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중2는 15살 고1은 17살.. 그러니까 2살차이가 나지? 솔직히 2살차이는 막상봤을때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나는 중학생, 소개남은 고등학생이라는거잖아.. 여기서부터 차이가 너무 크다고 느껴

보는 사람없어도 쓸께 내가 답답해서 쓰는거니까. 이어서쓸께.. 소개남은 공부를 꽤 잘하는편이야 잘하는편이아니라 개잘한데 근데 나는 공부를 뭐 따로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고, 잘하는것도 아니라서.. 솔직히 말하면 좀 적당히 논다고해야하나? 그런거있잖아 완전날라리라서 술담하고 그런건 아니고.. 좀 노는 애들하고 친한데 걔네랑도 지네고 좀 평범한? 딱 평타? 애들하고도 어울리는 어중간한 애. 그게나야 딱히 자랑할건 아니지만..ㅎㅎ

아무튼 그런데 이 소개남이 공부하느라 연락이 안될 때도 많고, 코로나때문에 개학도 연기되다보니까 완전히 낮밤이 바껴버린거야. 소개남은 노는 사람은아니고 활발한데 공부잘하는? 아직 알아가는단계라 잘 모르겠다.. 미안.. 어쨌든 낮밤이 바뀐 소개남이랑 그대로인 내가 서로 대화할수 있는 시간이 적단말이야. 실제로 있던 일을 말해주자면, 밤에 잠깐 대화하다가 소개남이 공부하고 새벽 2시쯤에 온다고해서 기다리다가 내가 자버리고, 언제는 내가 일어나는걸 소개남이 기다리다가 자버리고 이렇게 시간이 엇갈리는거지.

보는사람없어도 쓴다고했지만.. 좀 외롭네 친구들이랑 놀다올께... 나 누구한테 얘기하니..

나 보고있었어! 순전히 나이차랑 연락 타이밍때문에 그런거라면 난 더 만나볼 것 같은데?!?! 공부 잘하는데 활기찬 사람치고 나쁜사람 못봤거든!

>>6 헐 보고있었다니 고마워 ㅠㅠ 그만 놀고 더 써야겠다 ㅎㅎ 앗싸

아이고 인코 까먹었네 인코 다는거 이번이 처음이라 미안.. 더 써보자면 이 소개남이 내친구의 남친의 친구 랬잖아?? 근데 친구의 남친도 고등학교 떨어지고나서 한달에 한번쯤만 만난데.. 실제 친구랑도 저렇게밖에 안만나는데.. 나랑은 얼마나 만날지.. 좀 고민이되.. 나는 연락 자주하는거 좋아하거든..

근데 내가 말했듯이 날 기다린다고했잖아. 이게 그냥 넘어갈수가 없는게 소개남은 원래 자기가 활동하는시간, 그니까 일어나있는 새벽 빼고는 연락 자체를안한데.. 근데 날 소개받고나서 자다가 중간중간 일어나서 연락기다리고, 핸드폰 보고, 늦게까지 안자고 그런데.. 내가 이상한건지는 몰라도 그거에 너무 감동받았어..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야, 사실 이 소개남은 내가 좋데, 그래서 소개시켜준 친구한테 고백하면 받아줄까?? 라고 물어보기도 했데. 이때 까지만해도 고백하면 확 받아버릴거같았는데.. 그러다 소개남 이야기를 다른 친구랑 얘기하다가 나오게 된거야.

소개남 얘기하게된 친구는 햇갈리니까 친구2라고 할께 친구2한테 내개 갑지기 야 2살차이 정도면 사귈수있지? 이랬더니 친구2가 ㅇㅇ뭔상관임 이러는거야.. 그래서 괜찮은줄알았지..ㅎㅎ 근데 또다른친구 친구3이라고 할께 친구3한테도 소개남 이야기를했다? 그친구는 좀 얘기가 다르더라고.. 2살차이는 괜찮지만 지금은 중학생 고등학생이잖아 그게 차이가 엄청나. 그리고 잘못하면 너 소문 안좋아져.. 이래 .. ㅠㅠ 근데 이것도 있지만 상관없이 좀 충격받은건 내가 전남친이 있는데 별로 좋게해어진게아니라서 조용히 연애중내리고 했는데 모르는 애가 많데.. 친구3도 내가 남소받는다니까 깜짝놀라면서 알았고.. 아무튼 이런 얘기를 듣다보니 너무 머리가 복잡해지는거야.. 친구2,3처럼 긍정적, 부정적인 의견이 너무 다 달라서.. 이래서 내가 좀 스트레스를 받아서 소개남을 소개시켜준 친구한테 다 털어놨어.. 그러니까 그냥 까라고하더라고.. 이유는 내가 너무 힘들다고.. 힘들거같다고.. 연락기다리느라 잠도 잘못자고 집중도못하는거같은데, 니가 최우선이라고 나같으면 깠다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왠진몰라도.. 근데 딱봐도 이거 고백받을 각이랄까? 아니 너무 김칫국을 마신거 일수도있고.. 내가 너무 앞까지 바라보는거겠지?

