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影永 2020/02/25 01:37:53 ID : i1bhampRvbg
좋은 새벽입니다. 별 건 아니고, 지루한 것을 맡게 되어 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듣거나 말하는 사람입니다. 지루하고 추악한 인간의 이야기나 아름답고 애틋한 인간의 이야기를 당신에게. 또는 고민이나 잡담을 듣고 인생에 조언이 되거나, 필요한 말들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과하게 지루한 것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동생이 사탕을 가져가버렸다, 같은 건 말이죠. 어떻게든 뺏어오면 괜찮은 게 아닙니까? 이 곳은 그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곳은 그를 위해 존재합니다. 필요한 말이라지만 당신에게 위로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주의 부탁드립니다. 그 날의 이야기는 늘 그 날의 새벽에 시작합니다.
影永 2020/02/25 01:43:23 ID : i1bhampRvbg
좋은 새벽. 누가 보고있는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지루한 것을 진행하는 데에 도데체 누가 관심을 둡니까? 오늘은 사람의 고통에 대해 짧막하게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일단 무슨 말을 하셔도 상관하지 않으니 농담이든, 욕이든, 보고 있다는 말이든 자유로이 하셔도 됩니다.
影永 2020/02/25 01:48:41 ID : i1bhampRvbg
사람들은 난 너의 감정을 이해해. 슬펐겠구나. 괜찮니. 나도 이해해. 나도 슬퍼져. 이런 말들을 위로하는데 쓰곤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로 위로하려는 사람에 대한 상황을 완벽히 타인의 시점에서 이해하는 건 아니죠. 존재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도 그들은 가식적으로, 혹은 무감각하게, 혹은 무감한데도 슬픈 표정을 지으며 이해한다는 둥 말을 하곤 합니다. 위로받는 사람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선 압니다. 저건 가식이야! 뒤돌아선다면 저 아이도 나를 욕할 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에게도 기대고 고맙다고 하고 비위를 맞추지 않는다면 자신은 버려질 것임을 알기 때문에 그는 오늘도 고마워. 너 덕분에 괜찮아졌어.
影永 2020/02/25 01:55:14 ID : i1bhampRvbg
물론 속으로는 가식이 아닐지도 모르죠. 하지만 극한으로 몰리고 욱하고 슬프고 아프고 화에 찬 사람이 그걸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는 있답니까? 지금 당장의 진짜 나. 그것의 아픔. 울면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질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아, 생각해 보니 그런 이질적인 사람은 어려서부터 울지 않음에 익숙해졌겠군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위로하는 사람에게 양가감정을 느낍니다. 고마움에 묻혀 잊었을 수도 있지만... 네게 매달리는 내가 싫어! 내가 왜 울어야 해! 나 대신 얘가 아팠으면 좋겠어! 같은 생각을 다들 아니라 하면서도 마음 속에 아주 조금씩은 품고 있습니다. 친구가 우는 것을 보고 슬픈 척이라도 하며 위로할 수는 있지만, 내가 아픈 것은 정말 원하지 않을 수 밖에 없거든요.
影永 2020/02/25 02:06:47 ID : i1bhampRvbg
사랑하는 사람과 아픔의 연관을 대며 사람들은 본질적으로는 공감하는 착한 생물이야! 사회가 이리 되며 그럴 수 없게 된 것 뿐이지! 라고 하는 자들을 보았습니다. 저도 제 말이 옳다 생각한다고 해서 그들을 배척하지는 않고 싶어 존중은 하는 편이죠. 그럼 이것은 무엇인가. 제 본질에서 온 선한 행동? 그건 아닙니다. 결국 남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제가 하는 일에 차질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걸 아는 것 뿐이고요. 제가 그들을 배척하지 않는다고 제게 돈이 들어옵니까? 그건 아닙니다. 저는 그들을 존중하며 제 옳다는 행동에 대한 묘한 만족감을 느끼고, 일들에 차질이 없음에 기쁨을 느낍니다. 남을 도와주고 싶어. 좋으니까. 결국 끝은 자신이 좋은 겁니다. 그건 본질적으로 공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익을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본질적으로 공감하고 도와주려는 건 아니죠.
影永 2020/02/25 02:11:06 ID : i1bhampRvbg
무엇보다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것을 보고 아프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본질적으로 공감하는 게 아니라 그 개체 사이의 정이, 다들 외면하는 소유욕이 작동할 뿐입니다. 돈을 꾸준히 모아 산 비싼 물건에 흠이 나는 건 모두에게 그닥 반가운 일은 아닙니다. 인간을 돈으로 샀다기보다는, 얻게 된 것에 자신이 쏟은 것들이 많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주십시오. 나는 네게 애정을 주었어. 꾸준히. 그리고 깊은 관계가 되었지. 나는 그걸 사려고 돈을 모았어. 꾸준히. 돈을 지불하자 그것은 내 것이 되었지. 이런 맥락입니다.
