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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1/03 19:33:42 ID : Gmk08kmoIIE
하루아침에 내 스레가 사라졌어. 억울하니 여기에다가라도 처음부터 다시 푼다.
이름없음 2018/01/10 23:58:09 ID : glzVfbA7s2l
돌아왔다. 아까 시간이 좀 쪼들려서 걍 날려버렸네ㅠ 암튼 본썰 부터 다시 푼다..
이름없음 2018/01/11 00:08:11 ID : glzVfbA7s2l
걔네들은 날 포박하고 어디론가 데려가려고했다. 노페 얘가 포박의 달인이라.. 절대 풀수 없는 포박이라고 보면 됨. 손으로 사박궤를 만드는 수준이다. 나 "아니.. 어디로 가능지는 알려줘야지.." 시공이 "하.. 손님.. 진정제를 그렇게 맞았는데도 아직도 말이 나오시나요?" 도랑이 "간혹가다 그런 사람이 있죠!!" 도랑이 "그러신 분을 위해 제가 특별 준비한 마취제가 있습니다!!" 나 "(???)" 도랑이 "얍!" "스레주 의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가 씌워졌다!"
이름없음 2018/01/11 00:19:51 ID : glzVfbA7s2l
나 "하.. 시발.." 시공이 "저기요~~ 아직도 할말이 남아 있으세요??" 나 "아뇨.." 도랑이 "와!! 효과가 아주 좋네요~~" 시공이 "역시! 도랑씨는 보통 쓰레기가 아니네요!!" 도랑이 "너보다 나은 쓰레기죠." 나 "..." 평소같음 이게 뭔지랄이냐고 소리를 빽 질러댔겠지만 그땐 그냥 힘이 추욱 빠져서 모든게 다 귀찮았었다. 나 "(그냥 빨리 몇대 때리고 보내줬음 좋겠다..)" 그렇게 시야까지 봉인당한 상태로 친구들의 인도에 이끌려 어디론가 갔음.
이름없음 2018/01/11 00:34:17 ID : glzVfbA7s2l
그렇게 한참동안 끌려다녔을 즈음에, 드디어 사능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사능이 "야!! 여기야 여기!!" 모두 "엌ㅋㅋㅋㅋㅋㅋㅋ" 나 "??" 도착하자마자 불안한 대 폭소가 들려옴. 도랑이 "니 뭔데 저렇게 잘만들어놨어 ㅋㅋㅋㅋ" 도랑이 "내가 말한거 그대로네 ㅋㅋㅋㅋ" 도랑이가 설계한..?? 사망 플래그가 하나 세워졌다..
이름없음 2018/01/11 00:37:18 ID : SHwnveMo42J
오오 레스주다
이름없음 2018/01/11 00:51:36 ID : glzVfbA7s2l
그리고 잠시 노페랑 나만 놔두고 시공이랑 도랑이 둘까지 '그 공사현장'에 달려갔다. 정황상 눈앞 10메다이내에 있는거같았음. 물론 비닐봉지랑 사박궤는 그대로인 상태다. 나 "노페야.. 나 비닐봉지라도 좀 벗겨줌 안되?" 노페 "안된다고 생각해" 나 "노페야.. 나 이제 숨이 안쉬어져.." 노페 "밀봉도 안하고 구멍도 있는데?" 나 "이새끼가.." 노페 "포기해 ㅋㅋㅋㅋ" 노페 "야 근데 저거 무슨 놀이기구같은데 ㅋㅋ" 나 "놀이기구??" 노페 "직접 시승해보면 알것" 대화를 하는 중간중간에 어렴풋이 저 멀리 앞쪽에서 두꺼비집.. 삽.. 세차.. 같은 소리가 들려왔었는데.. 놀이기구라고?? 시승??
이름없음 2018/01/11 01:14:56 ID : glzVfbA7s2l
그렇게 노페랑 대화를 나누면서 몇분의 시간을 보내던 와중, 드디어 새로운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바로 내가 아까 버리고 튀었던 곱등이의..!! 곱등이 "이새끼야.." 나 "..아.. 곱등아.." 곱등이 "너 일단 일로 와봐.." 나 "아니.. 곱등아.." 나 "그 상황에서 널 어떻게 수습해!!" 나 "어! 이미 등어리가 새하얀데!!" 나 "전쟁으로 치면 이미 총알 두세대 맞고 절뚝거리는건데!!" 나 "둘다 죽능것보다 하나라도 사능게 낫잖아!!" 나 "으어!!!" 곱등이 "아니 그렇다고 사람을 미끼로써놓고 튀어!!" 나 "프렌드 찬스!! 너랑 나는 프렌드!!" 곱등이 "거기서 문은 왜 또 처 닫고!! 쉬불.. 하.." 아 위에서 설명을 생략했었능데 ㅎㅎ 사실 내 친구들도 한 달리기에 지구력을 자랑하는 애들이라 도망칠때 좀 간당간당했었거든ㅎㅎ 그래서 근처 건물 안으로 튀면서 이중문을 꽉 닫고 곱등이를 미끼로 던져준 뒤 혼자 유유히 튀었었지.. 뭐 이렇게 '오늘' 다시 만날줄 누가 알았겠어!!ㅎ 아 좆된거구나..
