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어봐! 난 책 읽으니깐 뭔가 내가 책 속 세계에 들어간것 같고 더 행복해지던데?

나도 올해들어 덧없이 관계를 연명하는 짓 그만두고 홀로 잠적하는 중인데, 홀로 있을때는 인문학을 읽거나 심심하면 스레드를 하거나 디스코드로 통화함 ㅇㅇ.

>>2 그래서 운전 면허나 딸까 생각중. 대학가서 별 사람들 많이 만나게 될테니까 지금 혼자있다고 외로워하지말고 알차게 시간보내야겠어

>>3 나같은 사람이 또 있었구만. 근데 또 매일매일 같은거 하면 금방 지겨워지더라 ㅋㅋㅋ 뭐하나에 팍 꽂혀서 좋은 취미 생겼으면 좋겠다 ㅠ 지금 키우는 강아지가 어려서 산책 못 나가고있는데 좀만 크면 맨날 데리고 나가야지 ㅂㄷㅂㄷ

언어라도 배워봥

>>5 그렇지.. 혼자서 할 수 있는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아.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하다가도, 아니면 나름 재밌게 지내다가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어. 그때 잠깐 견인하면 나머진 다 괜찮은 것 같아. 가끔 산책도 하고 :)

나도 비슷하게 두루두루 친한거 좋아하는 성격이엿는데 진짜 친하다고 생각한 애한테 한번 데이고 나니까 옛날처럼 먼저 친해질라고 말걸고 이런거도 잘 안하게 되고 오히려 누가 먼저 다가오면 내가 방어적으로 행동하게 되더라. 그때부터 편견가지고 사람 거르면서 만나고 연락 안할 사람은 그냥 연락안하게 되고 남보다 내가 우선이라는 생각때문에 웃음도 많이 줄고 우울해지드라고. 존나 웃긴건 나도 위선적인 새낀게 비슷하게 친구 따돌렷엇는데 그게 나한테 다시 돌아오더라 인과응보인듯함 아직까지도 그 친구한테 미안하게 생각해 그래서.

근데 그렇게 사는것도 나름 편해 옛날엔 약속 잡히는거마다 안나가기 미안해서 나가고 그랫는데 성격이 한번 확 바뀌고 나서 애들 연락 팅구고 걍 내 편한대로 사니까 내가 약속 잡을때 아니면 약속이 안잡혀서 편해. 근데 친구가 정말 하나도 없는거면 그건 큰 문제기도 하고. 집에서 책읽고 그러는거도 좋지만 이제 고3 올라가는거거나 아님 20학번이라면 너가 스스로 극복해서 밖에도 놀러다니고 술도 좀 먹고 해 술겜도 배워서 가야 대학가서 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