影永 2020/02/25 02:14:20 ID : i1bhampRvbg
결과적으로 오늘 소개하는 주제가 아닌 오늘 말하는 사람의 형은 이기적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또는 배려, 또는 자애. 또는 질투, 집착. 당장 이 징그럽고 사랑스러운 양가감정을 보십시오. 당신이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지 모릅니다. 아, 이미 그러고 있는군요.
신참: 에릭의 쫄따구! 2020/02/25 02:17:33 ID : i1bhampRvbg
오늘이 겨우 시작되었습니다. 곧 제게 주어진 오늘의 일을 처리하러 나가볼까 합니다. 아, 이건 거의 실행 단계에서 전 담당자가 결국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제가 맡게 된 겁니다. 신참이라는 소립니다. 이름을 신참이라고 바꿀까요. 아니면 에릭의 쫄따구? 어느 쪽이든 괜찮겠군요. 잠시 신참이라 바꿔보겠습니다.
신참: 에릭의 쫄따구! 2020/02/25 02:22:28 ID : i1bhampRvbg
이 이름은 꽤 괜찮군요. 아까의 영원보다도 훨씬 덜 칙칙하군요. 차라리 그 사람에게 영원 대신 신참이 어떻냐고 물어볼 걸 그랬습니다. 질문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늘 받고 있으니까요. 다만 양식이 있음을 주의 부탁드립니다. 질문의 양식은, > 0~9 사이의 수 한개, 알파벳 하나. : 질문입니다. 예시로는 4K : 도데체 왜 사시나요. 이 정도가 있습니다. 바꾼다고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정상적으로 읽지 못하여 그렇습니다.
신참: 에릭의 쫄따구! 2020/02/25 02:22:51 ID : i1bhampRvbg
새벽에 다시 만납니다. 오늘은 너무 늦게 와 버렸으니까요.
이름없음 2020/02/25 11:22:00 ID : SMrzcE8phz9
새벽에 다시봐요
이름없음 2020/02/25 12:30:09 ID : fVbBfgo6qrw
7W : 당신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이름없음 2020/02/25 13:36:38 ID : rtfO8oY66pf
9Z : 이거 양식을 쓰는 이유가 뭐고 알파벳 숫자는 뭘 의미하는건가유 질문할때마다 중복으로 하면 안됨???
이름없음 2020/02/25 13:57:30 ID : pO09wNxXs9B
도대체로 수정 해 줄 수 있어? 2H
이름없음 2020/02/25 19:08:47 ID : wk5VfbwpU58
6C : 그를 위해 존재하지만 그를 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라는 너의 말.' 그'는 뭐야?
이름없음 2020/02/25 19:26:03 ID : 7hAlxvcoIMp
0O : 에릭과 나는 누구입니까?
影永 2020/02/26 00:09:49 ID : i1bhampRvbg
9분 지각했습니다만, 그래요. 다른 존재입니다. 일단 이렇게만 알아두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유감이지만 자세히는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저희에게 도움이 됩니다. 중복이라고 해도 다 다르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중복도 허용이라는 말입니다. 급히 나가다 보니 그렇게 되어버렸군요. 비밀번호를 망각해 수정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사람인지, 목적인지 따로 기재해놓지 않음은 일부로 그런 것입니다. 의무긴 하지만, 저도 이 판에 있는 만큼은 알수 없는 것들을 행함에 조금의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죠. 에릭은 기획자, 전 책임자, 사망자, 실종자입니다. 도움이 되셨습니까?
影永 2020/02/26 00:19:22 ID : i1bhampRvbg
오늘은 재미있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니면 봤다고나 할까요? 사람들은 자신의 착각을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Y라는 아이는 C라는 아이에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에 그의 집에서도 부모님, 그의 언니와의 불화가 생겨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C가 후에 카톡으로 내가 미안하다, 라며 사과를 해왔습니다. 이에 욱해서 친구로 지내지 않을 것이며, 절교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Y와 같은 동아리인 C는 일부로 Y와 멀찍히 떨어져 앉아 친구들과 대화하곤 했습니다. 마치, 자신에게 꼽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Y는 결심했죠. 죽어야겠어! 그리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살아있습니다.
影永 2020/02/26 00:19:44 ID : i1bhampRvbg
그 우울감은 누구의 탓일까요?
