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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추억을 기억하며 2020/05/18 03:54:52 ID : 66ja66phxU7
음..난 여기에서 좀 특별하다고 해야하나 아님 뭐라고 해야하나 나 사실 글쓰는거 책읽는거 개 싫어 했어ㅋㅋㅋㅋ진짜 책 안읽는 애 중 항상 베스트로 뽑혔고 글쓰는 수행평가 나 일기쓰기 같은거 진짜 극혐했는데 내가 초4땐가 단풍잎이야기 게임하다가 우연히 거기에 2차 창작인 어떤 창작 동영상을 봤는데 그 동영상과 그 만든사람에게 완전 푹 빠지고 진짜 신급으로 찬양해서 그 사람 전용 카페에 무작정 가입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이야기를 하다가 아무래도 창작하는 카페같은 분위기라 나도 뭔갈 해야될것같아서 그때부터 싫어하던 글쓰기를 시작했던 것 같아ㅋㅋㅋ 처음엔 대본형식에 상상력만 풍부한(상상력이 진짜 풍부해서 무언가를 만드는걸 진짜 좋아했어)글만 쓰다가 그냥 거기에서 그 분이랑 좀 더 가까워 지고 카페원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올린거였는데 어느 새 지금까지 글쓰고 소설쓰고 있네ㅎㅎ 다들 글을 처음쓰게된 동기나 계기 같은게 뭔지 궁금해서 한번 올려봐ㅎㅎ 정말 사소한것도 좋으니깐 여기에서 같이 말하면서 그때 그 추억을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0/05/18 04:08:39 ID : xxxyGlhhz84
글 읽는걸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취향이 무지막지하게 마이너였어. 그래서 내가 쓰다 보니 이렇게 됐네.
그때의 추억을 기억하며 2020/05/18 04:09:44 ID : 66ja66phxU7
엌ㅋㅋ 취향이 어떻게 되는데? 월래도 글쓰는걸 좋아했다니 너무 멋있다!
이름없음 2020/05/18 04:13:10 ID : xxxyGlhhz84
순문학은 설명하기 어렵구 장르 문학 쪽은 장편 여주 성장 정통 판타지라고 하면 어느정도 마이너인지 알겠니...? 흑흑
이름없음 2020/05/18 04:17:26 ID : 66ja66phxU7
나도 좋아하는데?ㅎㅎ 성장물 판타지나 그런거 좋아해! 옛날 문학은 내취향이 딱 보이는 운영전이랑..최척전? 로맨스판타지나 로맨스 짱좋아해!
이름없음 2020/05/18 08:45:10 ID : 1DBs8qlDAqp
나랑 똑같다.... 난 로판을 좋아하는데 너무 밝은 분위기가 싫었어. 그렇다고 피폐물을 좋아하는 것도 아냐. 그냥 담담하고 일상적인 문체와 분위기를 원했는데 그런 게 없어서 내가 쓴 게 시작이었어. 마이너지만 나도 쓰는 게 행복해. 덤으로 남주들도 내 취향에 딱 맞게 쓸 수 있는 게 좋더라.
이름없음 2020/05/18 09:18:39 ID : BxWknDvDunD
소설 읽다 보니 갑자기 나도 저런 글을 한 번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름없음 2020/05/18 18:53:27 ID : Y6Y3yFii1dB
오만해 보이기는 한데... 우리나라 소설이 눈에 안들어와서. ㅋㅋㅋ 개인적으로 국내소설은 최근에는 대부분의 경우 답이 없다고 생각함
이름없음 2020/05/18 19:28:22 ID : yHBhwL9fWje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각색하고 풀어내는게 너무 좋았어. 한창 우울했을 때 소설 속 주인공한테 그 감정을 묘사하면서 다른 환경, 다른 요인을 섞거나 감정이 아니더라도 무의미하게 책상을 쓸어내릴 때, 아무 생각 없이 책을 넘기는 것 조차 별별 내용하고 묘사를 다 가져다 붙였거든 근데 그게 너무 재밌더라고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2020/05/18 20:57:16 ID : 66ja66phxU7
앗 지금 나랑 똑같다! 나도 지금은 글쓰는걸 좋아하는데 위에서 보다싶이 내가 상상하는걸 엄청좋아했거든. 그래서 만드는걸 좋아했는데 아무래도 재료값이나 이것저것 많이 나가다 보니깐 글을 쓰게된것같아. 물론 가장 큰 계기는 저 위에 있던 이야기니깐. 감정기폭도 엄청 심한편이라 더욱 감정이나 상상력을 표현하고싶을때마다 재료없이 글만으로도 표현할수 있으니깐 더욱 좋아하게된것같아.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2020/05/18 20:57:51 ID : 66ja66phxU7
멋지다!!!그럼 레더는 주로 어떤 장르나 분위기를 좋아하는거야?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2020/05/18 21:00:44 ID : 66ja66phxU7
나두 저때 이후로 계속 대본체를 쓰다가 본격적으로 소설을 접하게된게 해x의 신x라는 초록창웹소설을 우연히 봤는데 그때 이후로 웹소설이라는 거에 푹 빠져서 나도 저런 글을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던것같아. 어떻게 보면 단풍잎이야기의 그분은 내가 글이라는 것에 처음으로 재미와 동기를 주고 접하게 해주신 분이고 웹소설작가님은 내게 소설이라는 분야를 알려준것 같네!
