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부터 총 11년동안 제일 붙어다니고 울어도 같이 울고 행복해도 같이 행복했던 애가 자살했어 나한테 한달전부터 요새 우울한 것 같다 정신과 다녀볼까 이러면서 끙끙 앓았었는데 그때마다 옆에서 위로해주고 걔가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도 사주고 했는데 5일전에 나한테 카톡으로 못버티겠다고 먼저 간다고 연락와서 걔네 집 갔더니 자살했더라 진짜 너무 답답하다...ㅋㅋ 진심으로 친구르고는 걔 말고는 없고 내 진심을 나누고 제일 좋아했던 애인데... 걔 유서 보니까 제일 고맙고 감사한 애가 나라더라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도 안난다 내가 왜 옆에 더 있어주지 못했을까 군대도 안갔다 왔는데... 서로 결혼하고 여행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캐나다 여행 갔을 때 서로 할머니, 할아버지 되서 주름 갯수 세어주자고 했는데... 여기 감성팔이 해서ㅠ미안해 너무 마음이 아프다...

걔가 죽은 모습도 아직 안 잊혀지고 내 옆에서 레주야 레주야 이러면서 재미있는 짤 보여줄것 같다 진짜 눈물나... 생각나면 여기 생각나는 추억 올려도 되니?

많이 힘들겠네... 힘내..

위태로운 친구라는게.. 참... 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가봐 너 정말 힘들겠다.. 내 가족같은 사람이 한순간 사라지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지더라 내가 다 눈물 나.. 내가 그 위태로운 친구였었던 입장에서 그 친구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생각할 지 주제넘지만 너에게 말해주고 싶어 살아있는 동안 네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였어. 난 괜찮다가도 갑자기 감당할 수 없이 힘들어지고 괜찮다가도 다 포기하고 싶어지고 그랬었어. 그래도 너랑 함께 있는 순간만큼은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 네가 있어서 하루라도 더 여기에 있을 수 있었어. 너만 놔두고 가서 정말 미안해. 근데 나 비록 너랑 함께 있는 시간은 이제 더 없겠지만 더 좋은 곳에서 너랑 다니면서 추억팔이 하고 또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 많이 생각해둘게. 네가 호호할아버지가 되서 다시 만나면 네 이야기 내가 다 들어줄게. 내 몫까지 행복하게 살아줬으면 해.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구, 그렇다고 나 잊어버리지 말구. 내가 너의 인생에서 상처가 될 수도 있겠지만 봄이 지나면 사라지는 벚꽃처럼 기억되고 싶다면 내 욕심일까? 헤헤. 앞으로 힘든 일들이 많을 텐데 네가 나한테 그래줬던 것처럼 좋은 사람 만나서 따뜻하게 위로받아. 난 벚꽃나무였지만 넌 소나무처럼 늘 인생에 푸르름이 함께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추억팔이 해 줘 내가 들을게. 네가 그 아이와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위로받을 수 있다면 내가 들어줄게.

>>4 진짜 어떡해... 나 읽고 진짜 펑펑 울었어... 걔가 생각나고 너무 보고싶다 내 사랑

10살때 아무것도 모르던 남여가 친해지는 경우는 잘 없었지 근데 니가 남자애들한테 놀림 받고 땅에 엎어서 있었을 때 나를 위해서 걔네를 밀치고 손 잡아주면서 쟤네랑 놀지마 이렇게 말했던거아직 기억난다 ㅋㅋ 솔직히 나 처음 친구 생긴 기분에 날아갈 것 같았어 그것도 엄청... 그 뒤로 서로 취미도 같고 서로 좋다는걸 알게되서 같이 다니고 중학교도 같이 가고 같은 고등학교 지원해서 3년동안 쭉 같은 반 했잖아 나 그토록 원하던 대학 갔을 때 나도 안울었는데 너가 울었던거ㅠ기억나?

>>6 정말 오래 가까이서 붙어 있었구나... 빈자리가 참 크겠다 나였다면 꼭 그렇게 말해줬을 것 같아서 조금 끄적여봤어. 대화하듯이 계속 줄줄이 풀어봐 보고있어

지금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수없지.. 지금 많이 슬퍼하는게 당연한거야.. 시간이 지나면 덤덤해질 시간이 오겠지.. 힘내 레주야

>>7 나 12월 마지막주에 걔랑 둘이서 영국 놀러갔었는데 아직 그때 사진이 갤러리 제일 위야...ㅋ 눈물난다 진짜

덕분에 초 중 고에서 전교회장하고 내가 그토록 가고싶던 좋은 학교 의대도 합격했어 너도 나 따라서 지원한거지만 합격해서 같은 학교 4연속으로 갈 수 있었는데... 되면 같은 직장 갈 수 도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나 두고 떠난 니가 증오스럽고 너무 안타깝다 왜 나한테 미안한데 가족 얘기도 해야지... 왜 나한테 미안한데... 장례식장에 끝까지 남아 있었던 사람 너네 가족 빼고 나 뿐이더라 내가 고등학교때 힘들었을 때 니가 너 얼굴보고 버티라며... 왜 너는 그걸 못 지킨거야... 남을 살리고 싶다며 왜 너 자신을 죽여 진짜 한번만이라도 보고싶다 너한테 못한 말이 너무 많은데... 진짜 살아있는동안 고생만 하다가 간게 너무 안타깝다 항상 내가 사랑했고 누구보다 좋아했어 내 친구야 우리 28까지 남친 여친 못사귀면 결혼하기로 했잖아 이제는 못하겠네...ㅋㅋ 항상 고마웠고 사랑해 너무... 나같은 애랑 놀아주고 주위사람들에게 엮이느라 수고했어....