影永 2020/02/26 00:33:34 ID : i1bhampRvbg
생각해보면, 전부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입니다. Y는 C에게 상처를 안 주었을까요? C의 집은 행복했을까요? C가 가해자일까요? C는 자살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C가 과연 Y의 뒷담을 까기 위해 멀리 앉았을까요? 아니, C가 Y의 뒷담을 까겠다는 생각이나 했을까요? C는 2월 25일, 꿈을 꾸었습니다. C는 그곳에서 마시멜로우를 사용해 나쁜 기억 안으로 들어가서 행복하게 바꾸어주는 역을 맡았습니다. Y가 이불에 틀어박혀 분노와 슬픔과 비참으로 울고 있었습니다. C도 한참이나 울었습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고. Y는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엉엉 울기만 했죠. 그는 C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Y는 그 꿈 속에서 C가 유일히 구하지 못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影永 2020/02/26 00:49:46 ID : i1bhampRvbg
이제 C의 이야기를 해 봅시다. C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만, 그곳은 너무 빡셌습니다. 자신에 대한 실망, 왕따 피해, 우울증 친구, 공부. 자신을 챙기기도 힘들 시간들이라고 했죠. 1년 후, Y는 그의 반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거의 없었답니다. C는 두 명이나 있었죠. 그렇지만 그는 왕따를 당했습니다. 패드립, 실수인 척 하는 폭력, 방관자 선생, 여자아이들의 뒷담. 뭐든 다른 애가 하면 웃지만, C가 하면 벌레보듯 보는. 자. 여기에 자신에게 우울을 쏟아붇는 Y까지! C는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졌습니다. 너희 엄마는 왜 그래? J 가서 놀수도 있고 그런거지. 짜증나. 돌아오면 7시 넘으니까 무리라고? 야, 그정도면 양호한 거지. Y의 말이였습니다. 그는 아직도 꿈을 꾸더군요. 조용한 학원, 그를 쏘아보는 눈, 눈, 눈. 짜증나. Y의 말. 짜증내는 Y. 짜증내는 선생님. 짜증내는 아이들. 그리고 C는 웃고 있습니다. 자신이 다 가해자인 마냥.
影永 2020/02/26 00:51:38 ID : i1bhampRvbg
오늘의 관찰지는 여기까지. 이유는 C가 그 정도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影永 2020/02/26 00:54:24 ID : i1bhampRvbg
덧붙이자면 결국 C는 Y의 뒷담을 깐 적이 없었습니다. 멀리 떨어진 이유는 제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볼 때의 기분은 죽어버리고 싶다임을 C가 잘 알았기 때문이고, 이야기들은 다른 친한 남자아이와 C의 친구 사이의 연애사였으니까요. 그렇지만 Y는 혼자 상처받고 혼자 C를 인생 최악의 가해자로 세웠습니다. 이게 바로 착각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본 착각의 이야기는 두개지만, 하나는 내일.
影永 2020/02/26 01:12:16 ID : i1bhampRvbg
에릭. 인계받지 말걸 그랬습니다. 차라리 제가 사라지는 게 더 편했을 것 같군요. 너무 징그러워. 당신들은 당신들이 꾸는 꿈들 중 반 이상을 당신들이 기억 못한다는 것에 감사하셔야겠습니다.
이름없음 2020/02/26 01:15:07 ID : wk5VfbwpU58
무슨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이제 그만 한다는 거니 조금 멍청한 나는 이해가 어렵다.
이름없음 2020/02/26 01:42:40 ID : fVbBfgo6qrw
7W : 꿈을 보기라도 하세요? 만약 본다면 왜 보죠?
이름없음 2020/02/26 01:45:26 ID : AoY8i7866mL
4I: 새벽에 오는 이유가 있나요?
이름없음 2020/02/26 01:58:25 ID : wk5VfbwpU58
6C : 니가 말한 지루한일이라는건 우리에게 이런이야기를 하는것? 아니면 다른거야? 그리고 이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서 우리가 득보는거나 네가 득보는게 있긴한거야? 무슨목적이지대체?
影永 2020/02/26 03:15:39 ID : mMo3RAZhbDy
신경쓰지 마십시오. 당신은 멍청한 사람이 아닙니다. 최대한 정보를 줄이고 말을 하다 보니 이렇습니다. 글쎄요. 당신은 왜 숨을 쉬십니까? 이쪽에겐 그게 그것과 마찬가지인 겁니다.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만... 숨을 쉬지 않다 보면 괴로워지지 않으십니까. 제가 일어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일어나자마자는 아니고, 가장 편안한 때 오는 것이죠. 낮엔 여러모로 뭔가 많지 않습니까. 다른 것입니다만 지금 이것과도 연관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수박과 사과라는 느낌일까요. 목적이 나쁜 쪽은 아니니 걱정은 마시고, 궁금증도 접어두십시오. 당신들이 득을 보는 건 제 충고가 당신들의 일을 해결하는 걸 도울 때 뿐이겠죠.