이름없음 2020/05/18 21:30:05 ID : Y6Y3yFii1dB
서정적인 분위기나 표현은 어렵다고 느껴서 추리나 미스테리 쪽으로 간간히 쓰고있어. 요즘 쓰는건 대부분 장르가 모호한 편이야 판타지도 시도는 해봤는데 항상 어딘가 양산형 판타지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포기했어 ㅋㅋ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2020/05/19 01:56:06 ID : 66ja66phxU7
와..추리랑 미스테리..진짜 대단하다..나도 써보고 싶은데 머리가 딸려서 못쓰거든. 특히 미스테리는 소재가 있는데 머리가 딸려서 일단 노트장에 적어두고 방치하는중..나도 추리물이나 미스테리물 잘쓰고 싶다..
이름없음 2020/05/19 10:58:24 ID : DunveL9dzPb
우와 레주들 대단하다... 나는 판타지도 판타지인데 내가 만든 세계관으로 글 쓰는거 좋아해! 싸이킥(초능력)이라든가 환생 같은건 읽는 것만 좋아하고 그래서 세계관이라 해 봤자 뭐 시시하고... 흫 암튼 작가님덜 모두 홧잉
이름없음 2020/05/19 12:35:31 ID : hbA1veE79a0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생님이 애들한테 일기 대신 이야기책 쓰기를 해보자고 해서 쓰게 됐어 그때 당시 해리 포터를 읽고 마법학교가 너무 좋아서 마법학교 세계관 만들어서 재미있게 썼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20/05/20 10:10:43 ID : 1bg0mla05O4
내 취향에 맞는 글 없어서ㅠ 자급자족함 마이너의 삶이란,,
이름없음 2020/05/20 10:24:54 ID : 3yK442Ns9tb
나는 소설 너무 많이 봐서 더 이상 볼게 없길래 자급자족으로 쓰게 된 것.. 근데 이거 덕분에 국어에서 대본같은 거 쓰라 할 때 좀 편해졌어..ㅎ
이름없음 2020/05/20 10:57:51 ID : 3TSMnTSHwq5
만화 좋아해서 만화그리다가 손아파서 글 씀
이름없음 2020/06/02 20:10:24 ID : 1xyJO8ktBxV
초딩 때 일기에 쓸 거 없어서 이야기 지어내서 쓰다 소설이 됨... 좀 더 직접적인 계기는 인소 유행할 때 친구들이 릴레이 소설 쓰자고 해서 참여했다가 쓰게 됐지
이름없음 2020/06/03 15:34:49 ID : 3u01a4K0tvu
나는 상판에서 흥미를 붙였어. 상황극인 만큼 인물들에게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모르는 사람들과 서로 글을 나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거든. 소설과는 거리가 멀지만 글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공부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 ㅎㅎ
이름없음 2020/06/03 20:53:05 ID : gi67zhvzO4I
2차 창작이란 표현조차 모르던 시절부터 2차 창작이 하고 싶어서 시작했어 지금도 그쪽의 연장선으로 뭔가 하는 경우가 많고
이름없음 2020/06/03 22:34:03 ID : Xy6qqi3A2Gr
첨에 엄청 재미있는 책 읽고 그책과 비슷한 책들 막 찾아다녔는데, 원하는 느낌의 책이 없는거야 그래서 아 그럼 차라리 내가 만들어보자 해서 쓰기 시작함
이름없음 2020/06/04 00:12:05 ID : g7thbu4Fbhh
난 옛날부터 내가 만든 이야길 하는 걸 좋아했어! 그런데 그걸 말하고 다니는 건 부끄러워서 맨날 엄마한테 내가 꾼 꿈이라고 뻥치고 말했던 기억이 나ㅋㅋㅋㅋ 계기는 없는 거 같고 한 9살 때였나? 처음으로 컴퓨터로 찔끔찔끔 글을 써봤는데 너무 재밌는 거야, 그래서 그 뒤로도 조금씩 글을 쓰다가 이젠 소설을 구상하고 쓰게 됐어!
이름없음 2020/06/09 22:51:40 ID : 4HCo40tteE7
온라인 사이트얏는데 친목중심이었어. 근데 다들 중2틱한 글을 올리더라고... 구래서 쓰기시작함
이름없음 2020/06/11 10:17:25 ID : jtfQq0tAnU4
목마른자라서..... 스스로 우물을 파야했지
이름없음 2020/06/11 13:00:10 ID : beE07hAnO5R
취향이 마이너라서 따로 써야 했어..
