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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피임법은 알려줘야 할 거 아니야? 피임법 알려주면 섹스한다 어쩐다 하는데 뭔 상관이세요ㅋㅋㅋㅋ 법적으로 만 14세 넘어가면 섹스 해도 지 자유인데... 애초에 대다수의 대한민국 학생들한테 섹스할 시간이 있긴 함?? 그리고 그런 거 알려준다고 할 놈이면 안 알려줘도 언젠가 했다 씨발
애들이 성을 학교에서 안 배우고 야동으로 배우니까 성 인식이 개판인 거 아냐
그리고 성교육 의미를 진짜 알긴 하는 건지 성교육은 지금 당장 써먹으라고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성인돼서 써먹으라고 가르치는 거임... 성인되면 이런 걸 어디서 배우냐 대학교 MT에서 선배들이 후배들 집합시켜놓고 성교육하리????
아니 대가리가 없냐고 진짜...
피임법 알려주든 안알려주든 할애들은 다 하는데 상식적으로 피임법 알고 하는게 모르고 하는것보다 훨씬 낫지 않냐고....성인되서도 아무도 안가르쳐주잖앜ㅋㅋㅋㅋ
고등학생인데 이때까지 성교육 받아오면서 피임 한 번 배운적 없었다
뭐 맨날 성희롱 성폭력 성관계 생리 이게 끝이지 난 흔한 콘돔 실습도 못해봤어
성교육 끝나면 나눠주는게 콘돔이던데 쓰는 방법도 안알려주면 고무덩어리밖에 안되는거잖아
우린 콘돔 준적도 없음~고2인데 이태껏 받아온 성교육은 다 성폭력예방~ 아니면 난자와 정자가 만나면 아기가 생겨요 뿅! 뭐 이딴거 가르침ㅌㅋㅋㅋㅋㅋ교육영상은 5년째 바뀌지를 않고 아직도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ㅇㅈㄹ임 어이없어 진짜
진짜 여자애들한테만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이딴거 가르치지 말고 왜 그렇게 행동해야하는지 왜 자신의 몸이 소중한건지 가르쳐야하고 남자애들한테 성교육 제대로 시켜야하고 여자애들 함부로 안 대하는거? 이런거 가르쳐야하고 더 자세하게 가르쳐야 한다. 나같은 피해자가 두번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어.
성교육 할거면
1. 성관계 시 제대로 된 피임은 어떻게 하는지 +
뭘 주의해야 하는지
2. 이왕 수정부터 출산까지 가르칠 거면
생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임신 / 출산 때 사람 몸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
거기에 따른 위험(ex. 임신성 당뇨)이 뭐가 있는지
이런 걸 다 세세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함.
'여자는 사춘기에 들어서면 한달에 한번씩 생리한다'
'정자랑 난자가 만나면 애가 생긴다'
이렇게만 알려주니까 남자놈들이
생리혈은 파란 색이다,
생리는 대소변처럼 참았다 쌀 수 있는 거다,
하루만에 끝나는 게 생리다 같은 개소리를 하는 건 기본에
야동이랑 망가로만 성을 배우니까 상대방이랑 할 때
자기 손이랑 거시기를 여자 쪽 거시기에 바로 집어 넣기만 하면
다 흥분하는 줄 알고 나대잖아........