影永 2020/02/26 03:20:08 ID : 2pSINBxTTXu
아하. 저를 인간이라고 보아 주셔도, 괴물이라고 보아 주셔도, 잘생긴, 혹은 못생긴 인외의 존재라고 보아 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여자인지 남자인지도요. 당신은 저를 실제로 본 적이 없으니, 저는 당신이 정의하는 대로 정의내려질 뿐인걸요. 하지만 손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타자를 치기 힘들테니까 말이죠.
이름없음 2020/02/26 03:20:30 ID : rtfO8oY66pf
8B : 혹시 손가락이 하나인가요 휴대폰으로 타자치고 있어요 컴퓨터로 타자치고 있어요? 알파벳 세는거 힘든데 아무거나 해도 되죠?
影永 2020/02/26 03:23:39 ID : 2pSINBxTTXu
아이피가 바뀌는 건 신경쓰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어짜피 다 같은 저입니다. 한자는 영영인데 왜 영원이라는 이름을 쓰냐 물으신다면, 그 편이 조금 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영영씨든, 쫄따구씨든, 영원씨든, 당신의 마음대로.
影永 2020/02/26 03:24:57 ID : 2pSINBxTTXu
아직 안 자고 계십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는 휴대폰입니다. 들고 다닐 수 있잖아요. 손가락 열개 다 달려 있습니다. 요즘은 손구락이라 하던가요? 아무런 글자 전부 상관이 없습니다.
이름없음 2020/02/26 03:27:11 ID : rtfO8oY66pf
7F :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 끼고 있어요? 야행성이에요? 달 좋아해요? 힝 잘가
影永 2020/02/26 03:27:25 ID : e5cGq59iqnW
이런, 바빠졌습니다. 다음 새벽을 기약하죠. 낮에 온다고 해도 놀라지는 마십시오. 그저 낮잠이니까요.
影永 2020/02/26 03:29:29 ID : E09vCmHxAY7
이것까지만 답하고 가겠습니다. 약지에 반지를 끼고있습니다. 인장반지라고들 하죠. 결혼했냐는 거라면 아니고요. 야행성...이라. 글쎄요. 일단 밤을 위주로 있긴 하지만. 달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위상이라 하면 삭이겠죠. 달이 보이지 않으니. 일단 앞의 한자인 影도 그림자 影인걸요.
이름없음 2020/02/26 03:31:27 ID : rtfO8oY66pf
6D : 와 턱걸이걸쳤다 옆에자리 비었으면 나랑 결혼할래요?
影永 2020/02/26 03:32:35 ID : jthe2Gk7hxT
4시에 찾아가는 게 맞습니다. 저도 실수를 하니까. 4시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은 받도록 하죠.
影永 2020/02/26 03:34:33 ID : jthe2Gk7hxT
결혼을 왜 저랑 하십니까? 아무리 그 성별들이 좀 쓰레기같다고 해도. 영국, 캐나다,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좋은 곳입니다. 남자와 결혼하기에도, 여자와 결혼하기에도 말이죠.
影永 2020/02/26 03:37:27 ID : jthe2Gk7hxT
10에서 20대의 여성들 중 일부는 관캐님이라는 것을 좋아하는군요. 음... 희망을 가지시길. 고민을 좀 하겠습니다.
이름없음 2020/02/26 03:38:09 ID : rtfO8oY66pf
5Y : 타자를 잘치니까 그럼 신혼여행은 그나라중 하나로 근데 왜 4시에 감 3시는 어중간해? 짝수가좋아? 잠 많이 자? 늦게자면 오늘 안피곤해?
影永 2020/02/26 03:43:04 ID : jthe2Gk7hxT
꿈을 꾸는 사람 중 부모님이 설정해놓은 잠금 시간을 억지로 몰래 4시까지 늦춰 둔 사람이 있습니다. 4시에 자는 것도 아니고 또 컴퓨터를 보다 잠에 들기 때문에 4시에 미리 가는 것이죠. 무엇보다 결혼은 안 합니다. 실망하셨다면 송구스러우나, 차라리 영원한 이상형으로 남길 바랍니다.
影永 2020/02/26 03:43:35 ID : jthe2Gk7hxT
조절하다 보면 피로를 못 느끼게 됩니다.
이름없음 2020/02/26 03:45:05 ID : rtfO8oY66pf
4Q : 너 꿈공장에서 일해? 꿈만들어? 이빨요정? 빙봉이야?
影永 2020/02/26 03:46:45 ID : jthe2Gk7hxT
당신이 그리 저를 정의내리신다면 저는 당신에게는 빙봉이 되는 것이죠. 꿈은 제가 만드는 게 아닙니다. 제겐 그저 사람들의 기억 속 무언가들의 융합체일 뿐입니다.