이름없음 2018/01/11 01:22:28 ID : glzVfbA7s2l
나 "아..ㅎㅎ" 나 "미안해요~" 곱등이 "아니 됬고 ㅋㅋㅋ" 시공이 "(말끊고)노페야 그거 벗기자 이제" 노페 "진짜 다됬어??" 시공이 "어.. ㅋㅋㅋ" 곱등이 "내가 열심히 다져놨지" 시공이 "아니 니 진짜 열과 성을 다해서 다져놓더라 ㅋㅋㅋ 삽으로 ㅋㅋ" 곱등이 "잘 다져놔야할거같아서" 도랑이 "(멀리서) 야!! 빨리와!!" 시공이 "어!!!" 그때, 내 머리에 씌워져있던 봉다리가 드디어 벗겨졌다. 나 "아 눈부셔!!" 곱등이 "눈 한번 비비고 앞을 봐 ㅋㅋ"
이름없음 2018/01/11 01:28:07 ID : glzVfbA7s2l
나 "아니 뭔데..?" 눈부심이 사라진 내 눈앞에 처음으로 들어온것은 하나의 놀이터 아니, 하나의 길다란 미끄럼틀 그리고 광활히 펼쳐져있는 눈밭이었다.
이름없음 2018/01/11 01:31:14 ID : cr81js7dVff
....뭔가 위험한 느낌이 든다..
이름없음 2018/01/11 23:13:34 ID : glzVfbA7s2l
ㅎㅎ.. 오늘도 기계와같이 등장한 스레주다. 오늘은 잠깐 들렸다 가줄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려나. 어제는 한 30명 있었는데. 일단 집에 사람이 나 혼자인 관계로 설거지를 해야하기때문에ㅎ 좀이따가 옴
이름없음 2018/01/12 00:19:52 ID : glzVfbA7s2l
시공이 "자 그럼 손님~ 가보실까요~?" 나 "가고 나발이고 이 포박도 좀 풀어주면 안되?" 곱등이 "안되" 나 "네" 노페 "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니근데 저게 뭔데;;" 곱등이 "보면 알아 새끼야" 나 "저 근데 추운거 별로 안좋아하능데..ㅎ" 나 "설마 추운건가요..??ㅎ" 곱등이 "나도 안좋아하는데.. 누구땜에 지금 넘무 춥다.." 나 "입 다물고 가겠습니다." 곱등이 "아주 좋은 마음가짐이다잉" 암튼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끄럼틀쪽으로 다가갔다. 그때 도랑이가 뒤에 뭔갈 숨기고 우리쪽으로 서서히 다가옴. 나 "(저새끼가 숨기는건 쵸오오큼.. 무서운데..)"
이름없음 2018/01/12 00:24:52 ID : glzVfbA7s2l
도랑이 "개봉박두~" 도랑이 "내가 널 위해 새로운 선물 하나를 또 준비했어~" 시공이 "야 ㅋㅋㅋ 근데 진짜 그거까지 할거야??ㅋㅋ" 도랑이 "이걸 해야 진짜 완성이지~~" 도랑이 "야 노페야 걔좀 더 꽉 붙잡아봐" 나 "???" 도랑이 "짜잔~" 도랑이가 꺼낸건 줄넘기 와이어였다. 도랑이 "야 시공아!! 반대쪽좀 잡아봐!!" 시공이 "오케이!!" 나 "???" 도랑이 "오케이!! 스타뚜!!" 그러더니 대뜸 내 다리를 묶기시작했다.
이름없음 2018/01/12 00:30:31 ID : glzVfbA7s2l
나 "야이 병신들아!! 뭐하는거야!!" 도랑이 "저기 곱등이학생!! 그냥 시공이랑 같이 얘 다리좀 잡아봐!!" 곱등이 "오케이!!" 나 "아니 시발 진짜 사람 죽일생각이야??" 곱등이 "죽어" 시공이,노페 "ㅋㅋㅋㅋㅋㅋㅋ" 당시 상황을.. 글로 정리하자면.. 내 윗몸에 사박궤를 걸고 안놔주는 노페.. 내 다리를 꽉 움켜쥔 시공이와 곱등이.. 그리고 내 다리를 와이어로 꽉 묶는 도랑이.. 그리고 세상 떠나간 표정의 나.. 마지막으로 상자더미랑 와이어 하나를 더 가지고오는 사능이.. 어?? 하나더??
