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난 솔직히 별로 상관 안해. 시스젠더도, 트랜스젠더도 그냥 하나의 성 정체성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시스젠더나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해. 우리는 어떤 사람을 시스젠더인 ㅇㅇ, 트랜스 젠더인 ㅇㅇ이런 식으로 바라보지 않고 오로지 그 사람의 인성과 성격, 인격, 성품 등으로 그 사람 자체를 존중하고 판단해줘야 하고

상관없다고 생각해 그냥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

주제로는 이 판에 써도 되긴하는데.. 혐하는 애들 꽤 많아서, 레스보고 상처받을 사람이 많을 거 같다. 나는 시스 트젠 논바이너리 다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별정정이 자유로웠으면 좋겠고 성중립 화장실까지 있었으면 좋겠어. 다만 성중립 화장실은 범죄 위험을 무시는 못해서 반드시 유료화 해야할 듯. 그리고 우리나라는 성별에 따라 병역의무가 다르기 때문에 이 점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모든 성별 징병제.. etc 성 정체성이 있고, 그것이 다를 수 있음을 실제로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해. 솔직히 왜 특정 성별을 굳이 고집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성정체성이 바뀌는데 그게 진짜 인정해줘야 하는거냐! 이러면 그냥 남자로 살던 여자로 살던 노상관 노터치 했으면. 물론 제도적으로 성차별과 성고정적인 것들을 없애야 가능하겠지. + 아 추가로 논바이너리를 위한 제 3의 성별도 주민등록 가능해졌으면! 아직 대한민국엔 넘 먼 얘기 같다.

난 다 상관없지만 비수술 트젠은 인정못함

다른 사람한테 민폐끼치는 몰상식만 아니라면 노상관임

나는 살짝 그거 있어 조심스럽긴한데 트젠분들이 꾸미는 걸 좋아한다고 해서 막 여자인 것 같다고 한 유튜브를 봐서 그런 것 같지만 그 정체화를 하는 과정은 이해가 안돼..미안. 그렇지만 그 사람이 살아온 그 아픔과 힘듦은 다 지지해주고 싶고 응원해.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아왔을텐데 양성애자인 나도 가족들한테는 절대 말 못하는데 그 고민을 끙끙 안고 살아왔을 것이며 막 부정하던 시기도 있었을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파 그래서 난 끝까지 응원할거야

난 시스젠더지만 트젠이 여기저기서 까이는거 보면 많이 안타까워. 같은 퀴어끼리도 차별하는데 뭐 말 다했지... 트렌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변했으면 좋겠다. mtf가 화장하는걸 좋아해서 자신이 여자라고 인식하는게 아니라 화장하면 사회에서 여자로 인식하기 때문에 그러는걸텐데 일부 트젠으로 인해 트젠 전부 이상한 취급받는거 같아서...그냥 안타까울 뿐이야 내가 힘이 될 수 있다면 늘 도와주고 싶어

난 시스젠더인데 나는 트렌스젠더들이 자신의 성이 뭐라고 생각하던지 상관 없는데 법적으로 비수술 트젠이 여성공용실(공중화장실이나 목욕탕 같은 곳)에 들어오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스레주야 왈가왈부인데 왈가부가는 틀린 말이라 고쳐줬음 좋겠어!

글쎄 사실 디스포리아라는 게 되게... 음 원래는 트젠 지지하는 입장이었는데 최근에 책을 한 권 읽었거든 어떤 남자가 자기 다리가 아닌 게 붙어있다며 막 때리며 잘라달라는... 자신의 신체 일부에 거부감을 느끼고 자르고 싶단 건 똑같은데 왜 그게 성기라면 수술을 하고 성별 정정을 하는데 팔이나 다리 귀라면 정신 치료를 받는 거지?란 의문이 들더라 사실 젠더라는 것도 허상이잖아 남성은 뭐고 여성은 뭐야? 생물학적 그 이상의 의미도 가치도 없지 않나? 근육을 키우고 머리를 자르면 여성이 남성이 되는 게 아니잖아 사실 정신병이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요새. 지금까진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 즉 젠더를 당연시여기는 사회였기에 현존하는 트젠은 이해하지만 이후에 나오는 트젠은 정말 정신질환이지 않을까 생각해