이름없음 2020/02/26 03:49:06 ID : rtfO8oY66pf
3I : 음? 관찰하는사람이야? 빙봉이면 코끼린데 코끼리는 손가락 없음 너도 꿈꿔? 곧 4시되는데 소감이 어때? 기분 좋아? 난 대화해서 기분 좋은데
影永 2020/02/26 03:51:46 ID : jthe2Gk7hxT
물론 재미있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그만두시고 주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당신이 말한 것들 말고요. 10분 남았습니다. 숨을 쉬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죠. 박탈당했다가 되찾은 거라면 모를까.
이름없음 2020/02/26 03:53:53 ID : rtfO8oY66pf
2R : 5시 30분이 됐을때 쓸 수 있을 조언을 해줘 아무거나 좋아 그리고 난 잠 안 자 숨 안쉬어지면 아가미 붙이도록 해 뻐끔뻐끔
이름없음 2020/02/26 03:53:58 ID : pO09wNxXs9B
곧 가겠구나. 너에겐 지금의 하루의 시작이겠지? 즐거운 날이 되었음 해. 2H
影永 2020/02/26 03:57:05 ID : 5Qnwq2Gnwrc
그거 빼둬. 쓸모가 없어. 조금만 잔다는 생각도 버려. 마무리해야할 일 기억하고. 마찬가지로 안 자고 있으시군요. 예. 곧 시작이기도 하고. 끝이기도 하죠. 당신 또한 좋은 하루 보내시고, 대충 때우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影永 2020/02/26 03:57:50 ID : jthe2Gk7hxT
이상하군요. 오늘은 벌써 자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 먼저 가겠습니다.
影永 2020/02/26 21:28:07 ID : Numq7wJWnPf
영영 돌아오지 못할 뻔 했습니다. 사실은 아니고, 影와 永으로 장난 좀 쳐 봤습니다. 원래는 새벽에 오는 것이 맞긴 하지만··· 어쩌다 일찍 돌아와서요.
이름없음 2020/02/26 21:32:16 ID : fVbBfgo6qrw
7W : 제가 어젯밤 꿈에서 무엇을 했는지 아시나요?
이름없음 2020/02/26 21:38:06 ID : rtfO8oY66pf
1E : 오 오오오오오 오오옹 그림자를 뺏겼습니까??? 오랜만이네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지 꼈나요?
影永 2020/02/27 01:56:02 ID : z9eGpSINs2r
하루에 몇개의 꿈을 꾸는 지 대략적으로 아시고 계시지 않으십니까? 무슨 꿈을 말하는지 모르겠군요. 무엇보다 어제는 바빴거든요. 지금도 바쁘긴 합니다만... 반지는 늘 끼고 있습니다만, 그보다 무슨 의중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부터 재미있는 말을 하시는군요. 전 피터팬이 아닙니다.
影永 2020/02/27 01:56:44 ID : z9eGpSINs2r
오늘은 유독 피곤합니다.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해 두죠. 오늘은 저를 설명할까 싶습니다.
影永 2020/02/27 02:08:01 ID : z9eGpSINs2r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요. 영영입니다. 또는 영원입니다. 일을 하는 곳은... 딱히 정해져있지는 않습니다. 프리랜서라고 보셔도 괜찮고. 지금은 앉아 있습니다. 타자는 컴퓨터 기준으로 400타 이상, 휴대폰은 재어 본 적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는 없습니다. 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푸른 옷소매라고 부른다죠. Green Sleeves라고 합니다. 민요답지 않게 조금은 아련한 멜로디가 틍징입니다. 이 노래를 안지도 한참 되었지만... 그리 유명한 것 같지는 않더군요. 한 사람이 이걸 너무 좋아해서요. 변덕쟁이 여인을 사랑한 가련한 남자가 그 비참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살하는 내용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노래는 좋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당장 우리 집에 왜 왔니를 보십시오. 숨겨진 내용은 동요라고 부르기도 힘듭니다. 좋아하는 악기는 하프시코드입니다. 좋아하는 책은 오페라의 유령. 에릭의 이름도 여기서 온 것입니다.
影永 2020/02/27 02:10:41 ID : z9eGpSINs2r
아하. 실례 좀 하겠습니다. 바쁘네요.
이름없음 2020/02/27 02:45:33 ID : rtfO8oY66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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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2/27 09:12:01 ID : koK6jijbbbc
3K : 사람을 빨리 잊는 방법 알아? 아침에 미안, 자고 있었을텐데 그래도 너무 궁금해서..ㅠㅠ
이름없음 2020/02/27 15:01:49 ID : dxxBbzXtfUZ
5J : 죽음이란 무엇일까? 죽으면 그대로 끝이라고 생각해? 너는 살아가는 이유가 뭐야?