이름없음 2018/01/12 00:55:17 ID : 3u65e59a8mM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1/12 20:49:20 ID : cr81js7dVff
구왁 갱신
이름없음 2018/01/12 23:38:38 ID : glzVfbA7s2l
너가 보고있던 시간엔 게임하고있었능데.. 물들어올때 노를 젓지 못한것ㅎ ㅎ 오늘 있었던일 도랑이가 갑자기 보톡을함. 도랑이 "야 레주야.." 나 "어어??" 도랑이 "스웨덴이라고 아냐?" 나 "어??" 도랑이 "아니 내가 오늘 심심해서 세계지도를 보는데" 도랑이 "쉬벌 스웨덴 여기" 도랑이 "왤케 멋지냐" 나 "??? 이러면서 장장 4분 17초동안 스웨덴의 멋짐을 설파함. 무슨 스웨덴의 특산품은 징글벨 같은 소릴 하면서 나 "아니 그래서 결론이 뭔데" 도랑이 "스웨덴 멋있지않냐?" 나 "뭐래ㅎ" (끊어짐) 나중에 안건데 이짓을 왠진 모르겠는데 10명 넘는 애들한테 한거같다. 그럼 난 설거지하러..
이름없음 2018/01/22 02:50:07 ID : glzVfbA7s2l
와 미친 열흘만이네 진짜 스레딕 오랜만이다. 다름이아니라 열흘전 설거지를 하러 가던 도중 시공의폭풍에 빠져서 열흘동안 시공의 영웅으로 활동하고있었다. 언제 또 시공의 폭풍으로 빠질지 모르니 빨리 이 스레를 완결지어야겠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이제
이름없음 2018/01/22 02:55:44 ID : glzVfbA7s2l
에 이어서, 사능이 "야!! 이거도 빨리 해!!" 도랑이 "빨리 가져와!!" 도랑이 "현대인들은 속전속결을 좋아하기때문에!! 빨리 하고 빨리 째야만한다!!" 사능이 "이예에에에쓰!!" 나 "아니 뭔데 하나를 더?!" 나 "아니 잠깐!! 시발 이건 아니지~!" 도랑이 "이미 늦었어!!!" 이미 내 다리는 와이어로 칭칭 묶여져있었다. 도랑이 "자 엎어!!" 나머지 "레쓰 기릿!!" 나 "아니 시발 잠깐만!!" 그러더니 대뜸 날 땅바닥에 강제로 엎드리게 만들었다.
이름없음 2018/01/22 03:08:14 ID : glzVfbA7s2l
그 이후론 정신없이 당하기만 했다. 전혀 움직일수 없는 팔,다리에 주변에서 나보다 몸집이 커다란(166cm 땅딸보 도랑이 제외ㅎ)애들 넷이서 날 에워싸서.. 그대로 팔까지 와이어로 묶인 다음에 상자로 윗몸이 칭칭 감아진 다음 테이프 마감질까지 당했다. 그리고 여기까지 진짜 몇분 안걸린듯. 하여간에 더럽게 쓸데없는데에서만 언행일치에요~ 이 나쁜놈들
이름없음 2018/01/22 03:13:57 ID : glzVfbA7s2l
나 "이.. 나쁜.. 것덜..!" 나 "도대체 이런 거지같은건 어디서 가져온건데..?" 도랑이 "야 그거 내가 다 가져왔어!!" 도랑이 "남자 사는 집이라면 김수열 줄넘기 정도는 다 가지고있어야지!" 나 "이젠.. 놀랍지도않..다 이.. 고얀..놈.." 도랑이 "응 고마워!!" 도랑이 "야 이제 빨리 하고 사능이네 집 가자!!" 그러더니 대뜸 노페랑 사능이가 같이 내 몸을 들어올려서 미끄럼틀쪽으로 데려갔다.
이름없음 2018/01/22 03:25:53 ID : glzVfbA7s2l
그렇게 난 순식간에 미끄럼틀의 시작점에 눕혀져 있었다. 그리고 저 밑은.. 딱 봐도 다른곳보다 눈이 많이보이고.. 그리고 삽과 눈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를 들고있는 네명의 아이들.. 내 뒤엔 노페가 날 붙잡고있었음. 나 "노페야.. 지금이라도 여기서 날 들고 저 뒤로 튀거나" 나 "아님 적어도 저게 뭔지 좀 알려줘.." 노페 "가자!!" 나머지 "출발!!" 나 "아니 제발 좀!!" 노페 "엇챠!!" 노페가 잡고있던 손을 놓았다. 난 순식간에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서 아래에 마련된 눈밭에 안착했다. 아니 정확힌 꽂혔다.
이름없음 2018/01/22 10:57:15 ID : pffbxvhfgp9
헐 세상에...
