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누가 놀리면 너 쌤한테 이를꺼야.라던가 뭐 안좋은짓 하면 존12나 진지하게 따지고 캐묻고 훈화 말씀하고 선생님한테 대드는거 싫어하고 . 그냥 마인드는 선생님한테 이른다를 해서 화내는건 걸리는게 있어서다. 나쁜짓 하면안된다. 이랬어.... 물론 중1땐 반에 친한애들이 4분의 1이어서 몰랐지만 뒷담 존12나 많이 오가고 아무튼 그렇게 중2때 은따를 당하고 깨닳았다. 범죄도 아니고 그냥 규칙 어기는건데 벌점도 안받고 내가 왜그랫지...애들 몰래 치킨시킨것도 꼰지르고...ㅎ...ㅎ....ㅎ.. 치킨이나 나눠먹을껄. 원래 나쁜짓 하면서 친해지는건데.
아무튼 그러다가 중1때 하루는 누가 내 친구한테 시비거는겨 (걔랑 내친구랑 친구여서 노는거라는걸 몰랐음) 그래서 내가 또 훈화말씀했지.. 그래서 걔가 되게.어이없어 하면서 갔는데.
나중에 내가 중2때 깨닫고 꼰대짓 했던날들을 후회하며 조용히 은따의 생활을 하는데.. 초딩때 친구들이랑 중딩때 친구들 그래도 쫌 있을거 아니여 그치 근데 내친구들이랑 내 꼰대 짓의 피해자가 있더라... 걔는 아직도 나 개꼰대라면서 질색하고 싫어해...
그러다가 중3때 지난날의 수치를 잊고 그냥 아싸 아닌 아싸로 사는데 친구가 내 꼰대의 피해자가 있는 단톡방에 내 엽사를 올린겨... 근데 친구 말 들어보니 내 꼰대의 피해자가 사진을 잘 저장해서 놀린다고 하는거여....그래서 놀래서 그 방 초대해달라고 하고....
근데 나 진짜 근거없이 내적 친밀감 쌓아서 피해자한테 저장하면 죽인다라고 했어.... 하.....얼마나 어이 없었을까 자의식과잉도 정도껏해야지. 누가 싫어하는애 사진을 저장해;;그리고 놀려;; 하... 암튼...그러다가 걔가 뭐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제정신을 차리고 사과해야하는데 수치심오져서 사과도 머든간에 그냥 톡방 나갔다... 근데 사과해야하는데 타이밍.... 그리고 걔 잘나가서 내가 걔 잘나가는거 알고 빌붙는걸로 생각할까봐 뒤늦게 사과하면 안될것같아 그냥 죄책감 느끼면서 평생 속죄해야지....그래서 나 항상 내 친구들이랑 못놀아 걔랑 친해서 내가 같이끼면 걔 불편해하고 안올것 같거든.... 온다해도 나때문에 제대로 못놀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