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런 거야.
어떤 여자의 딸이 자살했는데, 자살할 때 사용한 건 붉은 색 목도리였고,
사실 그 붉은색 목도리가 바티칸에서만 살 수 있는 목도리여서
딸을 발견한 어머니는 오열하면서 "내 딸을 부탁해"라고 외치는 그거 있잖아, 그거.
그래서 나중에 딸이 숨긴 편지들을 막 찾는데,
그 편지 중 하나가 도서관에 있어서 열어보니까
"하루키. 하루키라고 불러도 돼?
살아줘. 난 네가 되고 싶어. 네 안에서 계속 살아가고 싶어.
아니, 이런 흔한 말론 부족하겠지. 네가 싫어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라고 써있어서 다시 한 번 눈물 흘리는 소설 말이야.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네... "우아한 엄마의 췌장을 먹고 싶어"였던 것 같기도 하고.
이름없음2020/02/01 01:14:30ID : RzXwFfTUY8k
에... 그러니까
게임세계에 소환당해서 최종보스 죽였더니 동료한테 배신당하고 현실로 돌아와선 리얼 브이알 게임 접속 기기 써서 기억 다 잃은체로 판타지 npc처럼 키워지다가 범죄 저질러서 친구가 감옥가고 친구 한명 한명 사라지다가 또 같은 꿈을 꾸었다며 끝나는거.
(3개, 찾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