이름없음 2020/06/11 23:13:35 ID : pPinPeLcJWr
나는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 모두 엄청 우울했어. 따돌림, 경제 문제, 다들 한 번 정돈 겪을 수 있는 어지간한 문제는 다 겪어봤거든. 당연히 난 자존심도 자신감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인간으로 자랐고 대학에 갈 생각도 없었어...운전 배워서 버스 운전 기사라도 해볼 생각이었거든.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전근을 가게 됐는데, 그 선생님이 떠나기 전에 제자였던 애들에게 손수 쓴 편지를 나눠주고 가셨어. 친하게 지내던 선생님도 아니고 그냥 버릴까 했지만 일단 손수 쓴 거 같아서 성의를 봐서라도 읽어야지...했고, 그 편지를 읽은 뒤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 오직 그 선생님만 내가 생각없이 쓴 글을 읽고선 재능이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게 어떠냐고 한 것뿐이었지만, 난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어. 지금도 잘 쓰진 못하지만 꾸준히 이것저것 쓰고는 있어...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2020/06/12 00:31:54 ID : 66ja66phxU7
정말 엄청 감동이겠다...나두 어렸을때 왕따 절교 정말 심하게 많이 당해서 사람도 못믿고 지금까지 심리적으로 많이 안좋거든. 그런데 항상 터질것 같이 불안할때 메모장이나 노트장에 내 기분을 모두 풀어내면 정말 극소수 이지만 풀렸던 것 같아! 레더가 꼭 앞으로 행복한 꽃길 걷고 멋진 작가나 원하는 꿈을 이루도록 응원할께!
이름없음 2020/10/25 23:37:37 ID : k03u8ktwHwt
그냥.. 더이상 볼게 없어보여서
이름없음 2020/10/25 23:49:30 ID : VcGq6i5Vasi
그냥 언젠가부터 쓰고있었어 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0/26 01:53:38 ID : 008kty1xCjb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네이버 웹소설을 보고 5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조아라, 리디) 읽기 시작했는데ㅋㅋㅋㅋ 6학년 때 그 빛을 발했나봐. 글만 많이 읽어도 문장력이나 어휘력이 많이 늘더라고? 어렸을 때라 그런가. 선생님이 눈여겨 보시고 칭찬해 주니까 글 자체가 좋아지고. 그걸 느끼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흥미를 느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20/10/27 16:45:38 ID : UZfO4Nzgqi6
그림 그리다가 도저히 그림으로 그리기 어려우면 글로 쓰고 나중에 실력 키우면 그림 그리는 이런 방식으로 살다가 어느새 글도 그림도 좋아하게됬어. 어렸을때부터 책읽는거랑 시 쓰는거 좋아했고 핸드폰 메모장에다가 초등학교때부터 소설쓰기한걸 봐서는... 그냥 저절로 좋아한듯?
이름없음 2020/10/27 20:52:52 ID : gY7aoE3yJWi
나도 비슷해 내 취향이 듬뿍 들어간 소설이 너무 읽고싶은데 없길래 에라 모르겠다 그냥 내가 써서 읽자 하다가 어느샌 그게 즐거워져서 쓰게 된거지!!
이름없음 2020/10/28 00:31:29 ID : g7thbu4Fbhh
다들 비슷하네ㅋㅋㅋㅋㅋ 내 취향이 잔뜩 물든 글을 쓰고 싶어서 작가를 꿈꾸게 됐지!
이름없음 2020/10/28 00:41:07 ID : nRAZilB9bij
소설 읽으면서 내가 더 잘쓸듯 하는 이유없는 자신감으로.
이름없음 2020/10/28 02:12:34 ID : 4Numso3SFfO
......한창 아이돌에 빠져서 덕질할때 알페스라는 것도 했거든...알려나?? 그때 같이 덕질하던 애들한테 이런 이런 내용의 연성 있냐고 물어봤는데 친구들이 내가 말한 줄거리가 너무 재밌다고 연성 싸보래서....글쓰디가 그 아이돌 판에서 네임드 되고ㅋㅋㅋㅋ탈덕하고 난뒤에는 글쓰는게 너무 재밌어서 본격적으로 소설 쓰기 시작했어. 평소에도 책을 무슨 책이든 거리지 않고 자주 읽는편이 었어서..ㅎㅎ
이름없음 2020/10/28 21:13:50 ID : 7hs2k3Co1Cq
내가 만든 세계랑 이야기를 직접 보고싶어서. 이렇게 말하면 좀 오글거리려나
이름없음 2020/10/30 00:43:54 ID : qpalbio2MnX
책을 많이 읽었으니까 글을 안썼으면 오히려 이상하지 재밌는 계기가 있어서 좋겠다
이름없음 2020/10/30 06:44:51 ID : hhumnDAjeII
로봇이 안나오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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