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남은 키가 컸어 막 우와... 잘생겼다까진 아닌데 나는 그 시골 강아지처럼 약간 댕청하게 생긴 얼굴 좋아하거든? 짝남이 그런 얼굴이라서 더 맘이 갔던 거 같아 키는 내가 170이고 짝남이 185 ㅎㅎ 물론 나도 존예는 아니고 점수가 10까지 있으면 5.6? 걔랑은 방과 후 때 같은 반이었는데 걔가 프린터 나눠줄 때 손이 스치니까 따뜻하고 괜히 설레더라? 그리고 쌤이 아이스크림 사줄 때 있잖아? 그 때 나한테 너는 뭐가 좋냐고 물어서 내가 대답하니까 전부 그걸로 사왔어... 하교해야 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는 거야 그래서 내가 먼저 용기 내서 집까지 데려다줄까? 했는데 걔가 그래주면 고맙다고 해서 그날부터 번호 교환하고 내일부터 같이 등교하기로 했어 너무 설렌다ㅎㅎ 짝남이 누구냐고? 아 나도 아직 한 번도 본 적 없어서 몰라ㅎㅎ
이름없음2020/11/22 08:05:00ID : hvCmLbDuq6k
난 키가 작은 짝남이 있엇어
맨날 보구만 있엇는데 내가 전학와서 좋아하기만 하다가 왔넹ㅠ
이름없음2020/11/22 09:18:58ID : ulfO4MqmK42
운동부, 키크고 빡빡이지만 잘생겼던.. 점심시간에 열심히 축구를 하고 반에 들어왔을 때 창문을 넘어 들어오는 햇빛 사이로 집중하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그의 이마에 맺힌 땀은 빛을 받아 빛나고 있었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은 그의 땀냄새를 싣고 내 코로 들어왔다 웩 땀냄새 개오졌다 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