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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1/04 13:12:20 ID : smNxSJXtgY3
내일 회사에서 신년회로 직원들 가족데려와서 회식한다는데 식당 예약하는 거 보니 노래방 시설 있냐고 묻는다.
이름없음 2018/01/04 13:14:53 ID : smNxSJXtgY3
올해 24살. 작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 노래듣는 건 좋아하지만 내가 직접 부르는 건 싫어한다. 박치 좀 있고 내 목소리로 불러지는 노래가 남에게 들리는 게 싫다.
이름없음 2018/01/04 13:20:14 ID : smNxSJXtgY3
정말 친하지 않은 사이가 아닌 이상 남들 앞에서 노래하는 거 진짜 꺼려하고 싫어하고 가족이나 친척들이 노래방 간다고 하면 난 절대 안 간다고 한다. 고등학생 때의 친구 3, 4명과는 2, 3번 노래방을 갔지만 그 전에도 그 뒤로도 노래방에 간 일은 거의 없다. 남자친구와도 3년이 넘게 사귀고 있지만 노래방을 간 적은 딱 두 번 뿐이다. 그것도 사귄지 2년이 넘어서야 간 것이다. 게다가 한 번은 내가 듣기만 하고 나머지 한 번이 내가 노래를 부른 것이다.
이름없음 2018/01/04 13:21:58 ID : smNxSJXtgY3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내 노래를 듣는게 정말 싫다. 공적인 관계면 더더욱 그렇다.
이름없음 2018/01/04 13:23:11 ID : smNxSJXtgY3
노래를 부르거나 노래방에 가게 되는 상황을 회피하고 싶다...
이름없음 2018/01/04 13:26:05 ID : smNxSJXtgY3
사람에게 데인 적이 있어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회식을 하면 내가 자리를 제일 먼저 뜬다. 노래방에 가기 전에 자리를 뜨는 방법이 있을까......
이름없음 2018/01/05 06:13:29 ID : vA46nSJPh9f
확실히 말해줄 수 있는것 하나. 피할 필요 없다. 어차피 노래를 잘한다는건 가산점일뿐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노래 잘했으면 이미 가수하고 있겠지. 잘하면 좋아. 그렇다고 못해도 비난할 사람 없어. 피하기 보단 노래를 잘하던 못하던 정말 못부르더라도 당당하다면 그 자체로도 매력있고 사랑스러워 보이니까. 앞으로도 사회생활 하면서 수도없이 노래방을 마주칠텐데 지금부터 늦지 않았으니 극복하도록 노력해보는건 어떨까. 불과 내 2년전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그래. 현재는 틈만나면 코노가려고 애쓸정도로 노래방을 즐기게 되었다.
이름없음 2018/01/05 06:20:26 ID : g40k8i8o7zc
난 타고난 음역대가 낮아서 어릴때부터 노래를 피하였고. 그게 학창시절 내내 이어졌지. 나또한 10년 가까이 노래방을 피해왔지만, 그리고 노래방 가서도 내 차례를 피해왔지만 결국 깨닫게 된건 그렇게 피하기만 하려는 내 모습이 너무나 싫었고, 남들 보기에 다 티나는데 노래 안하려고 피하는 그 모습이 노래를 못불러도 즐기는 모습보다 훨씬 못나다는걸 깨달았다. 그리고 난 내 음역대에 맞는 노래들을 찾아 부르기 시작했고, 그렇기 조금씩 노래방공포증을 극복하여 지금은 노래라는 것은 부를수록 나아진다는 사실을 깨닫곤 노래하는것 자체를 즐기게 되었다. 어디까지나 나의 경우야. 노래를 정말 못하고 자신없었던 한 사람의 이야기. 이 방식을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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