그리고 성폭력도ㅋㅋㅋㅋㅋㅋㅋ 예방이 중요하긴 씨발 그래서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하는데요 강간당하면 바로 응급실로 달려가서 강간당했다고 하고 현장 보존하고 절대 씻지 말고 이런 거 전혀 안 가르쳐줌ㅋㅋㅋㅋ 2차 가해 나쁘다고 하면서 상급기관에 요청하면 수사관 교체 가능한 것도 안 가르쳐줌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시대엔 여자 몸 남자 몸 둘 다 제대로 알려주고 동성애나 트랜스젠더에 대해서도 똑바로 가르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전에 보니까 2008년 관련 기관 검수를 받은 성교육 만화책은 동성애와 트랜스젠더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최근에 자기들끼리 맘대로 내놓으면서 넌 동성애자가 아니라 다행이라느니 이상한 대사 넣어놨더라; 그리고 성은 고귀합니다 순결을 지키세요 이런 인식 학교에서 지양해야 하는 거 아님?? 성관계는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할 일이지 않냐 무슨 순결이 중요하고 엄청나게 고귀한 행동이라서 하고 싶어도 참고 이런식으로 가르치면 안되지; 그것 때문에 성폭행 당했을 때 피해자가 2차가해 당하잖아
가르쳐줄 필요 없는거:
1) 성폭력당할때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외쳐라
괜히 반항하다가 목숨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건 왜 안알려주냐? 성을 소중하게 여기고 함부로 하지 말아야된다는건 왜 교육 안하냐? 왜 이미 성범죄자가 있다는 전제하에만 교육하고 성범죄자를 없애려는 교육은 안 하냐?
2) 정자랑 난자가 만나면 아기가 생겨요
누가 그걸 모르냐고
3) 생리는 아기를 낳기 위한 준비예요
알바없고 그게 정확히 언제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나 알려달라고 못배운애들이 참을수있는거가지고 뭘 유난이냐 한달에 하루하는게 뭐가 힘드냐 지랄하는거 안보여?
가르쳐줬으면 좋겠는거:
1) 피임법
진짜로 니네가 안가르쳐줘도 할애들 다 한다고 차라리 알려달라고...
2) 성폭력 당했을때 대처법
맹세코 나 이거 레더가 알려주기 전까지 들어본적도 없음 아니 안돼요싫어요 하면 성폭력범이 아 내가 미안! 하면서 놔주나봐요?
3) 임신/출산 제대로 된 지식
임신하면 피 안통해서 다리 붓고 장기 다 짓눌린다는거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전혀 몰랐음 아무도 안알려줌...출산하고 몸이 어디가 얼마나 망가지는지 출산과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하나도 안알려주고 생명의 탄생은 소중한거예요~ 됐고 이미 태어난 내 건강도 소중하거든요?
미국이랑 우리나라랑 성교육이 어떻게 다른 줄 알아?
미국은 어른들은 절대 아이들에게 도와달라 하지 않으니 모르는 사람이 도와달라 하면 무시하고 만약 네가 성폭행을 당할 위기가 오면 최대한 저항하지 마라. 안 그러면 네가 더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다 하고 가르치는데 한국에선 무조건 싫어요 안돼요만 가르침
만약 싫어요 안돼요 해서 그냥 갈 사람이면 성범죄를 저지르겠단 생각도 안 하지
그렇게 까여놓고 아직도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타령하냐? 난 성교육 시간에 도움 되는걸 배워본 적이 없어 씨발
나도 야한 매체로 이것저것 접해서 기초 지식이 좀 뒤죽박죽이라고. 그렇다고 학교에서 제대로 알려준 것도 아니고
와 씨발 쌉인정이요 성교육할때 성관계 섹스가 무었인지 정확하게 알려준적없음 나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야동으로 알게됐고 지금도 가끔가다 내가알고있는거랑 다른 성지식을 알게되면 놀람 아니 씨발 이상한것들은 이게 성희롱인지 뭔지도 모르면서 알려줘야할것은 문란하다고 감추려고함 대한민국 성교육은 진짜 그지같음
초경 혹은 몽정 파티하란 거 까도 되냐 저거 진짜 하는 사람 있는 줄 몰랐는데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난 사춘기 때 예민해서 가족중에 나 생리하고 있단 거 알아도 수치스러웠는데 그게 엄마여도 싫었음 정말 치가 떨릴 정도로 싫었는데 저런 파티 해 주는 부모가 있다는 사실에 어이 없었음 초경 때 엄마랑 아빠가 알고 아빠가 꽃 사온 거 보고 수치스러워서 죽고 싶더라 나처럼 예민한 애들은 어떻게 하라고 저걸 하라 마라야 미친 거 아니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전문가가 존중파티라고 저거 해 주면 인정 받는 건가? 이런 생각해서 좋아한다던데 누구 생각인지 모르겠다;;
나는 제일 빡쳤던게 피임기구에는 ~~가있어요 라고 하고 끝,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한줄도 없음. 유일하게 적힌 사용법이 성관계를 할 때 이건 남자가 쓰고 이건 여자가 쓰면된다 그래서 어떻게 쓰는데요?