이름없음 2020/02/27 22:47:40 ID : 4L89BvwtuoG
7W : 잘 모르는데요? 하루에 몇 개의 꿈을 꾸나요? 그냥 잘 때 꾸는 꿈이요
影永 2020/02/28 00:01:35 ID : i1bhampRvbg
글쎄요. 제가 한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왜 굳이 스레딕을 찾아왔겠습니까. 나라의 표현도 더 배우고, 일석이조입니다. 괜찮은 방법과 나쁜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는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당장에 치워버리는 겁니다. 또는 다른 사람들과 많이 연락하는 법이 있습니다. 후자는 그 사람이 생각나지 않을 때까지 몸을 굴리는 겁니다. 좋은 의미로. 영화를 보거나 하며 웃고, 공부하면서 별 것도 아닌 것에 이야기를 붙이셔도 좋고, 피아노를 계속 치셔도 괜찮습니다. 후자는 어느 순간 당신이 당신의 행동에 의문을 느끼시는 순간 깨져버리고 더 악화되니 좋지는 않습니다. 흥미와, 당신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만일 쉽게 죽을 수 있는 것이였다면 바람에 먼지가 날리듯 사라졌겠지요. 죽음은, 당신의 몸이 기동하지 않으며 의식이 풍랑 앞 등불처럼 훅 꺼지는 것입니다. 당신이 종교가 있다면 존중합니다만, 전 저라는 것 자체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김연우라는 사람이라고 칩시다. 만약 죽었어요. 그 뒤의 당신이었던 잔재를 당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당신을 확실히 정의할 수 있는 것은 그 상황에 처한 당신이지, 그 후 몇십년의 세월이 지나며 마모될 의식이 아니니까요. 추억 보정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죽은 후에는 생전의 기억으로 인해 고통받을 수 없으니 당신은 당신을 개별적인 개채로 볼지도 모릅니다. 물론 처음에는 괴로울 수도 있지만, 수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그럴까요. 환생한다면, 당신은 김연우라는 당신을 어렴풋이 자각하지 못한 채 기억할 수도 있겠죠. 다만, 그건 당신이었던 존재지 당신이 아닙니다. 결국 제 생각으론 죽는다면, 당신이였던 존재의 끝이 맺어졌습니다. 가 되겠군요. 저도 아직 죽어본 적은 없어서요. 꿈은 대략 한두시간에 하나를 꿉니다. 그러니 최소 세네개 이상 꾸죠. 보통 여서일곱개이긴 합니다만. 55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그 전날은 바빴습니다. 전 무엇보다 당신을 책임지지 않으니까요.
影永 2020/02/28 00:12:58 ID : i1bhampRvbg
遠에는 제가 좋아하는 뜻이 두 개가 있습니다. 멀다, 추방하다. 여기에 각각 영(影,永) 을 대입한다면 影遠과 永遠이 되죠. 그럼 둘 다 영원이라 읽을 수 있으나, 뜻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멀고 길다, 보통의 영원이라 하면 생각날 뜻과 그림자를 내쫒다, 라는 뜻이 다 생겨나니까요.
影永 2020/02/28 00:59:19 ID : i1bhampRvbg
유감이에요. 장송곡이 울리네요. 두통이 옵니다. 조금 뒤에. 일요일 새벽에 봅시다.
이름없음 2020/02/28 05:35:16 ID : 2tvDvvcnxu5
7B : 올해 고등학교2학년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요즘따라 한숨을 자주 쉬게되고 어딘가 많이 답답한데. 이런걸 해소 시킬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고있으신가요?
이름없음 2020/02/29 00:47:06 ID : rdXuoK3TQnv
0K: 사랑을 어떻게 생각해?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影永 2020/03/01 19:57:55 ID : i1bhampRvbg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러신 건 아니십니까? 저도 한숨은 자주 쉬지만... 예. 그것과는 좀 다르지요. 그럴 때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특히 낮잠이 좋습니다. 낮에, 적당한 햇빛을 쬐고 어쿠스틱 기타를 들으면서 자면 좀 낫더군요. 어디까지나 통계일 뿐입니다. 그것도 극히 일부 사람의. 20분 10분 자신다고 하시지 마시고 시간 단위로 낮잠을 주무십시오. 억지로라도 눈을 감다 일어나면 좀 괜찮아집니다. 추천하는 시간은 1~4시. 일어나면 전망도 좋고. 귀속되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목줄을, 그러니까 감정 변화의 주도권 대부분을 그 사람에게 넘기는 거죠. 넘기는 데에 당신의 의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랑비에 젖듯 자신도 모르는 새에 귀속되어 있는 것이니까요. 영원한 건 절대 없지만... 특히 에로스의 사랑은 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세상과 인간을 사랑할 뿐이고... 후자는 제 의지도 아니지만요.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은 큰 상처입니다. 너무 즐겁다면 지금과 비교해서 보았을 때 비참해지고, 너무 슬프다면 떠올리는 것 만으로 고통이죠. 그리고, 그것이 소중한 사람. 죽어버린 소중한 사람일 경우... 당신의 무의식에마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꿈에서 그런 사람과 실제로 1년을 보내고 돌아온 사람도 있죠. 깨어나자마자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2시간도 안 되었지만.
