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귀신일까 새일까 사람일까

레주 힘내!

약간 사람 눈 같은 게 보이기는 하는데 그냥 착각 같음 레주 너무 무서워하지마! 사람이 매달려있다는 거 솔직히 어그로 같으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괴담판에 저런 사람 많으니까! 무서운 꿈 꾼 거는 아마 레주가 이런 얘기가 많이 신경 쓰여서 뇌가 계속 기억해서 그런 거야, 무서워하지 마!

스레주 안녕!! 오늘도 안부차 왔어!

레주 이제 괜찮지?

얘들아 미안해! 나는 뭔가 이런 느낌으로 보이는데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어ㅠㅠㅠ 나뭇가지때문인거 같기도 해..!!

나 괜찮아 ㅜㅜ 근데 아직도 그방 못들어가.. 안에있는 짐 필요할땐 부모님 부탁하거나 동생한테 부탁해

와이파이가 바껴서 아이피가 바꼇나바...

얘들아 나 레주야

이 스레기억하는 사람있지?

방금 잠깐 졸았는데 또 뭐가 창문에서 ‘퉁’ 하고 소리나서 놀라서 다시 써

헐헐 어떡해

도대체 어딜봐서 사람인거지.. 검은화면 들고와서 사람보인다고 하는거랑 같은건가..?

좀괜찮아?

괜찮아? 부모님한테 말했어? 그리고 그런거 대부분 그냥 바람이거나 기분탓일 수도 있어. 주변에 나무가 많으니까 나무에 부딪쳐서 나는 소리일 수도 있어. 그런거 대부분 그냥 넘겨도 괜찮은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창문열고 밑에봐바

헉 뭐야 지금은.?

레주 괜찮아?? ㅠㅠ 큰 일이 아니였으면 좋겠다

잠깐만 얘들아 할 얘기가 있는데 이따가 다시 올게

?????????????

헉 모야

무슨 일이지...

오 머야머야

무슨 일이야 ..그리고 혹시 레주야 인코 달아줄 수 있어..? 보니까 와이파이때문에 잠깐씩 바뀌는거 같은데 인코달면 안 헷갈릴같아서ㅠㅠ

>>525 알겠어 인코달게 걱정해줘서 고마워 얘들아 내가 어제 겪은일 때문에 다시 돌아왔어

우리집에 낮동안 잠깐 친구가 놀러왔어, 근데 걔가 평소에 강령술도 한다그러고 뭐 자기가 신기가 있다 그러는 애였어, 근데 인성은 좋아서 나랑 친한 친구였어

그런데 걔 말에 따르면 실제로 자기 이모가 무당이라더라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살짝 장난끼 있는친구라) 아무튼 그랬어. 다시 내용으로 돌아가자면 난 그 친구한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 창문 두드리는 소리를 들려 주려고 내 방에 들어갔어, 한참을 기다렸다 1시간반? 정도 후에ㅜ창문에서 한번 쾅 하고 소리가 난거야

그랬더니 친구가 막 놀라면서 너 그동안 이 소리 듣고 산거냐고 다급하게 물어보길래ㅜ덩달아 나도 긴장하면서 그렇다고 대답했지..

그 친구가 하는말이 저거 심장 뛰는 소리라는거야, 처음엔 안믿었어 그게 어떻게 믿겨? 그래서 난 웃기지 말라면서 무시하려고 했어 근데 그 친구 표정이 많이 진지해보이는거야,, 그러면서 계속 넋을놓고? 생각에 잠긴표정으로? 창문을 보고있길래 난 변명으로 둘러대며 친구랑 거실로 나갔어

무서우니까 괜히 재밌는얘기하고 잊으려고 하고있는데 친구 표정이 어제 내내 좀 심상치 않았던것 같아 뭐랄까 .. 충격 받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쨌든 그것때문에 마음에 걸려서 다시 스레딕 돌아왔어 ㅜㅜ

헐...

심장뛰는소리면... 귀신같은게 레주 창문쪽에 붙어있다거나 그런거아냐..?

ㅁㅊ 심장뛰는소리 레주 그러면 그친구 이모한테 도와달라고하면안됨?

오..

헐...

헐...

헐.....

아 ㄹㅇ 진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다 ㅜㅜ 부모님한테 말해도 그냥 가볍게 넘기시는것같아 동생은 어려서 잘 모르고 ....... 나혼자 어떡해

???심장소리라고 헐 친구한테 혹시 이모님이 도와줄수없냐고 물어보면안돼?

?? 심장소리가 그렇게 크다구..?

아 좀 에반데

그럼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거야...?심장소리면???

>>543 심장소리가 그렇게 크게 날리가 없잖아..

그래서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겟어

근데 시람이 아니라ㅇ귀신의 심장소리라하면 귀신이..심장이...뛰나...? 친구는 왜 심장소리라 생각했대?

>>546 그냥 자기는 그렇게들린대 이유는 몰라

솔직히 지금상황에선 갑자기 심장소리라고 호들갑 떠는 친구가 미심쩍음

그럼 친구가 거짓말친건가?

그 창문에서 남자봤다는 레스주인데 진짜 아무일 없길 기도할께 내가 절 다니는데 코로나때문에 절은 못가겠고 집에서라도 기도할께 맘편히있어 잘 자

>>168 사진 개 깜놀 쳤네 진짴ㅅㅋㅅㅋㅅㅅㅋ 왼쪽에서 엄마자고 오른쪽에 언니 깨있는데 욕했잖엌ㅅㅋㅅㅋㅅㅋㅅㅋㅅㅅㅋ

바로 위에 551 본인 레주 무섭게 하긴 싫은데 나도 창문 사진에서 얼굴 보이는데? 하얗게 되서 구멍 두2개는 눈 처럼 나란히 있는데 뻥 뚤려있고 그거 2개 사이 밑에 코구멍 같은거 있고 그 밑에 커다란 동그라미로 사람 표정중에 ㅇ0ㅇ 하는거 같은 표정? 있는데...?

>>552 ?????혹시 평소에 신기있고그러니..?

>>552 머머야.. 진짜?? 그려와줄 수 있어..?

않이 미안한데 레더들아 이거 나만 보여?...

그니깐.....나만 보이는 거 아니지ㅜㅜ

나스레주인데 걍창밖찍은거야ㅋㅋㅋㅋ 보이긴뭐가보여

레주 살짝 말할때 거짓말하는 사람들 특유의 침착한 바이브가 좀 느껴지는데..ㅋㅋ초반이 좀그럼

>>557 인코도 안달구 무슨 레주야..... 왜그래.. 내가 레준데..

>>559 나뭇가지랑 상황이 꼬여서 좀 그렇게 보였나보다 레주 지금은 괜찮아?

>>560 아아 모르겠어 ㅜㅜ 그래도 좀 진정된것같오..

애가 심약하네

혹시 창문이 흔들리면 바람불때 그렇게 될 수도 있어! 내방 창문이 좀 그래서 가끔 가만히 있다가 쾅 소리나거든 나도 저 위에 사진에 눈처럼 보이고 얼굴 선처럼 보이긴 한데 걍 빛이랑 나무가 얼기설기해서 한거같고 심장소리라는건 좀... 에바같다

근데 심장소리든 뭐든 아직은 그소리 말곤 피해가는거 없지않아?

>>564 응응 그렇지

그 뒤론 친구가 스레주한테 아무말도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