어... 근데 가정시간에 다 가르치던 내용 아니야?? 교과서가 다르다고 해도 교육과정상 피임 성관계 임신법 다 있을거고 피임법 종류별로 알려주지 않아..?
교과서에 안돼요 하지마세요 라는 내용은 들어본 적 없어서
아니 대한민국 성교육 진짜;;;;
우리가 알아야 할건 정자와 난자 아기가 뿅! 이게 아니라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것(쳥결 등
올바른 피임법 제발 콘돔 씌우는 법이라도 알려줘
아님 피임약 효과+부작용이라도 알려주던가
그리고 생리를 하면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나
생리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이론적인 것들 말고
생리대부터 탐폰이나 생리컵 사용법
그리고 생리 날짜좀 제발 알려달라고 생리통의 증상도 알려주고...
생리가 끝나면(폐경기)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도 알려줘...
아 이 스레 진짜 인정.. 무조건 안돼요 하지마세요 이ㅈㄹ
말대로 자기들 일 아니라고 아주 그냥 대충대충이야
저런 말 몇마디 외친다고 가해자한테 통하겠냐?
학폭 에방법으로, 학교폭력 발생하면 "폭력, 안돼~~~~~~~!"라고 외치라고 하는 교육 수준에서 뭘 더 바람.
미국 학교에서 콘돔 씌우는 법이랑 유방암 만쟈지는 거 느껴보라고 가슴 모형 돌리는 거 보고 충격 먹었는데 생각해보면 배우는 게 맞는 것 같다
ㅈㄴ 인정한다 ㅅㅂ 성교육 이따구로 해놓고 속도위반(여기서 말하는 속도위반은 성교육이 제대로 못 된 속도위반임)은 안좋게 바라보는거 이상함 즈그들이 잘 알려주던가;;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이거 몇번을 생각해도 ㅂㅅ같음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를 교육이랍시고 하고 있어...
현직 고딩. 이거 케바케인 듯. 내가 받은 성교육은 좀 달랐음ㅇㅇ
1.피임법? 루프~콘돔까지 다 알려줌. ㄹㅇ티엠아이까지 다 알려주던데. 자녀 계획이 완성되었을 경우 수란관을 묶거나 루프 삽입 시술을 하는 경우긴 많댔는데 호르몬 어찌구저찌구…. 정관수술이 낫다는 보건쌤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심지어 응급 피임약까지 알려줌. 응급실 가면 처방 가능. 심지어 초딩?때 보건쌤이 콘돔 들고오셨다. 그 머였냐 손가락 포인터기? 뒤쪽으로 쓰는 법 시연해주심. 진기명기.
+진짜 별의별 거 가르침. 쿠퍼액으로 임신 가능한가 이런 거 배우던데 난 그때 쿠퍼액의 정의를 처음 알았다…. 그거 자체는 정자가 없는데 남아 있는 정자가 그거 나오면서 딸려나올 수 있다고 했음. 그러니까 질외사정 이딴 거 하지 말고 똑바로 피임하라고 하심.