>>10 22.. 근데 일단 그 남자는 단순히 성기만 말하는게 아니라 성별이 바뀌었다고 생각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거니까 단순히 팔,다리에 거부감을 느끼는 거랑은 좀 다르긴 하지 그치만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 젠더라는게 실제로 있다해도, 사실 잘 모르겠음

예를들어.. 실현성이 낮은 얘기긴 하지만 남녀의 차이가 정말 단순하게 생물학적인 차이로만 남았을 때가 되어도 트젠들이 자신의 성별에 지금처럼 불편함을 느낄까? 생각을 하기도 해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남녀가 화장실을 같이 쓰고 그러는 건 아니니까 불편함은 남아있겠지만? 그리고 혹시 >>10 이 읽은 책 뭔지 알 수 있을까?

>>11 >>12 >>1레스 읽어볼래?

난 트젠이야 그리고 나는 여성의 몸 치고 키가 크고 근육이 있고 머리가 짧지만 그걸로는 풀 수 없는 갈망이 있음 성전환 후에 키가작고 비실비실하고 루저 이런 취급을 받아도 나는 성전환을 할 거야 왜냐면 난 성호르몬에서 나오는 특성을 원하는게 맞음 나는 왜 내가 남성기가 달려있지 않고 가슴이 나와있는지 평생을 이해할 수 없었어 왜 같은 남자인데 아빠는 역삼각형 몸이고 나는 점점 엄마와 비슷해지는지 이해가 안 됐었음! 그니까 내 뇌는 내가 남성이라고 인지하고 있는데 몸이 계속 뇌랑 달라지는 거였음 그래서 어릴땐 진심으로 어떻게 하면 가슴이 없어질지도 생각했으니까 생물학적인 차이 하나로 내 성을 결정한거임... 나는 뜨개질도 좋고 요리도 좋고 야구나 축구는 싫어... 사회적 성 관념이 트젠을 결정한다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음

난 젠더리스임 젠더리스라서 그런지 젠더에 대한 개념이 거의 희박함 그래서 그런지 난 젠더가 자아정체성 중에서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젠더는 허상인가? 라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음. 보통 사람들은 젠더(정신적 성별) 하면 여성과 남성은 진화심리학적으로 각각 이러이러한 특성을 가지게 되었고 어쩌구저쩌구...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내 생각에 젠더는 (물론 저런 것도 젠더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겠지만)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임-사실 나는 젠더리스가 아닌 사람들에게 오히려 물어보고 싶은데 정신적 성별을 가진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굉장히 궁금함... 자기가 여자라고 느낀다 남자라고 느낀다 이걸 어떻게 느낄 수가 있지? 내가 나는 성별이 안 느껴진다라고 느끼는 것과 비슷한 건가? 아무튼 젠더, 정신적 성별이라는 것은 정신적인 것이니만큼 굉장히 사밀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남들이 함부로 뭐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함-트랜스젠더의 뇌는 시스젠더의 뇌와 다르다?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젠더라는 것이 아예 추상적인 개념은 아닌 것 같기도 함. 이와 관련해서 나는 젠더학이라는 것이 성립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함-젠더를 옹호하는 사람들 중에는 "젠더는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인데 남들이 뭘 안다고 함부로 떠들어대냐?"라고 말하기도 함. 하지만 젠더가 정말로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바탕으로 한 학문인 젠더학은 어떻게 성립할 수 있는가? 비트겐슈타인의 딱정벌레 비유처럼 우리는 서로가 뭘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데 그것을 아우르고 그것의 공통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 성립할 수 있다? 젠더학 공부해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음 언젠간 해보고 싶음 여성이니 남성이니 안드로진이니 뭐니 이름을 짓고 카테고리화 했을 뿐 개개인의 젠더는 전부 다르다는 것이 내 현재 의견임(없는지는 잘 모르겠음-정신적 성별도 결국 신체적 성별을 기반으로, 사회와 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 아니냐? 하고 묻는다면... 글쎄 왜 "만들어진 것"은 성별이 아니며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 다만 나는 (트젠 문제를 포함한 퀴어의 정체성 및 지향성 문제에 관해서) 라벨링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함