이름없음 2018/01/24 01:58:15 ID : glzVfbA7s2l
그런 반응 보일필요 없다.. 난 여기 잘 살아있으니까ㅎ 꽂혔다는거는 그냥 잘 다져진 제단같은 모양의 눈 위에 쌓여진 눈에 꽂혔다? 라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듯. 별로 아프진 않았다. 단지 눈이.. 암튼 직접 당한사람만 알수있는 그 짜릿한 감각.. 진짜 디지는줄 알았음 그때. 왜인지는 다음이야기도 들어보면 알수있을것. 그니까 난 오늘도 꿈같았던 그날의 썰을 푼다.
이름없음 2018/01/24 02:13:03 ID : glzVfbA7s2l
상술했듯이 나는 누운채로 쌓인 눈에 꽂혔다. 이것도 설계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 과정에서 내 위에 상당수의 눈이 쌓였다. 워낙 미끄러워서 멀리까지 쓸려나가서 그런건지.. 나 "(하 시발.. 좆됬다..) 나 "(이제 내 위에 눈무덤이 쌓이겠지 시발..) 나 "(영화보러오지말걸.. 어깨도 드럽게 아프고..) 허나 이변이 일어났다. 도랑이 "야 빨리 눈 치워!!" 아이들이 일제히 내 위에 쌓인 눈을 치워주기 시작했다
이름없음 2018/01/24 02:30:07 ID : glzVfbA7s2l
나 "(호옹이???)" 진짜 예상치도 못한 전개의 연속!! 이 전개대로라면 다음엔 이 의미를 알수없는 상자와 이 더럽게 아픈 와이어 매듭으로부터 풀어주는것이겠지.. 얘네들이 옛날에 암만 그랬어도 나이를 처먹으니 마지막 선은 안넘는거구나.. 라고 생각함. 그때 갑자기 옆에서 익숙한 노래가 들리기 시작했다. 두껍아 ~ 두껍아 ~ 헌집 줄게 ~ 새집 다오 ~ 사능이 "야 노래 틀었어!!" 도랑이 "그럼 시작!!" 나 "(어???)" 시작 소리와 동시에 갑자기 내 위에 다시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이름없음 2018/01/24 02:47:38 ID : glzVfbA7s2l
드디어.. 13일만에 의 떡밥을 내손으로 푸는구나!! 애들은 일제히 연습이라도 한듯이 두꺼비집 노래를 부르면서 삽이랑 상자로 내 위에 눈을 쌓아올렸다. 다만 받은게 헌집이 아니라 완벽한 새 집이었지만ㅋㅋㅋㅋㅋ 그것도 그 희귀한 1인 이글루로 ㅋㅋㅋ 정신 차렸을땐 이미 얼굴을 '가급적' 제외한 모든 부위에 눈이 부어져있었다. 패닉 상태에서 다리를 제법 허우적댔는지 다리쪽에도 별로 없었다. 뭐 아예없는거 기준으론 엄청 쌓인거지만
이름없음 2018/01/24 02:57:59 ID : glzVfbA7s2l
도랑이 "자!! 이제 끝!!" 시공이 "야 빨리 튀어!!" 사능이 "좋은 작업이었습니다~" 도랑이 "놀이기구 두꺼비집 팀 해산!!" 그리고 모두 그곳에서 사라졌다. 난 혼자남았고. 나 "(얘들아.. 안도와줘..?)"
이름없음 2018/01/24 03:13:14 ID : glzVfbA7s2l
이 이후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초스피드로 끝낸다. 그렇게 날 혼자 남기고 모두 무책임하게 떠났다 생각하며 이제 난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고있을 즈음에 모두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기자마냥 현재의 심정을 물어보면서 나에게 걸려있던 주박들을 전부 풀어줌. 근데 풀리자마자 어깨가 진짜 존나게 아프더라. 팔목,발목에 약하게 멍이 들어있고.. 뭐 언제나 그랬듯이 이 어이없고 뜬금없는 사태에 대한 보상은 나머지 인원 더치페이로 톡톡히 받아냈다. ^^ 나한테 돈빌려준 노페만 빼고. 오히려 노페한텐 돈을 값아야하는 입장임 지금도. 암튼간에 모든 주박이 풀리고, 곱등이랑 악수 한번 쿨하게 나눈 후에 걔네들이 뒷풀이로 사능이네 집에 가기로 했다길래 나도 같이 따라가서 뒷풀이에 참여했다. 자 이게 지금 이걸 쓰는 나도 머리가 돌아버릴거같은 의식의 흐름과같았던 또라이같은 일들의 결말이다. 이 스레도 이제 끝인가..? 뒷풀이에서.. 도랑이 "사능아 이거 잠깐 가져갈게!!" 사능이 "야 그거 내 동생거야!!" 도랑이 "얘들아 다음에 '꼭' 다시 모이자!!" 도랑이가 뛰쳐나가고 현관이 닫혔다. 나머지 "???" 끝이긴 무슨.. ㅎ
이름없음 2018/01/24 03:43:04 ID : glzVfbA7s2l