2.생리? 은근히 잘 알려주셨음. 생리불순이면 산부인과 가라부터 호르몬 변화나 기타등등. 생리를 할 때 임신할 수 있는 원리, 생리 주기. 근데 주기는 과학시간 교과서에도 나오던데, 안 배웠다는 사람은 교육과정 다시 훑어보기 바람. 주기는 무조건 배운다. 아 생리대나 탐폰, 생리컵은 장단점만 리뷰해 주시고 사용법은 말 안해 주심. 근데 도움 ㄹㅇ 많이 된 듯? 그길로 생리대 말고 다른 거 사용하는 애들 꽤 많아짐.
3.네? 임신할 때 몸 변화요? 우리 ㄹㅇ 상세하게 알려주심. 태아 상태부터 임신중독증이나 자궁외착상 등등 이런저런 위험할 수 있는 것들 알려주시면서 그러니까 임신하면 병원 째깍째깍 가라고 하셨음. 그리고 붓는 거나 살 트는 거, 입덧의 이론과 실제, 전진통 있는 거, 분만 방법과 통증 등등. 심지어 난 그거 배울 때 처음 알았던 게ㅋㅋㅋㅋ임신했을 때 체험할 수 있는 키트?같은 게 있더라. 임신 시 하중을 재현한 거랬나? 그거 되게 무거워서 불편하대. 물론 난 못해봤고 남자애들한테 수업시간 내내 채워놓으심. 걔네는 겪어볼 일이 없으니까 이렇게라도 공감하면서 듣고, 나중에 아이를 갖게 됐을 때 알아서 잘 대처하시라고. 애들 빼달라고 난리치기도 하고, 한시간만에 적응 다 돼서 배에 손 올려놓고 듣는 애도 있었음. 뭔가 웃겼다 그때. 예산 좀 넉넉하게 끌어와서 후배들 때부터는 반 전체한테 할 수 있는 수량이 맞춰졌으면 좋겠음.
4.만 14세 성적자결권은 배웠던 것 같음. 고딩?올라와서 배웠던 것 같은데. 성매매는 요즘 산업구조까지 배우는 듯!
대한민국에서 야동 안 보고 이정도면 인간승리 아님? 근데 나도 쌤들마다 가르쳐주는 깊이가 진짜 케바케였음. 고딩 때 가정쌤 ㄹㅇ 존경하고 초딩 때 보건쌤 존경함. 그 외에 중딩 때 가정쌤은 생명의 신비,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이러더라. 동생 교육받은꼬라지 보면(보건쌤 바뀜)한숨만 나옴. 차라리 와이 성을 보급해서 읽게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많은 게 있었던 것 같음.
그리고 특별교육 강사? 욕나옴. 성매매 하지마요~성상품화 하지마요~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제발 그런 사람 초빙하지 마라.
보통 아무리 그래도 고딩때는 피임법, 정관수술, 여자가 조심해야하는 성병 등등 아주 상세히 알려주시던데. 중딩때도 꽤 괜찮게 알려주셨어. 직접 기둥 하나랑 콘돔을 사와서 끼우고 시착하는걸 알려주기도 하셨고, 성매매가 어떤 구조로 이루어지는지, 돈은 얼마를 받는지 등등. 왜 하면 안되는건지 까지 다 알려주셔서 이건 케바케인 듯. 난 00년생인데. 내때는 그래도 잘 가르쳐주신 것 같음. 요즘 들어서 성교육을 강화시키면 더 강화시켰지. 더 약화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함. 안 한 학교가 이상한거
와 너희 진짜 상세하게 알려주셨다.... 나도 현직 고딩인데 우리는 콘돔 실제로 본 적도 없음. 약간 희망편 절망편 느낌인가....
1. 피임기구.