성정체성을 젠더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성정체성은 생물학적 성별에 포함되는거야. 젠더롤, 젠더이분법에서의 젠더와는 달라 분명히 신체적으로는 남녀 차이가 있잖아? 이건 누구나 인정하지? 그런데 정신도 신체에 귀속되어 있는거야. 신체적으로는 남녀가 다른데 정신은 완전히 똑같을까? 현대 의학에서는 정신적인 성별 정체성이 구분되어 있고, 유전 + 태아기,영유아기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줘서 성별 정체성이 만들어지고, 한 번 만들어진 정체성은 인위적으로 고칠 수 없다고 인정되고 있어 그리고 정신적인 성정체성과 신체가 일치하지 않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이런 경우는 수술 등 현대의학으로 신체를 바꾸는게 맞다는게 정설이야

트랜스젠더라는 단어에 '젠더' 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젠더롤 같은 추상적이고 사회적인 젠더와 같다고 생각하면 안 돼.... 트랜스젠더와 시스젠더의 구분, 트랜스젠더의 트랜지션 전부 현대 과학과 생물학적 성별에 근거하고 있어

트랜스젠더는 젠더론이 아니라 성전환을 가능케 하는 현대의학에 기반하는 것 같아 만약 성 전환이 불가능했다면 트랜스젠더가 이만큼의 위상을 가질 수 없었을 듯??? 어쩌면 트젠은 과학적인 혁신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전에 이것과 비슷한 주장을 봤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맞는 것 같아

트젠과 시스젠더에게 쓰이는 젠더라는 말은 사회학적으로 정의되는 젠더, 즉 사회적 성 고정관념이 아님 그 사람들은 신체적 젠더를 원함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내 정신이랑 내 몸이 안 맞아 이거잖아 난 내 몸이 혐오스러워 이 부분 하나가 맘에 안 드니까 바꾸고 도려내야 해 이게 아니라 내 몸이 분명히 내 게 아닌데 나한테 붙어있는 수준임

1. 트랜스젠더와 성전환의 등장은 인류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혁신이야 과거 역사를 봤을 때 신기술이 어느 정도 자리잡으면 문명이 후퇴하지 않는 한 백래시는 거의 불가능했어 특히 산업혁명 이래 수백 년간 과학기술 발달과 그에 따른 사회 변화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흐름이였고 어느 누구도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었어 그러므로 트랜스젠더가 지워지는건 불가능해 근본적으로 트랜스포비아는 신기술에 반대하는 러다이트운동, 백신반대운동 등과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어 2. 트랜스젠더가 전통적인 젠더롤을 따라함으로써 성 고정관념, 젠더이분법을 강화시킨다는 주장이 있어 그러나 그런 것들을 안 좋아하고 잘 따르지 않는 트젠이 많을 뿐더러 설령 진짜로 그 주장이 사실이더라도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성별이분법을 해체시킴 예를 들어서 소설 <양반전> 처럼 족보를 매매해서 상민이 양반이 되고, 양반이 상민이 되고, 그들이 양반,상민의 고정관념을 따라한다면 언뜻 보기에는 신분제를 강화시키는 것 같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신분제와 혈통 구분을 해체하는 결과를 가져오잖아? 트젠도 마찬가지야 3. '젠더' 가 해체되면 트젠도 해체되어 없어질거라는 주장이 있지만 그것도 사실이 아니야 지금까지는 트젠들이 본인의 성별 정체성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미스젠더링' 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여자는 긴 머리, 남자는 짧은 머리' 와 같은 젠더롤을 따라야 할 필요가 있었어. 이것도 호르몬-수술 못지않은 난이도가 있고 트젠들도 이러한 젠더롤을 따르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그러므로 젠더가 해체되고 젠더롤, 젠더이분법이 사라지면 성전환 난이도가 낮아진다고 볼 수 있지 비용이 내려가면 수요가 늘어나는건 경제의 기본 원리잖아? 트랜스젠더 다수는 성전환을 원하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성전환을 하지 않으면 시스젠더와 별 차이가 없어서 대부분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 그러므로 성전환 난이도가 낮아지면 세상에 드러나는 트랜스젠더의 숫자도 당연히 늘어날거야