아직 최악의 스핀오프들이 남아있다. 그리고 아직도 진행중일지도 몰라. 아직도.. 다만 다음 썰을 풀기전에 이 어이없는 사태에 대해 친구들을 추궁해 내가 알아낸것들을 몇개 쓰고싶다. 왜냐하면 난 이 사실들을 알기전까지 좀 답답했거든. 잘 읽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는데 추천이 5개인걸 보니 좀 있는거같아서.. 1. 노페가 나한테 보낸 시공이 사진은 주작이 맞는가? - 썰풀땐 몰랐는데 얼마전에 알아냈다. 반은 주작이고 반은 진짜임. 일단 시공이가 발광해서 눈을 뿌려댄건 사실. 하지만 그 장면을 찍진 못했고 나중에 나랑 곱등이를 꼬여낼 속셈으로 찍은 설정샷이라 함. 2. 도랑이는 어떻게 튀어나오게 됬는가? - 원랜 도랑이네 아파트 단지내에서 도랑이를 불러서 영화팀 네명을 싹 조질 작정으로 시공이가 유도한게 맞다함. 전부 조져버리고 싶으니 도와달라 했더니 1초만에 "나갈꼐!!" 하고 답장이 왔다하네 근데 도랑이가 나오기전에 줄넘기 와이어랑 테이프를 집에서 뒤져서 가져오려는 바람에 시간이 지연되고.. 어찌저찌하다보니 곱등이가 쫓길 즈음에 튀어나왔다고하네. 왜 주렁주렁 가지고 나왔냐하니 답변이 가관임. "일단 확실히 제압을 한 다음에 묻어버리자고!!" 하필이면 내가 저 말대로 됬다. 3. 어떻게 걔네들은 내 집 앞에서 서프라이즈를 하게됬는가? - 도랑이가 합류하자마자 지체없이 내 집으로 뛰어갔다함.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벨을 눌러서 우리 엄마한테 내가 있냐 물어봤더니 아직 없다는 대답이 옴. 그래서 얘가 어딨나.. 싶어서 카톡을 보냈더니 띠용? 집 앞이라네?? 근데 확인해봤더니 집앞엔 아무도 없던거임~ ppap! 그래서 얘가 뺑끼를 치고 어딘가 있구나.. 라고 생각해서 급하게 팀을 두꺼비집 사전 제작팀, 스레주 체포팀으로 나눠서 작전을 시작했다함. 그 이후론 내가 썰푼대로. 4. 와이어랑 테이프는 도랑이가 가져왔고.. 삽은 쓰레기차에서 뽀려왔는데.. 상자랑 내 시야를 가린 비닐봉다리는? - 상자는 우리집 앞 쓰레기 버리는곳에서, 봉다리는 우리 엄마한테 받았다고함. 어머니.. 당하는 사람은 잘 몰랐던 007 뺨치는 작전 준비과정.. 그럼 다음 썰은 언젠간 와서 푸는걸로..
이름없음 2018/01/24 16:46:06 ID : k8o3Qrfe6lD
ㅋㅋㅋㅋㅋ이건 그냥 유쾌한 수준을 넘어서 유쾌범인뎈ㅋㅋ 다음 썰도 기대할게!
이름없음 2018/01/25 23:18:41 ID : glzVfbA7s2l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다. 학원 끝난 스레주다. 세상에 내가 추천 7개라니. 기분이 좋으니 오늘은 없는 시간 내서라도 썰을 풀어야겠다. 일단 무조건 풀긴 할거지만 지금까지 형식적으로도 한번 해보고싶은 말이 하나 있었으니 해볼래 듣는 사람 있어?
이름없음 2018/01/25 23:25:19 ID : uq0snXxWlDz
나!!!!나!!!!
이름없음 2018/01/26 00:17:34 ID : glzVfbA7s2l
오케이.. 지금 왔다. 그럼 이제 풀어볼게
이름없음 2018/01/26 00:23:30 ID : glzVfbA7s2l
이번 이야기는 그저 한개의 장난감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 그리고 중요한건 현재 진행형이라는것. 상술했듯이 눈파티가 끝나고나서 우린 사능이네 집에 가서 뒤풀이를 하기로 했어. 그래 뭐 뒤풀이까진 좋았어. 과자도 잔뜩 사고.. 주스도 있고.. 게임도 하고.. 나는 '당한 사람' 프리미엄으로 전부 공짜에.. 하지만 평범하게 노는건 얘네한테 안어울렸던건지 다툼이 일어나게 된다.
이름없음 2018/01/26 00:32:33 ID : glzVfbA7s2l
사건의 발단은 바로 '크레이지 아케이드'였다. 우린 피시방에서 할게 없을때 자주 크레이지 아케이드 대회을 열곤 하거든. 그래서 과자도 다 떨어지고 심심한김에 크아로 내기나 한판 하기로 한거지. 내기의 내용은 꼴등이 1등한테 다음 피시방비 전액 대리 지불해주기였다. 근데 이게 문제가 되는게 뭐냐면.. 다음 피시방비가 오천원이 될지 만원이 될지 아무도, 며느리도 모른다는거였다. 때문에 무조건 꼴등만은 피하고, 무조건 1등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우리에게 온거지.