사실 나 지금도 루프 뭔지 모르고 중학교 과학인가 가정시간에 한페이지에 플러스로 잡지식 적혀있는? 그런 식으로 피임기구 네 개 써져 있었던 게 다인 것 같음. 기억나는게 하나는 콘돔 하나는 여자 자궁에 부착하는거 하나는 남자한테 영구적으로 시술하는거....? 제대로 수업도 안 하고 그냥 이런 게 있다 하고 넘어감. 내용도 전혀 상세하지 않았음... 제대로 뭔지 어떻게 하는지 아는 피임기구 콘돔밖에 없음. 그것조차도 어떻게 씌우는지 모름. 포장되어있는 것조차 본 적 없음.
2. 생리.
생리 주기는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데 한달간 자궁의 변화와 호르몬 분비만 설명해놓음. 탐폰이나 생리컵 학교에서 단어 자체도 들어본 적 없음. 아,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한명이 생리컵 쓴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있다! 그외에 생리 관련된 내용 성교육 과학시간 통틀어서 단 한 번도 화제에 오르지 않음. 사실 성교육 시간에도 초딩때 했던 2차성징 교육 이후로 나오지 않음.
3. 임신.
이건 진짜..... 할 말이 없다. 임신 자체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음. 그냥 임신은 우리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라는 것 같은데 정말 이런 내용 너무 들어보고 싶다...
레더 학교의 경우처럼 자세히 가르쳐주시는 분이 있다는 게 정말 천운인 것 같음. 저런 성교육이 진짜 늘어나야 할 것 같은데 학교에서 해주는 성교육도 12년째 안돼요 하지마세요 생명의 신비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게 진짜 미친것같아...
누군가 내 몸을 만지려 할 때엔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하면서 싫다는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세요~
아니ㅋㅋㅋㅋㅋ 그런다고 성폭력범이 미안하다... 이젠 안 그럴게... 하면서 그만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우리나라의 성교육은 대부분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되는 과정은 이렇다~ 피임은 콘돔 써라~ 니네 나이에 임신하면 책임 못지니까 성인되거든 해라~ 이게 전부 아닌가. 임신&출산 시의 몸의 변화에 대해서도 대폭 축소해서 가르치고. 뉴스를 보면 일부는 진짜 입에도 못 담을 말들을 하기도 하고. 이게 무슨 성교육이지?
콘돔을 쓰라고 가르쳤으면서 사용법은 왜 안 가르쳐주는데? 콘돔을 착용시에는 정액받이 부분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끝을 잡고 비틀어서 착용해야 한다, 공기가 들어가면 관계 중 콘돔이 터진다는건 왜 안 가르쳐줘? 친구가 콘돔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나한테 물어보더라, 콘돔 착용했는데 터졌다고. 바로 사후피임약 처방 받았고 임신하진 않았지만... 큰일날뻔 했잖아.
생명 소중하다며, 그래서 피임하라며, 알려주는대로 콘돔까지 썼는데 학교에서 성교육을 수차례나 받은 성인이 콘돔 사용시의 주의사항을 몰라서 콘돔을 착용했음에도 터져 사후피임약까지 복용해야했고, 이후 성관계 경험이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고 사용법을 배우는게... 이게 맞아?
그리고, 외국 같은 경우는 유치원생을 위한 교육용 포르노가 있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야동 아니라 건전한 그림체로 성관계는 이렇게 하는거다, 성관계 할땐 무엇을 주의해야 하고,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이런걸 가르치는 교육용 포르노.
반면에 우리나라의 경우는 야동이 아니면서 성관계에 대해 다룬 매체는 있다만 대부분 19금 걸려있고,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도 않고, 짧게 지나갈뿐이고, 말로만 떠드는게 다잖아. 결국 미성년자가 접할 수 있는건 음지에서 야동을 보는거밖에 없지. 그리고 야동은 자극적이고 과장된 연출, 섹스 판타지가 잔뜩 반영되어 현실의 성관계랑은 아주 동떨어져 있는데 야동 보고 그릇된 인식을 가지게 되고.
그리고 법적으로 미성년자에게도 콘돔을 판매하게 돼있는데, 미성년자가 안전한 관계를 위해 콘돔을 사려고 해도 일부는 판매를 거부하고, 판매를 한다고 해도 눈치 주는게 이해가 안 된다. 피임약의 경우도 비슷하고.