난 지지하는 편이야 하지만 자신이 트젠이라면서 수술도 하지 않은채로 다른 성별의 공간에 드나들 권리를 달라고 하는건 별로야

트렌스젠더지 트렌스섹스가 될 순 없지 결국 염색체는 XY XX 그대로일 거고 성기 모습만 바뀌는 거잖아 차라리 수술이나 했으면 몰라 비수술 트젠이 다른 성별 공간을 쓰겠다는 건 너무 이기적이고 소수자란 타이틀 뒤에 숨어 다른 성별을 위협하는 거라 생각함

일단 자기 성별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는 게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알겠음. 그냥 아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의 생각이야. 근데 그 성별로 바뀌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나서 자신을 주장해야한다고 생각함. 자기가 아무리 자기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을 느끼고 괴로운 상황이라고 해도 수술 하고 모든 걸 다 바꾸고 나서 그 성별을 주장해줬음 좋겠음. 비수술 트젠이라는 말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자기 스스로가 자기를 정의내린다고 해서 그걸 세상이 받아들여줘야하는 건 아니라고 봄. 자기 스스로는 백번이고 천번이고 스스로 성별을 정의내릴 수 있지만 사회에 나가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준비와 모든 과정을 다 거친 후에 바뀌었으면 좋겠음.

맞음 비수술 트젠을 수술과 성별정정하기 전에 원하는 성으로 살 수 있게 해주면 그건...

>>26 으악 미안해 앵커가 뭔지 몰라서 그냥 아예 없앨게

>>25 앵커 금지야 수정해줘

아무리 본인은 트젠이라고 수술 했다고 해도 남들에겐 꺼리기 마련인데 그건 생각 안하구 본인 인권만 찾는 건 좀 문제인 거 같음.. 솔직히 목욕탕이나 화장실에 들어와있으면 불편할 듯

트젠은 여자화장실 여대 오지말고 남자시설 이용하고 군대도 갔다와야해 좀

트젠은 존재하지 않는 만들어진 개념임. 뇌가 다르다고? 뇌가 다른게 어째서 성별의 근간이 되는지 모르겠음. 남자처럼 생기고 싶으면 남자인게 아니라 그냥 남자처럼 생기고 싶은 여자야. 뇌가 여자처럼 생겼으면 여자인게 아니라 뇌가 여자처럼 생긴 남자야. 그리고 그 뇌 어쩌구는 모든 여자/남자는 이런 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준의 괘변이라고 생각함. 성별은 생물학적인 것이고 X만 있으면 여자 Y가 끼어있으면 남자야. 남자/여자 화장실이 불편하면 남자/여자 화장실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제3의 화장실을 만들어야지.

근데 mtf는 뭘해도 욕먹더라 수술하고 긴머리에 화장, 치마 다 하면 여성성을 강조한다 코르셋이니 뭐니 화장이 좋고 치마가 좋아서 여자라고 느끼는거 아니냐며 욕먹고 짧은 머리에 안꾸미고 다니면 저러고다니는데 여자맞냐 여자라면서 왜 안꾸미고 다니냐면서 욕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