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일이야 그때의 난 은따인데 공부안하는 학생이었어 물론 그렇다고해서 너무 노는건 아니었지 그래서 그런지 보다못한 어머니가 갑자기 학원가자면서 날 단과학원에 넣으시더라고 그러던 학원 다닌지 둘쨋날이었어
첫날에는 학교끼리 수업해서 남자애들하고 수업했는데
둘쨋날부터는 시험기간이 풀릴 시기라서 반이 편성되어있더라고 애들이랑 궁시렁거리면서 들어갔어 1교시 2교시가 지나고 마지막 자습시간에 자습감독쌤이 나가자 말자 한 여자애가 뒤로 돌아보고 애들이랑 떠드는거야 그래서 우리도 떠들고 있는데 그 뒤돌아보고 떠든 여자애가 갑자기 우리를 보고 쌍욕을하는거야; 어이가 없었지 나도 한마디 하려다가 애들이 막더라고 저 애 별명이 싸이코라면서 무시하라고 하더라고 여기 까지 읽은 사람은 답답해 하면서 그래서 첫사랑이 누군데? 라고 말하겠지
나도 겁나 이상하지만 저 싸이코가 내 첫사랑이야; 자세한건 밥 먹고 와서 말해줄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