피임약이 이름이 피임약일뿐 목적이 꼭 피임을 목적으로 복용하지도 않고,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생리 주기 조절이나 생리 불순, 생리통 완화 등의 목적도 있는데 피임약만 보고 성관계를 했다고 생각해 무작정 혼내기부터 하는 어른들도 있지. 산부인과 방문만 해도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사람들도 문제고. 산부인과는 산과와 부인과로 나눌 수 있고 임산부만 진료하는게 아니라 부인과 관련 질병도 진료하는 곳인데.
콘돔이든 피임약이든 산부인과 방문이든 피임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려고 했던 것, 몸의 이상을 알고 바로 병원에 방문한 것 등을 칭찬해야 마땅한데 그릇된 시선으로 보는 사회가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함.
그릇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워서 콘돔 구입을 주저하게 되고, 몸의 이상을 느꼈음에도 산부인과 방문을 미루다가 병을 키우게 되고... 이게 건전한 사회인가?
정말로 건전한 사회를 만들려면 지금의 성교육과 그릇된 인식을 모두 뜯어고쳐야 한다고 생각함.
학교에서 난자 정자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이런거만 알려주고 정작 필요한 내용은 안알려주던데 생리가 뭔지 모르는 애들도 많아
얼마 전 일인데 내 친구가 피임약 먹을 일 생겼는데 복용법 헷갈린다고 나한테 물어봄. (지병으로 피임약 먹고 있음.) 가정시간이나 성교육 시간에 피임약에 대한 얘기가 나오긴 했는데 콘돔이 성병도 막아주고 부작용도 없으니까 콘돔이 최고라는 식으로만 하고 넘어가서 기억나는건 정자, 난자밖에 없다고 함. 이게 무슨 성교육이야? 생물 시간이지.
피임 실패율만 따져보면
콘돔 2~15%, 질내사정 4~25%, 경구피임약 0.2%로 콘돔은 제대로 사용해도 2% 확률로 실패함. (산부인과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임.) 파트너 모두 성병이 없을 때는 무에서 유가 생기진 않으니 경구피임약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는데 그냥 무조건 콘돔이 최고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 감.
경구피임약의 경우 생리 주기 조절돼서 편하고, 생리양과 생리통도 줄어드는 등의 이점이 있는데 이거 모르는 사람도 많음. 피임약이 피임할때만 먹는 약으로 생각해서 생리통 있을때 피임약 먹어볼 생각은 안하더라.
물론 경구피임약이 부작용이 없는건 아니지만 2~3세대 피임약의 경우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라 흔히 먹는 위장약, 감기약 수준으로 부작용이 적음. 그러니까 피임약 먹는거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생리는 아기를 낳기 위해 준비하는거<이것도 잘못된 교육임. 단순히 임신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몸속에 있는 나쁜 물질을 배출하는 역할도 함. 건강관리임; 이렇게 가르치니까 불임인데 생리가 의미있냐, 딩크인데, 독신인데 의미있냐 같은 소리가 나오잖아
허구한날 성희롱 성폭행 이런 형식적인 것만 알려주지 그거 범죄고 하면 안 되는 짓인거 대한민국의 초중고등학생들 모두가 아니까 제대로 된 피임방법이나 알려줘 씨발
살면서 성에 대한 지식을 유튜브랑 야동만 보고 알아낸 사람 있어? 그거 나임.. 솔직히 성교육 시간은 그냥 인체의 신비 시간 같음. 음경이 삽입을 하고 사정을 하고 착상이 되면 임신을 하고 인체내부 이미지 보여주면서 어쩌구 저쩌구... ㅈㅇ라던가 피임기구라던가 한번도 알려준 적 없어.
