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있어 친구들은 물론이고 더더욱 가족한테는 절대로 말 못할
말하는 순간 가족사이가 회복될수가 없을거 같아
거의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년 3-4번정도 기억이 떠올라 평소엔 생각도 안나서 잘 지내는데 생각이 나면 한 반나절은 그 생각에 사로 잡혀서 답답해 미칠거 같아 그냥 그 사건 때문에 힘들다는 것보단 그걸 내가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고 가족을 위해 즉 나를 위하는게 아닌데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게 너무 답답한거 같아
올해 첫번째는 오늘이었나봐 ㅎ
그래서 혹시 나만 이렇게 죽을때까지 말 못할 비밀이 있나 싶어서 나만 이렇게 억울한가 싶어서 동질감이라도 얻으면 위안이 될까 싶어서
이름없음2020/02/11 05:24:15ID : Mqlwr9io1Bg
있음 한번 우울증이랑 이런거 털어놨는데 가족들은 이해못하더라 그냥 잠깐 미쳤었다고 생각해 근데 난 어릴때부터 그래왔거든 그래서 딱히 잠깐 미친것도 제정신으로 돌아온것도 아니거든 근데 자꾸 이제 좀 정상적으로 돌아왔네 그럼 사실 그전이랑 바뀐것도 없고 걍 쭉우울하고 죽고싶고 그럼 근데 이젠 티를 아예 안내 그전보다도 이건 친한친구도 가족도 다신 얘기안할거야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런거 안밝힐거야 그냥 막연히 받아들여주고 위로해주고 주변 정신과 가는 사람들보면 다 가족이 걱정하지만 이상하게 안보길래 나도 괜찮은줄 알았어
이름없음2020/02/11 07:34:51ID : k1fWmFipfe4
성적 취향... 특이한 페티쉬가 있는데 이건 죽을 때까지 아무한테도 말 못 함.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취향은 아니지만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알게 되는 순간 미친x 취급 받을 것 같음. 배우자한테도 절대 말 안 할거임.
이름없음2020/02/11 12:42:31ID : lctxXvu9wJU
성적 취향
이름없음2020/02/11 16:36:55ID : 9g47tjvCrvy
22
이름없음2020/02/11 17:46:01ID : 43XtijfXwK3
그랬구나 난 지금 반나절 지나니까 또 아무렇지 않아 그 기억은 어차피 나만 할거같아서 나도 얘기하면 ㅂㅅ취급 받을거 같기도 하고엄마한테 그냥 털어볼까했는데 마음을 접어야겠다 고마워 공유해줘서 힘내자!
이름없음2020/02/11 17:47:26ID : 43XtijfXwK3
맞춰줄 배우자를 만나는 것도 힘들겠지...? 취향을 숨기는건 안 답답해?
이름없음2020/02/11 23:46:28ID : O6ZcqY1bbfQ
나 레즌거
이름없음2020/02/11 23:59:09ID : BcMp9iphvCk
나도 있어 이걸 말하는 순간 우리집안 전체가 싸울만한거
근데 그 가해자는 나한테 계속 연락해 미칠것같아
이름없음2020/02/12 05:04:42ID : k1fWmFipfe4
취향 숨기는거 답답하긴 하지만 필요한 소품들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해당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로 제작된 비디오들도 꽤 있어서 혼자 해결하는 편이야. 같은 성향 가진 사람을 찾아서 결혼하지 않는 이상 맞춰 달라고 할 수도 없고 맞춰 줄 사람도 거의 없겠지. 배우자한테 말하기엔 너무 민망한 페티쉬라 만약 큰 맘 먹고 말했는데 거절 당하거나 심지어 미친x 취급 받으면 정말 상처 받을 것 같아서 평생 숨기려고. 참고로 나는 해당 페티쉬 영상이 아닌 일반 ㅇㄷ은 봐도 감흥이 전혀 없어. 평범한 성관계 역시 가능하긴 한데 즐기지는 않는 편이고.
이름없음2020/02/12 06:38:26ID : DArs5RxCnVa
엄마빼고 가족들한테 정 안붙임. 안붙이는게 아니라 못붙이겠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오는 아빠와 딸 혹은 형제자매간의 사랑 이런거에 하나도 공감 못함.
