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성숙해보이면 뽑아줄까 싶어서 애나멜 로버를 신었단 말이야.
그러고 1.4Km 정도를 걸어서 면접을 봤는데 붙긴 붙었어 근데 발뒤꿈치가 심하게 파여서 아프기도하고 서럽기도하고... 친구들은 이제 고등학교 입학한다고 설레하고 있는데 돈 없어서 택시도 못하고 집도 못 가서 길거리에 앉아있으니까 울고 싶다 ㅜㅜ
이름없음2020/03/24 16:32:11ID : yNy7Ajg7vyE
아 맞아 그 구두 엄청 아프던데 어이구 많이 힘들었겠다.. 왜 고등학교 안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속상할 것 같아. 지금은 집에 들어갔어? 얼른 집에 가서 약도 바르고 반창고도 붙이고 있어ㅜㅜ 면접 붙은 거 축하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