뭐야 우리 중학교가 특이한거였나ㄷㄷ 우린 콘돔 사용법 시연이랑 생리대 사용법 시연을 해줬는데
그 덕에 첫 생리를 잘 대처했다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 말 할 시간에 도망가거나 주변에 있는 물건으로 성범죄자 뚝배기 깨는 게 낫지 싫어요 안돼요 하면 범죄자가 아 그래 니가 싫다니까 안 할게 이럴 것 같음?
나 그거 들었어 납치나 그런 상황에서 도와주세요~~!! 하면 문 잠그는 소리가 들리고 불이야!!!!!!!! 하면 문 열리는 소리들이 들린다고 이걸 어디에서 들었냐 태권도장............. 그래서 무슨 일 있으면 무조건 불이야!!!!!!! 외치라고 배웠음........
우리 엄마가 좀 그랬지.... 나 초경때 암것도 모르니까 쪽팔리고 싫고... 기분도 이상한데 엄마가 축하한다고 너도 이제 여자라고 막 그랬음 그러면서 외국에선 파티한다는데 그거 듣고 기겁함..;;;
이거 나도 들었음. 난 초딩때 담임쌤이 해주셨는데 민폐고 뭐고 당장 죽게 생겼으니까 무조건 불이야라고 외치고 사람들 있는 곳으로 뛰어가랬음 아ㅋㅋㅋㅋ
어린 애들 피임 제대로 안 해서 임신 고민글 올리는 거 볼 때마다 한숨 나온다. 정보를 어설프게 틀어막아서 이런 일들 만들 바엔, 가르칠 건 확실하게 가르치고 해야될 것 하면 안 될걸 정확하게 가르쳤음 좋겠어
잠깐 껴들고 싶은데 제발 여성자위 좀 교육과정에 추가시켜줬음 좋겠어. 어렸을때부터 항상 남자들만 자위하는것처럼 남자애들만 따로 빼서 자위는 자연스러운 거에요^^ 이러고 여자애들한테는 아무 말도 안 함 이런거 하나하나가 여성자위를 더 타부화 시키고 정상적이고 건강하다는 생각을 심어준다기보다 지나치게 성적 대상화 해버려서 짜증나
한국에서 교육이 허구한 날 욕먹지만 가장 욕 많이 먹는 건 결국 성교육인 듯. 성해방을 요구하는 쪽은 그쪽대로 너무 약하다고 욕하고 반대로 성 보수주의자들은 지금 성교육이 너무 방종하다며 당장 수위를 낮추고 훨씬 보수적으로 교육하라고 하고 있는데 어느 스탠드도 서지 못하고 애매한 게 성교육인 것 같음
너네 이거 알아?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아다니는 짤인데 미성년자가 편의점에서 콘돔 구입했는데 걔 부모가 와서 알바생한테 이딴걸 왜 파냐고, 우리애 임신하면 책임질거냐고 한거...
아니 따님께선 그 임신을 막기위해 콘돔을 구입한건데요
생리에 대해서 너무 두루뭉술하게 가르쳐주는 바람에 생리를 며칠정도 하는지, 초경의 경우 반드시 붉은 피가 줄줄 나오는 식으로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도, 생리는 그냥 피만 나오는 게 아니라 기타 조직들도 딸려 나온다는 사실도 전혀 몰랐음
초경 시작했을 때 배운 거랑 다르게 갈색에... 피가 아닌 이상한 덩어리가 나오길래 정말 당황했고 병 걸린 게 아닐까 무서워서 부모님한테 숨기기부터 했어
난 그나마 엄마한테 제대로 배울 수 있었으니까 다행이지 주변에 가르쳐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은 스스로 찾아 배우거나 모르는 채로 대충 사는 수밖에 없잖아
미국 사례 보면 금욕주의 교육법으로 성이랑 차단하는 게 오히려 역효과 난다고 드러나는데 듣질 않음... 보수주의 강한 주에서 혼전순결 혼전순결 해도 그쪽이 오히려 청소년 임신, 미성년자 결혼율이 더 높음
자체학습해서 별 괴상한 미신 믿는 것보다야 아예 학교에서 까놓고 말하는게 낫지 않나?