이름없음2020/02/12 14:36:45ID : s8i9unu1g5f
어떤 페티쉬인지 물어보는 건 실례겠지?
이름없음2020/02/12 16:28:19ID : tvzRBeZa1be
마약판거
이름없음2020/02/12 18:19:22ID : k1fWmFipfe4
와.. 다른 사람한테 말하는건 진짜 처음인데 익명이니까 용기 내서 털어 놓자면 기저귀 차는게 너무 좋아. SM > 수치플 > 에이지플 대략 이런 식의 하위 장르인걸로 아는데 간단히 말하면 아기가 돼서 상대방한테 보살핌 받는 롤플레잉 같은거야. 기저귀는 주로 성인용 기저귀 사용하고 부수적인 소품으로는 젖병, 공갈젖꼭지, 유리병이나 파우치에 든 이유식 정도? 외국 동영상들 보면 방 전체를 핑크색으로 칠한 다음 아기 침대랑 장난감(외국에는 이런 취향 가진 사람들을 위해 유아용 가구며 여러가지 소품들을 성인 사이즈로 특수제작해서 파는게 있는 듯) 같은걸로 채우기도 하던데 그거까진 주변에 들통날까봐 못 하겠고. 지금은 혼자 살아서 기저귀를 비롯한 몇 가지 소품들 정도는 잘 숨겨 두면 가족이나 손님이 온다 해도 들통날 일 없지만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다 처분해야겠지. 페티쉬도 졸업하고 정상적인 성관계에 전념하도록 노력해야 될거고. 사실 결혼 문제를 떠나서도 중년 노년 돼서까지 기저귀 차는 내 모습 상상만 해도 끔찍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끝내고 싶은데 당장은 잘 안 되네. 여담이지만 스레딕에서도 같은 취향 가진 스레 올라오는거 두 번 정도 봤는데 순간 내 얘기하는 것 같아서 괜히 뜨끔하기도 했고 이 좁은 판에서도 나 말고 또 있구나 싶어서 적잖이 놀랐었어.
흔한 페티쉬는 아니라서 아무한테나 말 할수는 없겠지만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너와 취향이 맞는 사람을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이름없음2020/02/12 20:35:12ID : k1fWmFipfe4
헐 ㄷㄷ 처음부터 국내에는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외국 자료만 찾아 봐서 그런가 갤러리는 상상도 못 했다... 이게 사람이 모일 정도로 국내에도 성향자가 꽤 되나보구나 ㄷㄷㄷ
아... 그래도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거나 스너프, 진짜 몰카, 아청물처럼 불법적으로 촬영된 영상물을 향유한게 아니라면 특정 성향자로 태어난 것만 가지고 그렇게까지 대놓고 저주할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ㅠㅠ 성향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이름없음2020/02/12 20:35:22ID : k1fWmFipfe4
모르겠어.. 난 그냥 이런 성향을 가진게 너무 수치스럽기도 하고 유년기를 잘못 보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일반 사회에서 만난 연인이나 배우자한테는 도저히 못 털어 놓을 것 같아서 한 때는 국내에 혹시 같은 성향자들이 있는지 찾아 보고 만약 있으면 차라리 그 중에서 만나서 결혼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배우자를 그렇게 만나기는 좀 그렇더라고. 게다가 얼굴 안 보고 텍스트로 언급하는 것도 부끄러운데 아무리 같은 성향자라 해도 실제로 만나면 굉장히 어색할 것 같기도. 이 성향은 특성상 매우 편안한 상대와 교감하듯이 즐겨야 하는건데 그걸 처음 만난 사람하고 할 수도 없는거고 ㅠㅠ 나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대책이 안 서네. 호기심에 시작한 것도 아니고 아주 어릴 때부터 아기 때로 돌아가서 기저귀 차고 싶은 일종의 로망 같은게 있었는데 고등학생 쯤 돼서야 이게 성적 페티쉬로 발현된거라서 말하자면 내 의지로 갖게 된 성향도 아닌거니까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안 서. 어쩌면 나 같은 사람들이 더러 있지만 각자 도저히 남한테는 말할 수 있는 성향이 아니라서 다들 숨어 있는건지도.