이름없음 2020/03/01 19:59:18 ID : binTQoE7e5c
오 ! 동접 !!! 안녕 스래쥬 ㅎㅎ
이름없음 2020/03/07 01:39:05 ID : k2nDy6p866l
좋아했던 사람을 잊는방법 어디없을까?너무 괴로워...ㅠㅡㅠ
이름없음 2020/03/07 20:27:17 ID : sjg7y2Nusrw
5R 살인충동이 드네..하하.. 요즘 뭐만 하면 해하고 싶거나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느낄 수있도록 해주고 싶어. 주체할 수도 없고, 애초에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나에겐 너무 힘든일인데.
이름없음 2020/03/08 04:11:14 ID : 1wlg1vdA3O9
7X : 무언가를 진지하게 좋아하거나 그것에 몰두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이름없음 2020/03/11 18:17:42 ID : lxwturfhuoJ
사라진건가?
이름없음 2020/03/12 04:15:43 ID : 2L9io6i5Qso
S7.난 친구가 있어 남들보다 조금 더 특별하고 별난친구. 그 친구는 남들보다 똑똑해 현명한 면도 많고 나이 답지 않게 어른스럽기도 해. 내 친구와 내가 안지는 3년정도 된 것 같아. 서로 친해진지는 1~2년 정도. 그 친구에겐 오래된 친구가 있었어 초등학교때 부터 알고지낸 서로 비밀도 없는. 그런데 그 친구와 얼마 전에 틀어졌어 내 친구는 그 친구를 놔 주기 싫은데 상황도 상황이고 그 친구한테 실망도 많이 한 것 같더라고 그래서 그냥 포기 한 것 같아 그 친구와 다시 지내기를. 그 뒤로 많이 힘들어 하더라. 많이 아프고. 당연하지 오래 알고 지냈는데.. 근데 옆에 있는 난 조금 뭔가 섭섭 하더라 심지어 내 친구의 안지 좀 된 남자인 친구도 나보단 그 친구와 알고 지낸지 더 오래 돼서 그런가 나보단 그 친구를 더 믿더라고 심지어 그 친구 같이 괜찮은 인간은 처음 봤다고 그러더라 나한테. 정작 내 친구가 힘들때 옆에 있어 줬던 건 난데. 그래도 이해 할 수 있어 난 안 지 얼마 안 된 친구니까.. 다 이해 할 수 있어 근데 내 친구는 나에게 숨기는 것들이 너무 많아 나는 친구한테 오늘은 이랬다 이런 표현이나 일들 속상한거 다 말하거든 (원래 친구가 그런 거 아니야?) 근데 내 친구는 막상 자기 얘기를 해준 적이 없어 항상 내 이야길 듣고 조언 해주었지 그러다 어느날 친구도 나에게 털어 놓더라.. 그 뒤로 아 나도 내 친구의 진짜 친한 친구가 된 건가? 싶어서 기뻤어 그러다가 얼마 뒤에 내 친구랑 잠깐 만났어 친구가 뭘 좀 사더라고 누구 주려고 난 누구 주냐고 그랬거든 되게 비싼걸 사길래 근데 친구가 비밀이라고 안 알려 주더라.. 알고 보니까 별 거 아니었어 근데 난 솔직히 그 때 아.. 또 나라서 안 알려 주나.. 그 친구 였다면 거리끼임 없이 알려줬을까 싶고.. 난 뭘까 싶더라고 심지어 별것도 아닌데 안알려주고 저렇게 항상 별것도 아닌걸 나한테 안 말해줬을까 싶기도 하고.. 난 별것도 아닌 친구인가 싶고.. 그래서 속상해 내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 걔도 물론 나보다 내 친구를 오래 알았어 근데 나보다 내 친구를 더 잘 아는 것 같고 (원래 동성인 친구가 더 친해서 더 잘 알지 않나..?) 내가 괜히 이런거에 집착하고 그런 걸까?? 내가 궁금한건 진짜 못 참는 성격인데 너무 오바 하는 걸까.. 솔직히 이런 마음을 내 친구한테 말해보고 싶기도 한데 요즘 친구가 너무 바쁘거든 귀찮은 일도 생겼고.. 그래서 괜히 내가 또 오지랖 부리는 건 아닌가 싶고 현명한 방법이나 마인드 컨트롤.. 뭐 그런것좀 알려줄 수 있어?ㅠㅠ
이름없음 2020/03/12 08:56:03 ID : lxwturfhuoJ
영원씨는 이제 영영 못 돌아오는 건가?