현재 중2 인데 진짜 하나도 안알려줌 정자와 난자가 만나면 어쩌구 교과서에 있기는 한데 관련 수업을 안해;; 친구가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물어봐서 너는 어떻게 생길거 같냐고 내가 다시 물어봤더니 주사기로 정자를 빼고 손으로 난자를 빼서 둘이 만나게 하는건가? 이렇게 말해서 놀람;; 애들 다 유튜브보고 암 학교에서 진짜 아무것도 안알려줬음 애들이 어차피 다 안다고 생각하는건가
생리하는 목적이 only 임신뿐인게 아니라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서 건강을 관리하는 역할도 한다는걸 왜 내가 웹서핑하면서 알아야 하냐 ㅅㅂ 이런건 학교에서 좀 가르쳐라
진짜 안돼요 싫어요 이런 게 먹히겠냐고ㅋㅋㅋ
그냥 남자친구도 아닌 남자랑 단 둘이 밀폐된 공간에서 있게 되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말라고 세뇌 교육을 하든가 해야지ㅋㅋㅋ
미국 사는데 여기는 완전 다 가르쳐주더라
어떻게 임신이 되는지는 생물에 초중딩때 계속 배워서 의미가 없고,
피임도구 (UID, 경구피임약, 콘돔, 호르몬 링, 피임 패치 스티커) 다 하나씩 지퍼백에 넣어서 학생들한테 나눠줘서 이렇게 생겼다고 보여주고
피임방법 하나하나씩 이건 이런 원리로 피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방법은 피임확률이 높다/낮다,
성병 종류랑 증상, 치료방법 (완치 안되는것도 있고) 어떻게 옮는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성병은 절대 자가진단 할 수 없다, 보건소 가면 무료다,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선 반드시 성병 검사를 해봐야한다,
몸의 소중함 (권리), 성적 동의의 중요함 등 이런 근본적인것도 다 자세히 알려주셨어.
동의가 성립되는/되지 않는 예시도 많이 얘기해주고 복잡한 시나리오도 제시하면 우리끼리 이건 성적동의가 성립된걸까 토론하기도 함.
특히 여학생들에겐 호신용품같은것도 다 알려줌.
페퍼스프레이 - 이것도 종류가 많은걸 배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분사되는 스프레이는 사실 꽤 단거리에서 분사해야되기도 하고 바람만 한번 잘못불면 자신 눈에 들어가서 망할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조심해야되고, 젤/streaming 타입은 25피트까지 일직선으로 뻗어나가서 제일 안전하다는것도 배움.
삐용삐용 개크게 내는 safety alarm 키링에 달린거 (birdie alarm) - 이건 여성들이 이미 많이 쓰고 있어서 익숙함 소리가. 그래서 이 소리 나면 사람들이 어 무슨 일 났구나라고 인지함.
미니 테이저 - 이건 미국 주 마다 관련 법이 달라서 내가 사는 주법 몇개 알려주고 테이저는 몇살부터 살수 있다 이런거 다 알려줌)
불편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 잘 심기 안거스르고 도망칠수 있는지, 어떤 안전을 위한 앱들도 소개해줬는데 폰에 긴급버튼 누르면 그 앱의 상담원이 친구인척 전화를 걸어줘서 명분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위치추적도 되고 그 앱이 필요할 시 경찰에게 대신 신고도 해준다더라고
그리고 성범죄 종류랑 언제 범죄에 해당이 되는지 법까지 몇개 알려주더라고 그리고 만약 성범죄를 당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무슨 기관/테라피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번호도 칠판에 띄워서 적으라고 하시고... 진심으로 우리에게 정보를 주고 싶어하시는게 느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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