어제 소개남이 나 아침7시까지 나 일어나는거 기다리느라 못자서 그날밤8시? 9시? 그쯤에 연락하고나서 뭐하냐고 오늘도 보냈는데 답이없네.. 친구들은 지금 안까고 더 깊이 가면 절대 못끊는데 어떻게하지

공부 잘하는 남친 사귀지 말고 공부를 하자

>>12 앗..ㅎㅎ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 ㅠㅠㅠ

소개남은 나랑 지하철타고 40분쯤 걸리는 곳에 살아. 그리 멀진 않은거겠지? 애들은 그정도면 장거리가 아니라는데.. 자주만나고싶은데말이야.. 빨리 연락왔으면좋겠다..ㅎㅎ 그리고 친구3이 차라리 할꺼면 비연을하라는데.. 내가너무 휩쓸리는건가? 어떻게 생각해 다들..? 참고로 지금 말해서 미안하지만 소개남은 내 이상형이야.. 짱이야..

아 어떡하지 방금 들은건데 소개남이 지금 핸드폰 부모님께 뺐겼데.. 내친구가 알려준거야..ㅠㅠ 소개남 집이 좀 빡세데.. 공부되게 중요시하고 여자랑 연락하는거 안좋게 보는데.. 물론 연애를 굉장히 많이한데 그럼에도..ㅋㅋ 언제쯤 올까 보고싶네 좀.... 으 너무 앞서갔다 ㅋㅋㅋㅋ 새벽까지는 연락이 오겠지?

단편적으로 얘기해서 미안하지만 2살 차이거나 중2든 고1이든 상관 없이 그냥 만나서 적극적으로 얘기해라 내가 좋아하는거 같다고 생각 되면 사귀자고 하면 되고 상대방이 싫다면 만나지 않으면 된다. 지금 둘이 만나서 무슨 우주를 만들 것도 아닌데 너무 신중한거 같다. 완전 개씹찐따가 아니면 앞으로 만날 남자가 더 많고 연애할 기회가 수 없이 많다.

ㅋㅋ주작

>>16 조언고마워 ㅠㅠ

>>17 믿는지 말든지 알아서해 난 예쁜 연애할테니까~~~~

그냥너맘데로해 약간 너랑나랑 학겨에서비슷한위치에 있는거같은데 아물론 학교밖에서도! 그냥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 솔로인티를 조금씩내 나도작년에 2살위에사람사겼겨든 15이랑 17이였었는데 샤귀는동안은 일단 나이때문에 힘든적도없었고 솔직하게말하면 중학생고등학생 차이크다고하는데 2살차이가 그렇게큰것도아니고 그사람성인될때까지사귈것도아니잖아.... 너이상형인데 왜까 그냥사겨

우리집도연애 ㅂㄹ안반가워하는데 부모님반대에는 한계가있더라... 나폰압일때도맨날만나구 잘사겼어!! 걱정하지마

>>20 와.... 도움 정말 많이됬어 고생해서 써줘서고마워 ㅠㅠ >>21 웅!! 고마워 !! 이제 좀 마음이 정해진거같아 ㅎㅎ

원래 좀 시간지난 스레? 스레가 맞나.. 아무튼 좀 오래된 글은 안 건드리는것 같은데 내가 너무힘들어서 써봐... 나 뻥 까였다...ㅎㅎ

소개남이 꾸준히 연락하다가 2일...아니 어제있었던일이니까 3일전부터 연락이안되는거야.. 그래서 너무 불안해야한다고해야할까.. 그러다가 어제 2일째되는날 드디어 연락이왔어. 그래서 30분정도? 너무 즐겁게 웃으면서 대화했어. 연락안될때 애들한테 엄청 찡찡대고다녔는데 연락되면 좀 뭐라하고싶었는데 되고보니까 다풀리더라고.. 요새 바빠서 연락이 잘안됬다고 미안하다고.. 낮밤 도로 바꾸고있으니까 연락잘될꺼라고, 부모님 외국가셔서 이제 아무때나 연락보내면 잘때아니면 잘받는다고... 기뻐서 날뛰는데 밥먹으러 간다는거야, 시간이 좀 늦었긴 했는데.. 뭐 낮밤이 바뀐 사람이니까..

그러다가 내가 잠깐 아빠가 내방에 들어와서 화면 꺼놨을때 자냐고 연락이 왔었더라고.. 그래서 아니아니!!! 이러면서 절대아니라고 보냈더니 답장이...ㅋㅋㅋ.... 하.... 뭐라고 했냐면... 정말미안한데, 이러길래 나는 그냥 연락자체에 신나서 웅?? 이랬는데 소개남이.. 우리 안맞는거같아. 이러는거야.. 진짜 그때는 어버버 해서 웅..그래.. 하고 끝났는데, 한 20초 지나니까,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거야.. 한 몇십분은 울었던거같아.. 친구들이랑 전화해서 막 울고...그랬어..