그래도 너무 비관하지 말라는 위안 고마워. 사실 레스주가 물어 봤을 때 이걸 말해야 되나 꽤 망설였었어. 아무리 익명이라도 너무 창피하기도 하고 나 스스로도 수치스러운데 만약 대놓고 욕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크게 상처 받을 것 같아서 말하지 않는게 나을까, 근데 또 말 던져 놓고 막상 상대방이 궁금해 하니 발 빼 버리면 그것 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고... 스탑이라도 걸고 쓸까.. 여러 방안을 생각해 보다가 이게 무슨 범죄도 아니고 누구한테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비록 남들한테 이해 못 받을 취향이긴 해도 나 혼자서 즐기는게 그렇게까지 욕 먹을 일은 아니겠지 싶어서 털어 놓은거거든.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레스들 보니까 같은 성향자들이 생각보다 꽤 많은 것 같아서 묘하게 위안이 되네. 처음으로 남에게 털어 놓고 보니 살짝 시원한 기분도 들어. 죽을 때까지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름없음2020/02/12 21:21:19ID : a5QnA1u9vDw
어 .......감옥갈정도의 수위를 행동으로 옮기거나 영상물을 소유하진 않았지만 비슷해 아주 어렸을땐 스너프도 찾으려고함
그래도 대가리 크면서 최대한 억제중이긴 하지만...
이름없음2020/02/12 21:52:14ID : k1fWmFipfe4
그 성향을 억누르지 못 하고 범법행위를 했을 때가 문제지 성향 자체가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건 자기 의지로 되는 부분이 아니잖아. 만약 머리 속으로 혼자 상상만 하거나 가공의 인물을 주인공 삼아 소설/그림 등으로 표현해서 같은 성향자들끼리만 공유한다면 거기까지는 누구도 죄를 물을 수 없지 않을까. 오히려 그렇게라도 푸는게 현실 범죄로 이어지는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일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예전에 문득 내 성향 자체가 누구한테 말도 못 할 정도로 민망하긴 하지만 그나마 법적으로 문제 안 되고 만에 하나 같은 성향자와 상호 합의 하에 즐긴다 해도 범죄가 되거나 남 피해 주는 행위는 아닌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있었는데 레스주는 나보다 더 답답하겠다 ㅠㅠ 내가 뭐라고 말해도 위로가 안 될거 같아서 미안해.
이름없음2020/02/12 21:56:38ID : a5QnA1u9vDw
아니야 진지하게 답해줘서 고마워 😊 스레주도 힘내쟈
이름없음2020/02/12 23:42:10ID : O8kso6nTPfO
나 우울증때문에 병원다니는거. 이명이 너무 많이 들려서 힘들다고 말했는데 별거아니라고 무시하더라. 근데 진짜 너무 신경쓰일 정도로 많이 들려서 병원갔더니 조심하라고 약도 주시고 치료도 받았는데 그때 이것저것 많은 일도 있었거든. 거기다 이명까지 더해져서 우울증이 왔어 지금은 괜찮은데 그래도 이명은 계속들려서 상담도 받으러다니고 하는데 가족 아무도 몰라. 알아도 무시할거고 니가 뭔데 엄살이냐고 그정도 참고사는 사람들 많다는 소리 들을거 뻔하고 그게 더 무서워서 평생 말 못해.
이름없음2020/02/13 03:54:55ID : k1h87glCrzd
몰래 피팅모델 알바해서 돈번거
이름없음2020/02/13 04:06:18ID : a7eY9xSJPdy
엄마한테 속상했던거 할머니 할아버지가 싫은 이유 집에있기싫은 이유같은거랄까
이름없음2020/02/13 04:27:37ID : Qtz85TU0pO4
내 마음
이름없음2020/02/13 07:33:58ID : s8i9unu1g5f
여기서라도 털어놔서 시원한 기분이 든다면 다행이네! 행복해~
이름없음2020/02/17 03:13:55ID : TWnSNs3DwJP
고2때 첫경험한거...
