인상부터 구겨대지, 그건 환자분들에게 큰 상처가 된다는 것도 모르고서 말이야. 내 어미도 너처럼 나에게 미친놈이라며 소리를 질러대서인지 병원을 더 안가게 되더라, 덕분에 한쪽 팔이 엉망이 되도록 칼질을 했고. 이런걸 의지로 극복하라는 망언따위 듣지말고 상담을 조금씩 받아봐. 애들과 얘기도 나누고.
이름없음 2020/01/18 13:02:53 ID : e3Ru4IMlxAZ
정신과도 병원이야. 정신과는 미친사람 정신 이상한 사람 같은 사람들이 가는게 아니라 스레주처럼 잠을 잘 못 잤거나 우울해지거나 죽고 싶거나 해도 갈 수 있는게 정신과야. 목감기 코감기 걸리면 이비인후과 가는거 처럼. 편도에 이상있다고만 이비인후과 가는거 아니잖아. 내가 생각하기엔 스레주 부모님이 생각하시는걸 바꿔야 할거 같아. 스레주는 지금 엄청 힘든 상황인데 부모님은 너의 힘듦을 모르고 그저 사춘기 정도로만 느끼고 있잖아. 자해하는건 말 해야 할수도 있어. 말 하기 불편하면 지금 힘든걸 부모님에게 자세히 말 하고 부모님의 생각을 바꾸는건 어때?
이름없음 2020/01/18 13:16:54 ID : e3Ru4IMlxAZ
만약에 정신과를 갈 생각이라면 잘 알아보고 가는게 스레주한테는 훨씬 좋아. 의사쌤들에 따라서 증상을 이상하게 처방해주고 돈을 더 뜯는 경우도 있고, 스레주 한테 안 맞는 약을 처방 해줘서 스레주가 더 힘들수도 있어. 내가 위에선 부모님에게 자세히 말 하라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더 힘들수도 있겠다.. 진료 받는 과정은 닥터프렌즈 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의사쌤 3명이 하시는거거든 거기에 정신과 진료 받는 과정이 있으니까 그거 참고하면 좋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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