이름없음 2018/01/26 12:54:00 ID : glzVfbA7s2l
스레주다.. 아니 어제.. 한창 박차를 가해서 썰을 풀려고 하는 와중에.. 갑자기 이유는 모르겠는데 텍스트를 입력하는 공간이 전혀 뜨질 않는 오류가 생겨서 거진 10분동안 기다렸는데도 쓸수가 없어서.. 화나서 그냥 자버린 바람에 감질나게 끝낼수밖에 없었다. 미안한고로 오늘은 진짜 일찍왔다.
이름없음 2018/01/26 13:04:31 ID : glzVfbA7s2l
이어서, 정석대로라면 꼴등을 두고 여러가지 시비가 벌어진게 발단이겠지. 하지만 어이없게도 1등이랑 꼴등 결정전을 하기도 전에예선 경기에서 벌어진 일이다. 사건 관련자는 경기를 하던 도랑이랑 시공이. 평소에 도랑이는 크아를 진~~짜 못한다. 근데 이날은 집에서 폐관수련이라도 했는지 템파밍도 잘하고 시공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있었음.
이름없음 2018/01/26 13:24:03 ID : glzVfbA7s2l
그런데.. 게임은 어이없게도 도랑이의 패배로 끝난다 왜냐하면 위기를 느낀 시공이가 실수인척 다트를 사용해가며 게임을 했기 때문.. 도랑이 "아니 저새기 물이 갑자기 왜이렇게 빨리터져!!" 나 "아니 ㅋㅋ 다트를 왜써 미친놈아 ㅋㅋ" 시공이 "다트가 뭐야????" 시공이 "내가 크아 알못이라.." 도랑이 "아 그게 바늘이 아니야??" 도랑이 "야이 미친.." 노페 "자 탈락!!" 나 "도랑이 탈락!!" 도랑이 "아니 쟤 아이템 썻다매!!" 시공이 "오꼐~~ 암 위너!!" 도랑이 "왜 난리야 또!!" 왜냐고 묻는다면 그냥 장난이지 뭐. 아니 근데 솔직히 난 잠깐 이렇게 장난으로 놀리다가 시공이가 판정패인걸로 몰아갈 생각이었는데.. 다른애들도 반 장난으로 놀리는거같았고. 근데 도랑이가 그새를 못참고 발광하게된다.
이름없음 2018/01/26 23:29:37 ID : glzVfbA7s2l
도랑이 "#-%*$*#+##+@@!!!" 도랑이 "...@*$**#@-!!!" 나 "야 쟤 또 저런다" 노페 "일단 진정시키자." 하지만 미처 진정시키기도전에 도랑이는 노페를 뿌리치고 거실로 나갔다. 그래서 거실로 나가보니까.. 도랑이가 장난감 칼을 들고 발도 자세를 취하고 있어
이름없음 2018/01/26 23:44:06 ID : glzVfbA7s2l
나 "니 뭐하냐??" 도랑이 "류..승룡.." 나 "뭐???" 도랑이 "기모찌!!!" 그러더니 갑자기 칼을 뽑고 휘두르기 시작함. 한대 맞았는데 모서리에 맞아서 너무 아팠다. 나 "아!! 미친놈아!!" 도랑이 "오직.. 시마다 일족만이.. 이 칼을 다룰수 있다!!" 사능이 "뭔소리야 그거 내 동생 장난감인데" 뒤쪽 부엌에서 갑자기 사능이랑 곱등이가 나타났다. 얘네 둘이서 뭔갈 하러 밖에 나갔었어
이름없음 2018/01/31 01:19:39 ID : glzVfbA7s2l
하이 스레주다. 용건만 간단히 말한다. 내가 1월부터 일주일에 6번 학원에 간다. 때문에 학원 숙제라던지 그런거 때문에 스레딕 못올땐 전혀 못온다. 절대 내 의지력 부족이 아니다. 알겠나!!$#$$#@@@@@!! 암튼 셀프갱신도 했으니 썰 몇번 풀고 다시 사라짐.