>>10 이것도 그냥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이지만.. 그냥 그 친구가 해준다고 생각하고 들어줘.. 아 진짜 미안해 이러면 안되는데.... 그게 그러고 보니 그러네..ㅎ 사실은 나 후회 안한다고 말하면 거짓말이야... 내 옆엔 항상 네가 있고 나한테는 꿈이 있었는데 조금만 버텼다면 누릴 수도 있었을 행복들을 걷어차버린 게 후회돼.. 내가 의사가 되었다면 내 손에 다시 새 삶을 얻을 사람들도 많았을 텐데. 나를 원망하는 거 이해해.. 내가 널 이해한다고 말하는 거 자체가 너무 잔인하지만 내가 너에게 저지른 이 짓도 너무 잔인하니까.... 내가 너무 미안해.. 내가 너무 이기적이지..ㅎ 그치만 고생만 하지 않았어. 너를 만나서 계속 함께했던 게 나한텐 소중한 기억이고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어준 게 너잖아. 네가 행복하면 내가 더 행복했고 네가 웃을 때 마음이 놓였어. 나야말로 나같은 애랑 친구해줘서 고마웠어. 나같은 애, 너같은 애지만 우리기에 지금까지 함께였던 거 아닐까? ..네가 예쁜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그러면 조금 질투날 지도 모르지만 항상 네가 행복하길 기도할게.. 내 몫까지 잘 살라는 염치없는 말은 안할게. 대신 꼭 행복하게 살아주라. 정말...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보고싶을 거야.. 쓰다보니까 너무 속상하다.. 지금 스레주의 기분은 아마 11년이 통채로 사라진 듯한 기분 아닐까 싶어. 내가 50 60이 되어도 십대처럼 그 때의 추억을 함께 떠들 사람이 없는 거니까.. 나한테는 레주처럼 긴 시간 함께하진 않았지만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떠오르는 친구가 있어. 내가 가장 작았을 때 나를 무시하고 지나치지 않았던 유일한 사람이고 그 애 덕분에 나는 내 삶을 살 수 있게 됬어. 만약 걔가 없다면 난 인생을 포기하게 될 거야. 그 생각을 하니까 네가 지금 얼마나 힘들 지 조금이나마 공감이 된다.. 아마도 떨쳐내는 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거야.. 그 아이와 함께 챙겼던 기념일이 다가오면 그 때의 추억이 아른거리고 그 아이와 자주갔던 곳에 가면 슬퍼지고 그 아이와 함께 듣던 노래가 나오면 갑자기 눈물이 나고 그럴 거야. 근데 넌 약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넌 소중한 사람이잖아. 너 덕에 그 친구가 행복했고 그 친구가 있었기에 지금의 레주가 있는 거 아니겠어.. 그러니까 무너지지 말어. 힘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고.. 비록 레주랑 난 서로 아는 게 하나도 없지만 레주도, 레주 친구도 꼭 행복하길 빌게 또 그 친구와의 추억이 떠올라서 힘들면 다시 와서 얘기 해도 돼 !

항상 지금 이 시간에 걔네집에서 넷플릭스로 영화보고 있었는데...ㅎㅎ

안녕 스레주 뭐라고 레스를 달아야 할까 순간 고민했어! 나는 내 짝사랑(친구)이 자살을 해서 힘들었는데 스레주 마음 이해된다 나는 처음에 무너져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그렇게 살다가 정신 차린 거야 내가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하는 걸까.. 솔직히 지금 누가 스레주한테 위로를 해도 귀에 안 들어오는 거 알아(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랬거든..) 힘내라는 말도 못 하겠어 힘이 안 나는데 힘내라는 말을 들으면 더 괴로우니까 아직 실감 안 나고 안 믿기고 이건 아니라고 부정을 할 수도 있는데 내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진짜 마음 아프다 근데 스레주 힘들어서 밥 생각이 없겠지만 한 숟가락이라도 먹어 먹어야 살지 스레주 몸은 스레주가 챙겨야 하잖아

하 얘들아 울 것 같애... 원래 오늘 걔랑 뮤지컬 공연 보러 가는 날이였거든... 걔가 그토록 원하던 공연이였는데 보고가지... 하....

>>14 울어 울어.. 그냥 울어도 돼... 뮤지컬 얘기 하니까 그녀의 버킷리스트 여주인공 생각난다.. 나 그거 볼 때도 너무 슬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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