이름없음2020/02/17 03:19:26ID : dvgY1io6lvj
성추행 당한거 내가 잘못한게 아니더라도 굳이 말하고 싶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으니까 그냥 나 혼자 묻고 가려고
이름없음2020/02/17 03:20:32ID : Be6kk4LcJTV
1. 초5때 뭣모르고 야동사이트에서 아동포르노 보게된거, 존나 충격먹음
2. 엄마한테 성폭행 당한거, 사실 별 생각 없음
3. 일베한거, 존나 흑역사임 했던건 그렇다치는데 일밍아웃한게 더 치명적
4. 항시적으로 이상한 충동과 이상한 생각이 자주 드는거,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 칼로 찌르고 싶고 옥상에서 내려다보면 지나가는 사람한테 염산 뿌리거나 벽돌 던지고싶고 남들 학교/직장/소년원/교도소에 있는 시간대에 밖에서 지나다니는 차들을 보면 알고보니 연쇄살인마가 태연하게 시체를 트렁크에 넣어서 시체 숨길려고 운전하고 있는게 아닐까?등등 온갖 이런 잡생각들
이름없음2020/02/18 03:07:16ID : oK2GpU7y1ve
나 혼자 마음이 썩고있는거..?
이름없음2020/02/18 10:28:52ID : fVbveLe6mMo
가정얘기는 아무한테도 말 못하지
내 우울에 대해서도 결국엔 나만알다 죽을것
이름없음2020/02/18 14:17:54ID : lctxXvu9wJU
에 4
이름없음2020/02/18 16:33:28ID : Ns8i4Fiklhb
마약해본거랑 나 레즈인거
이름없음2020/02/18 17:35:22ID : r88o3WrzbBb
엄마 빼고 가족들 아무한테도 정 못 붙이고 혐오하다시피 하고있는거랑 시도때도없이 살인충동 드는거.. 다들 나보고 넌 참 동생이랑 사이좋다고 그러는데 관심도 없고 기대도 없으니까 싸우지도 않는 거고 가끔 보면 죽여버리고싶어 아빠는 이제 목소리만 들어도 화가 나더라 엄마한테 나는 아빠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슬쩍 흘려봤는데 그 말만 들어도 너무 충격받으셔서 이렇게까지 싫어하고 있다는 건 평생 비밀로 해야할 것 같애
이름없음2020/02/19 01:59:11ID : tirvCjfXAnX
성폭행 당한 거
이름없음2020/02/19 02:06:35ID : pgoY2srBuq7
성폭행은 왜 그렇게 당한겨 ㅜ ㅜ
이름없음2020/02/19 02:09:22ID : tirvCjfXAnX
나?
이름없음2020/02/19 03:44:08ID : JQnClDuk2sn
아마 유부남이고 애아빠일지도 모르는 학교선생님 진심으로 좋아하고있는거. 내 자신이 진짜 역겹고 무섭다.
이름없음2020/02/19 09:50:44ID : 3Ds62MmIILf
10살때 과외선생한테 1년정도 성추행 성폭행 당한거
이름없음2020/02/19 11:05:50ID : xVcHA6qp9g6
아아주 많어 그냥 가족들한테 얘기하면 한명은 미쳤냐고 욕할꺼고 한명은 너무 걱정이 많을거고 한명은 존나 잔소리 개심할꺼같아서 그냥 안말할꺼임
이름없음2020/02/19 11:47:58ID : 7wJU6mE8rAj
애들한테 폰 반납안한거 안꼰잰다고 하고서 점심시간에 쌤한테 가서 말한거.아직도 걔네들은 그거 내가한줄 몰라.+폰안내도 안꼰잰다고 악마의 속삭임들려주고 옆반이랑 당시 우리반 쌤한테 꼰잼ㄲㅋㄱㄱ 이런거 생기부에 적히냐.그러라고 일부러 그런건딍
이름없음2020/02/19 13:20:46ID : 1wrdTUY5TU0
동생한테 욕정 느끼는거
이름없음2020/02/19 13:59:24ID : 4MnSIHu8i08
아빠같은 남자친구 원하는거
이름없음2020/02/19 19:01:13ID : 0rglwpPdBdR
모르는사람 집앞에 똥싼거
이름없음2020/02/20 00:23:36ID : hBs641wtwJV
1살차이나는 친오빠랑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일때 했던거
이름없음2020/02/20 00:37:43ID : nRCjeGlhfcG
나 ㅈㄴ 밝히는거..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 친구들은 다 나를 순수 결정체라고 생각하던대 왜그러는건지 모르겠음 니들보다 내가 더 타락했어ㅠ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