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전에 몇 번 읽어볼 셈이라 이왕이면 좋은 책을 고르고 싶어서
내용이 너무 무겁지만 않으면 장르 안가리고 다 좋아!
이름없음2020/05/19 22:22:25ID : 2IIK6rwIFfV
좀머씨이야기...
이름없음2020/05/19 22:23:36ID : AjbeHzSE4K1
김승옥 소설가가 필력에 있어서 진짜 극에 달하신 분이야.
서울, 1964년 겨울이라는 책이 있음. 아마 단편집일텐데 함 읽어봐.
성적으로 다소 노골적인 표현들이 있어서 꺼려질 수 있기는 한데, 1인칭 시점이라 오해할 수 있지만 그런 것을 마냥 긍정적으로 묘사하지도 않고 그저 인간 심리를 가감없이 투영하기 위함인지라 크게 문제되는 내용은 없어.
나는 서울, 1964년 겨울과 환상수첩이 제일 좋았다. 젤 유명한 무진기행은 되려 별 느낌을 잘 못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