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레스주들.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그냥19살 여자야.
17살 때 자퇴 후 직장 생활을 하다가 작년에 검정고시로 고졸을 하고 지금은 병이 악화되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서집에서만 쉬고 있어.
괴담판에 스레를 작성하는 것을 보면 무슨 종류의 병인지는 대강 짐작들 가지?
자랑거리는 아니다만 하루에도 수 번이나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투약 없이는 소통이 불가능해.
그럴 때 마다 내 의지와 달리내비치는 내 언행이 너무 섬뜩하다해서
좀 더 많은 사람의 유흥을 위해 내 생각과 일상을 이곳에 공유 할려고 해.
나도 무언가를 기록하는걸 좋아하고 말이야.
이제 부터 나의 지난 시간들과 상념, 앞으로의 사건들을 이 곳에 작성해나갈거야.
중간에 궁금한게 생기면 얼마든지 내게 질문해도 좋아.
이름없음2018/01/03 20:50:13ID : f9dvfTRA4Y7
신병인거야??
◆g1woMqjhe582018/01/03 22:41:30ID : bipbu3zV9cs
아니, 나는 오컬트와 같은 미신들은 믿지 않아. 그냥 분열과 충돌적인 증세를 보이는 정신적인 질환이야.
하지만 평상시 사고를 할 때에 굉장히 경우의 수를 많이 둬서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 패턴은 유독 잘 꿰뚫는 편이긴해.
◆g1woMqjhe582018/01/03 22:45:02ID : bipbu3zV9cs
분명 같은 단어를 기재 했는데 어째서 처음과 인증코드가 다를까.
이 스레는 그냥 나의 감정 쓰레기통이자 일기장 같은 개념이야.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g1woMqjhe582018/01/03 22:50:59ID : bipbu3zV9cs
상념의 교차로에서 지식과 추상이 서로 엉클어져 자꾸 넘어진다.
손에 쥔 카드는 어느덧 바닥 나고 상식과 기억이 자꾸 흐릿해져 가네
난 언어가 참 싫다.
◆g1woMqjhe582018/01/04 00:36:59ID : bipbu3zV9cs
죽이고 싶다
죽이고 싶다 정말
죽이고 싶다
진짜 죽이고 싶다
이름없음2018/01/04 01:11:48ID : f9dvfTRA4Y7
나도 경우의 수 다 따져가면서 사람 읽는데 ㅎㅎㅎ 왠지 반갑네 ㅎㅎㅎ 근데 나 같은 경우 그것 때문에 자아가 분열하지는 않아
아직 스레주가 모든 걸 얘기하지 않은 상태니까 뭐라 예단하기도 힘드네
아무튼 나도 상대방이 쓰는 언어를 통해서 그 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