이름없음 2018/01/31 01:25:33 ID : glzVfbA7s2l
부터, 실컷 폼잡던게 유치원생 장난감 가지고 하던거였단걸 상기하게된 도랑이가 잠시 주춤했다. 사능이 "야 그거 내 동생이 가지고 노는거야 빨리 내려놔." 사능이 "그거 플라스틱이라 부러질지도 몰라" 도랑이 "아.. 어.." 도랑이 "엑스칼리버!!" 도랑이 "받아라!!" 나 "아익씨!!" 주춤거리는거도 잠시. 얜 수치라는걸 모른다. 뒤에선 곱등이가 조용히 이걸 영상으로 찍고있었다. 곱등이가 이걸 돈받고 팔고있어
이름없음 2018/01/31 01:33:23 ID : glzVfbA7s2l
그때 뒤에서 갑자기 시공이가 나타났다. 손에 플레잉 카드 한뭉텅이를 들고. 시공이 "질수없드아!!!" 시공이 "괴도 팬텀!!" 그러더니 카드를 미친듯이 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카드들은 도랑이에게 닿기도 전에 나랑 노페한테 다 막혀버렸다. 도랑이 "어림없다!!" 도랑이 "폭풍!! 베기!!" 시공이 "야 잠깐!! 카드좀 줍고!!" 그렇게 둘만의 싸움이 시작됬다.
이름없음 2018/01/31 01:43:18 ID : glzVfbA7s2l
그리고 싸움은 점점 과격해져서.. 결국 온 집안이 난장판.. 부모님과 동생들 몰래 우릴 데려온 사능이의 마음은 새까매지고.. 사능이 "야!! 우리집이야!!!" 그리고 사능이가 걔네 둘을 뜯어말리러 갈 즈음. 나랑 노페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 숟가락 하나씩 들고 그 안에 참여했다. 곱등이는 여전히 그 지랄들을 영상으로 남기고있었고.. 그렇게 여차저차 싸우다가 의 상황으로 이어지게된다. 굉장히 모두 정신없는 상황에서 뜬금포로 혼자 갑자기 뛰쳐나갔어. 왜그랬는진 걔만 알겠지..
이름없음 2018/01/31 01:51:56 ID : glzVfbA7s2l
그리고 뛰쳐나간 도랑이덕분에 흥이 깨져버린 나머지 5명..은 신속히 사능이의 집 청소를 해주고 헤어진다. 근데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도랑이 쟤 설마 청소하기 싫어서 튀었던건가? 가능성 있어보이는데?? 뭐 아무튼간에..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도랑이가 가져간 '장난감 칼' 말이야. 그때까진 모두 그 칼이 정상적인 루트로 사능이의 품에 돌아갈줄 알았겠지. 하지만 그걸 가져간애가 "정상이 아니었다."
이름없음 2018/01/31 02:06:23 ID : glzVfbA7s2l
슬슬 자볼까 하니 도랑이 얘가 얼마나 이상한앤지 몇개 까발리고 가도록 할게. 말로만 이상하다 하는거보다 사례를 보여주는게 편하겠지.. 1.도랑이는 지 어깨를 자유자재로 뽑고 넣을수 있다. 이걸로 중학생때 조퇴도 여러번 했었다. 2.도랑이는 책상에 상처난 부위를 쾅쾅 내리치다가 피가 펑 터져서 양호실로 끌려간적이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조퇴했다. 3.도랑이는 중학생때 학교에 플레잉 카드 도박장을 연적이 있다. 4.도랑이는 수학여행이 모종의 사건으로 취소되자 교복을 안입고 사복을 입고 등교를 했다. 5.그리고 정규 수업을 대부분 빠지고 친구 몇명이서 학교 내부를 수학여행이랍시고 관광하고 다녔다. 6.도랑이는 학생회장 후보의 도우미로 나가서 "이상한 짓" 을 한적이 있다. 7.저래놓고 정학당한적은 없다. 저거중 몇개는 언젠간 스레딕에 풀어보고싶다.. 그럼 잔다
이름없음 2018/02/05 23:14:37 ID : glzVfbA7s2l
ㅎㅇ.
이름없음 2018/02/05 23:23:44 ID : glzVfbA7s2l
에서 이어서, 그 이후론 우리 모두 한동안 그 칼을 잊고지냈었다. 심지어는 그 칼의 주인인 사능이의 동생 마저도 그런 칼 가지고 논 기억이 없다는듯이 지냈다고함. 근데 그러던 어느날, 노페가 사진 하나를 단톡방에 올렸음. 그게 뭔가하니.. 어째선지 칼이 물리적 힘에 의해 3등분이 난 상태로 흩어져있는 사진이었다.