소개남을 소개시켜줬던 친구한테 들은건데, 밥먹으러 간다고한게아니라 자기랑 얘기하고있었데, 문자로. 친구가 말하는데, 날 처음봤을때는 너무 좋았는데, 대화하다보니 연락안될때 자꾸 문자하고, 애가 가식적이래...ㅋ 나는 연애나 썸 그런거 할때 연락이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거든, 연락이안되면 이사람은 나한테 호감이 없는건가,, 이러고.. 아무튼 나는 연락을 되게 중요시하는 편이거든, 그런데 이 소개남은 연락이안될때는 따로 사정이있겠지, 자고있겠지, 해서 잘자 라고 혼자 말하거나 나 지금일어났는데 아직 자? 이러기만했는데, 그게 마음에안들었나봐...ㅎㅎ 그리고 내가 가식적인건... 아무래도 잘보이고싶어서 엄청 고민해서 쓴 말투가 가식적으로 느껴졌나봐.. 연락기다리는동안 전남친생각도나고 그래서 친구들한테 상담도많이받고, 좀 더 기다려보자. 다짐하고 연락이된건데... 너무 슬퍼서 안맞다는 말듣고 울고나서, 겨우 그치고 잘려고 누웠는데 눈물이계속나서 울면서 잠들었었어..

친구들은 그냥 잊어버리라는데, 난 못하겠어. 종종 달 밝으면 유치하게 소원도빌고그랬거든..ㅋ 잘되게해달라고..ㅎㅎ 난 지금까지 했던 연애? 썸 같은게 제대로 끝난적이없어서 오히려 내가 잘못된거다. 난 연애? 그런걸 할사람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들어.. 그냥 내가 다 잘못된거같고 힘들어.. 소개남 소개시켜준 친구는 지금 소개남 차단하고 욕박은거같아..ㅎㅎ 날 진짜로 제대로 만나봤냐면서..ㅎㅎ 이렇게라도 힘이되는게 한편으로는 기쁜데 오히려 피해입힌거니까 미안하기도해..

>>26 와 개쓰레기네 원래 연애는 애정표현인데 그게 귀찮다는 건 그냥 몸이나 스킨쉽 그런걸 연애라고 생각하는놈같음 그리고 중학교는 지역에서 모이지만 고등학교 가면 여러군데에서 애들 모이니까 훨씬더 잘생기고 괜찮은 남자 많아 걍 똥차하나 미리경험했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좋은남자 만날 액땜이라고 생각해 레주..! 토닥토닥

힘이없다...ㅎㅎ 오빠, 오빠는 스레딕 안할거같지만.. 난 진심으로 기다렸다는걸 알아줬으면좋겠다, 연락안되는데 멋대로 한거는 미안해., 참을성없게 기다리지도 못하고ㅎㅎ 하루에도 오빠연락이 된다는소리에 기분이 몇번이나 슬프고, 기쁘고를 왔다갔다거렸는지 모르겠다. 오빠랑 잘맞는사람 만나서 잘됬으면좋겠다. 가끔 내생각도 해봤으면 좋겠는데 무리겠지. 그냥 가식적인 애로 남았겠지. 나랑 조금이라도 연락해줘서 고마웠어.

>>28 고마워 ㅎㅎ 힘이난다 !!

방금 소개시켜준 친구한테 연락왔는데, 뭐라고하냐면... 내가 소개남이 친구의 남친의 친구랬잖아. 그런데... 소개시켜준 내 친구가 남친한테 들은건데..날 찬이유가 가식적, 연락그런게 아니라 좋아하는여자 생겨서 그랬데..ㅋㅋㅋㅋㅋ 그냥 난 가지고 논거였을까, 심심풀이로..ㅎㅎ 난...하...

좋아하는여자도 소개시켜준 친구가 아는 언니인데.. 그 언니분이 비연이라서 모르고있데.. 고백했데,,ㅋㅋㅋ 뻥차였겠지 ㅋㅋㅋㅋㅋㅋ 이러다가 나한테 다시연락오는거아니냐고...ㅋㅋ 이제다시 심심해? 어? 그만 듣고싶다 너무 힘들다.. 진짜 밑바닥이네...하...

적어도 좋아하는 여자있어서 찬거라고 듣기전에는 적어도..적어도 잘되길바랬었는데... 지금 그 좋아하는 여자분, 아까 그언니분한테 까이고, 그쪽에서 그 오빠... 소개남.. 다굴당했데..ㅋㅋㅋ 나 소개받은것도 사람들이 다알았는데, 나는 그냥 가지고 놀아진 멍청한애가 되어버린거고, ㅎㅎ 난 이제 모르겠다.

나 지금 컴퓨터앞에서 책펼쳐놓고 공부하는척하고 스레딕에서 스레쓰고있었는데, 엄마가 오더니 우리딸 공부하네~ 평소에도 이렇게해~ 이러니까 눈물이 왈칵쏟아질거같아서 얼른 방문닫고 와버렸다..ㅋㅋ 우리집이 연애하는거 안좋아해서 말도못하겠고, 몰래만난거라.. 그냥 안아주는거로도 힘이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