이름없음 2020/03/19 17:38:00 ID : rtfO8oY66pf
미안해요
影永 2020/03/24 16:53:01 ID : nU7vyMmNvxx
제 담당이 낮잠을 자는 건 또 오랜만이군요. 그래서 오늘은 불가피하게 낮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거의 한달만입니까?
이름없음 2020/03/24 16:59:48 ID : lxwturfhuoJ
잉???? 안녕!!!!!!!
影永 2020/03/24 17:10:00 ID : nU7vyMmNvxx
21일 후에서야 인사드렸습니다. 안녕 레스주. 사람은 사람으로 잊으라는 말은 달갑지 않지만 사실입니다. 이 경우엔 진심으로 시간만이 당신을 도울 수 있고요. 유감스럽게도, 당신의 담당을 지금 찾을 수가 없습니다. 원하시는 꿈이라도 있으십니까? 이야기는 해 보도록 하죠. 공감합니다. 위선적인 말이지만 예, 인간은 좀 역겨우니까요. 그 티끌만한 작은 몸으로 감히 더 나아가려 하고, 동족의 마음을 찢어놓고는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으려 하고.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받기를 원하는 멍청함이란. 그러면서 또 모든 걸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는 오만함이란. 제가 손을 써 드리길 원하십니까? 물론, 당신의 경계가 명확하다는 전제 하에서요. 그걸 이루어 낸 자신을 상상하고, 옆에는 간식을 두세요. 수면은 꼭 7시간 이상, 낮잠도 2시간. 지켜주신다면, 조금 나아질 겁니다. 유감스럽게도 현존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부르시는 그것은 잘못 사용하면 터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알려드릴 수는 없습니다. 너무 많은 걸 알고 조정하면 당신이 위험해지기도 하고요. 섭섭한 것은 누구에게나 있죠. 하지만 그건 꼭 말씀하셔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가볍게, 그러나 농담같지 않게. 그러지 않는다면, 운이 없는 경우에는 터지실 수 있으시거든요. 그러면 수습하는 사람들이 슬퍼합니다. 일이 늘어나서가 아니라,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 사람은 당신을 싫어하던가, 그 전의 친구가 너무 그리워 그러는 게 아닙니다. 그 친구가 나오지 않도록 손은 써 보겠습니다. 다만... 당신이 그 친구를 생각하는. 꼭 우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걱정이나 서운함, 말 그대로 당신이 그 친구를 '생각'하는 것이 크다면 좀 힘들겠지만요. 버텨주십시오. 혹은, 당신이 놔 주셔야 합니다. 이건 빨리 정해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곪기 전에. 그래서 제 이름이 영영인 모양입니다. 예, 당신의 꿈에 나의 에덴이.
이름없음 2020/03/24 17:10:14 ID : lxwturfhuoJ
기다리고 있었어!! 음... 한달 조금 넘은 것 같은데. 바이러스 조심해!
影永 2020/03/24 17:10:55 ID : nU7vyMmNvxx
좋은 오후입니다. 한 명이 죽어 늦은 것도 있지요.
이름없음 2020/03/24 17:12:04 ID : lxwturfhuoJ
나, 이야! 난 경계가 명확하니까, 손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0/03/24 17:12:29 ID : lxwturfhuoJ
누군가 죽었구나. 음... 애도할게. 그럴 필요가 없나?
影永 2020/03/24 17:15:11 ID : nU7vyMmNvxx
저를 기다리셨다고요? 이건 좀 영광인데요.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괜찮지만, 예. 당신도 조심하시고. 당신의 희를 그의 해가 비추길. 알겠습니다. 너무 빠져서 살지는 마시고, 그게 당신이 기억하는 꿈이길 바라겠습니다. 제겐 잠시 모든 게 멈추는 것일 뿐이니. 아마 그녀가 기뻐할 테지요.
이름없음 2020/03/24 18:26:14 ID : lxwturfhuoJ
음, 나는 영원씨를 기다릴거야! 영원씨를 영영 기다리고 말겠지 ㅋㅋㅋ
◆4Y1hcLbDzeZ 2020/03/25 00:41:10 ID : nU7vyMmNvxx
Testing
이름없음 2020/03/25 01:25:05 ID : lxwturfhuoJ
testing?
이름없음 2020/05/09 20:48:39 ID : 2JRAZcoL863
메아리일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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