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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2/07 23:15:11 ID : leNulcnvdCi
난 어릴때부터 아빠를 싫어했어 압박하는 분위기 , 위선적이고, 가부장의 극치 늘 술만 먹으면 우리집은 쥐죽은듯 조용했어 술만 먹으면 심각하거든 진짜 말로 다 못해 그래서 난 솔직히 성인이 된지 훌쩍 넘었는데도 술을 안마셔 술을 먹는건 한심하고 아빠처럼 할 것 같았어 그냥 술 먹으면 그렇게 된다는 생각이 있어 안그런거 알면서도 안먹다싶지 아빠는 휘두르고 싶어해 어떻게 하던지간에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해야하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해야하는 본인 입으로도 농담이랍시고 가끔 얘기해 나는 다른사람들이 나한테 복종햇으면 좋겠다고 끽소리 안내고 빌빌거리며 따라주길 원해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솔직히 가끔 싸이코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특히 엄마한테 너무할정도로 구는데 계속 옆에서 여보 여보 불러 일부러 화내게끔 긁어대는거야 그리고 쓰잘데기없는 말들을 계속해 티비보면서도 별것도 아닌데 트집을 잡으면서 저게 이해가돼? 저게 문제지 그럼 문제가 안돼? 이러면서 괜한 별 쓸데없는 트집 잡으면서짜증을 돋구는거야 그리고 엄마도 사람이니까 성질을 내면 남편이 이러면 받아주고 할 수도 있지 그거 화난다고 화를 내냐며 자기를 무시하냐며 화를 확 내 진짜 자기 맘대로 안된다 싶음 그릇 던지고 물건 던지고 난리도 아니야 공포를 주더라도 쫄아서 네네 거리게끔 하는게 아빠야 그리고 딱 한번이긴 했지만 너무 엄마를 못살게 굴어서 내가 대든적이 있는데 나한테까지 그러더라고 내 앞에 일부러 보란듯이 그릇깨더라고 나도 냅다 더 해버리려다가 솔직히 적잖이 충격이기도 했던게 나한테도 이럴 줄 몰라서 충격이었어 그날에 엄마가 일 더 키울거같아 그런지 몰라도 아빠 저래도 가만 있으라고 하길래 그냥 가만히 있는데 꼴통 부릴때마다 진짜 죽이고싶다는 생각을 몇번이고 하는지 몰라 본인 화는 못이겨서 저러면서 왜 집에 와서 화를 푸는지 아빠가 성격이 좀 좋게 말하면 너무 여리고 물러터졌고 까놓고 말하면 호구고 엄청 둘려먹는 그러는데 밖에서 사람들이 놀리듯이 하고 손해보고 집 오면 자기 맘대로 안되니까 밖에서 못하는거 푸는거야 그리고 엄마가 짜증내면 엄마한테까지 생트집잡고 저러고 오늘도 이미 취해서 꼴통부리는데 내리 3주인가 설때부터 시작해서 주말마다 저러는거거든 원랜 한번씩 그랬는데 유독 심하니까 엄마도 질리고 짜증나고 버럭 화냈더니 평소에 반찬 맘에 안들어해 아빠 진짜 조선시대 왕인줄 착각하는지 반찬은 그날그날 해야하고 밥도 그날그날 해야되고 하루이틀 지나면 겁나 뭐라하거든 괜히 그걸로 트집잡아서 반찬통을 깨부쉇는지 어쨋는지 난리치고 청란이라하든가? 흰달걀 잇잖아 그거 샀는데 그게 달걀 맞냐면서 하던대로 하지 왜 이런걸 샀냐면서 별...ㅋㅋ 계란으로 그럴땐 진짜 얼탱이가 없었음 김치는 왜 빨갛게 담았냐고 하겠어 곧 집도 인생에서 하나면 된다는 말도 안되고 그냥 말이 안통해.. 솔직히 나는 거의 아빠랑 말 안섞거든 그냥 몇년 그렇게 살다보니까 그냥 안엮이려고 하는게 편하겠다 싶어서 거의 안해 하기도 싫고 듣기도 싫고 그냥 짜증나 그래도 술 안먹으면 너무 반대라 그럴땐 그나마 좋게생각드는데 뭐 술 안먹을땐 일가서 없을때 빼고 있어야말이지 그냥 어릴때부터 술 취해 있는 기억뿐이 안나 진짜 없었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20/02/07 23:43:10 ID : 2IK2IE8o6kl
힘들겠구나.. 레주는 정말 강한 사람같아..
이름없음 2020/02/07 23:50:11 ID : leNulcnvdCi
ㅠ너무 스트레스야 너무너무.. 좀 표현이 거칠었지? 하 여기서만은 이해해줘ㅜ
이름없음 2020/02/08 01:16:18 ID : hdSKZfVgrwL
힘내자 우리레주 앞으로 항상 행복하자 응원할께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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