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고 치정이고 비극이고 나발이고 그냥 정신병자들의 집단으로밖에 안 느껴짐... 이런 이야기의 있을지조차 모르겠는 깊은 뜻을 이해하기엔 내가 너무 지식이 얕은 걸까.
이름없음2020/04/29 12:18:58ID : u8jba61vikl
솔직히 나도 햄릿이 미친 척하는 건지 진짜로 미친 건지 헷갈렸음ㅋㅋ 햄릿이 진짜 광인이라고 추론하는 추리소설도 있더라구.
굳이 배경지식이 필요한 이야기는 아니야. 저렇게 고뇌하고 고민하는 인물의 원형이 저 햄릿이구나, 하는 정도만 알면 돼.
애초에 극본이잖아. 대사의 멋을 느끼면서 그 미친 짓에 빠져들면 좋은 거고, 영 안 되겠으면 아닌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