2018/02/06 01:35:19 ID : eHxu9z866rB
ㅋㅋ 그건 또 무슨일이야
이름없음 2018/02/06 16:52:09 ID : 8jhfbvii8mF
ㅋㅋㅋㅋㅋㅋㅋㅋ칼잌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2/06 20:28:24 ID : tAkleL84E7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ㅅㄱㅅ
이름없음 2018/02/06 23:47:43 ID : glzVfbA7s2l
음.. 모두 안녕.. 에 이어서, 칼이 3등분이 나있다는게, 정확히는 칼집,칼날,칼잡이 이렇게 세개로 나뉘어져 있었다는거임. 아무튼간에 오랜만에 본 칼이 저모양이 나있는걸 본 사능이는 당연히 노발대발.. 할줄 알았으나 반응이 좀 싱거웠다. 사능이 "뭐 그거" 사능이 "내 동생은 그거 사라진줄도 모르더라" 사능이 "걍 너네 가져~ 병신드라~" 아니 근데 지금 중요한게 저게 아니었다. 어째서 도랑이가 아니라 노페가 저 칼을 가지고 있는거였을까? 난 이때 이미 또 뭔가 물밑 작업이 진행중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름없음 2018/02/06 23:54:00 ID : glzVfbA7s2l
하지만 그땐 딱히 더이상의 언질은 없었다. 그냥 도랑이가 갑자기 나타나서 몇마디가 더 이어지더니 끝. 그렇게 또 나는 그 칼을 잊어가고있었다. 그러던 어느 주말에, 우리집 초인종이 또다시 울렸다. 아니나다를까 도랑이랑 노페였다.
이름없음 2018/02/06 23:57:46 ID : glzVfbA7s2l
연락도 없이 와서 뭔가 미심쩍긴 했지만 할일도 없었으니 대화나 하기로 했다. 나 "뭐야?" 도랑이 "하이~ 레주~" 나 "왜 여기까지 왔어 또.." 도랑이 "아니 뭐 놀자고" 나 "놀거면 미리 연락을 하고 오던ㄱ.." 도랑이 "각설하고 이거 받아!!" 나 "???" 내가받은건 그때 봤던 '칼잡이'었다. 도랑이 "좋아!!" 도랑이 "넌 이제부터 '칼잡이의 레주'다!!" 나 "?????" 진짜 당황했다.
이름없음 2018/02/07 00:00:29 ID : glzVfbA7s2l
나 "아니 이게 왜 느작없이 나한테로와??" 나 "아니 그보다 나머지는 어딨는데 ㅋㅋ" 노페 "이건 나한테 있어" 노페가 보여준건 '칼날' 이었다. 도랑이 "쟤는 이제부터 '칼날의 노페'야." 나 "...어.." 나 "니네 그래서 또 뭘 하려는거야..?" 그렇게 들은 이야기는 이랬다.
이름없음 2018/02/07 00:08:32 ID : glzVfbA7s2l
도랑이 시점으로 서술한다. 1.어느날 노페가 갑자기 나를 불렀다. 2.이유는 친척 동생이랑 단 둘이 있는데 친척동생이 자꾸 이상한 짓을 해서 2대1로 진압해버릴려고. 3.그래서 진압한다길레 심심해서 그때 뽀려간 칼을 들고감 4.그렇게 도착하고 나서 어찌저찌 하다보니 심심해져서 칼을 드라이버로 분해하기로 함.(이 부분이 어이가 없긴한데 진짜 이렇게 설명함.) 5.분해해서 사진 찍은다음 톡방에다 올린게 그때 그 사진. 6.근데 사능이의 반응이 너무 꼽다. 7.그래서 사능이를 골탕먹인 다음, 별 필요도 없다는 칼을 삼등분 상태로 싹 다 넘겨버리고 싶어졌다. 8.그래서 일단 작전 시행을 위해 너한테 칼잡이를 주기로했다. 끝. 나 "어.." 나 "(진짠가..?)" 도랑이 "오케이~ 그럼 이제 우리 다른데도 갈건데" 도랑이 "심심하면 따라올래??" 나 "뭐.. 그래.." 도랑이 "그래~ 그럼 그 칼잡이 잘 가지고 따라와~" 이때까지 그 작전이 뭔지도 자세히 듣지도 못했지만 일단 맡아두기로 했다.
2018/02/07 02:22:01 ID : eHxu9z866rB
오 스레주 돌아왔네
이름없음 2018/02/07 19:19:17 ID : cr81js7dVff
오오 스레주다
이름없음 2018/02/15 01:43:16 ID : glzVfbA7s2l
@
이름없음 2018/02/15 01:53:31 ID : glzVfbA7s2l
#1
이름없음 2018/02/15 02:10:05 ID : glzVfbA7s2l
#2
이름없음 2018/02/15 02:20:40 ID : glzVfbA7s2l
#2
이름없음 2018/02/15 02:28:31 ID : glzVfbA7s2l
#3
이름없음 2018/02/15 02:34:29 ID : glzVfbA7s2l
#3
이름없음 2018/02/15 02:37:17 ID : glzVfbA7s2l
위에있는것들은 걍 뻘글이랑 짤막한 썰들 조금 푼건데 관리자님한테 삭제해달라하기도 귀찮아서 걍 저렇게 남김. 요약하자면 1.이 스레는 칼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이어갈생각임. 2.다른 이야기들을 새 스레에다 풀어보고싶음.(예를들어 도랑이 전설 같은거.) 그럼 이만
이름없음 2019/01/15 13:20:48 ID : wslBcFirx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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