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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책 2020/05/23 18:18:07 ID : LhvCrth89Ar
(그다지 안무서움 주의) (허무함 주의) 다 진짜 있었던 일이긴 한데 생각보다 무서운 구석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쓰다보면 뭔가 이 일들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써봄. 다 듣고 뭔가 떠오르는게 있으면 말해줘 뭐부터 할까 1,도서관에 갇혀서 하룻밤 잔 썰 2,책속에서 누가 끼워놓은 암호보고 암호 푼 썰 3, 표지에 속아서 본 책에 트라우마 온 썰
이름없음 2020/05/23 18:37:19 ID : LhvCrth89Ar
딱히 보는 사람이 없는 것 같으니 임의로 골라서 1 부터 시작할게 나중에라도 보고 뭔가 알것같으면 말해줘
이름없음 2020/05/23 18:40:38 ID : LhvCrth89Ar
어릴때 초 3쯤에 우리 동네에 있는 문화센터에서 수영을 배웠어. 부천 삼정동에 살았었고 벌써 9년전일이고 그 일 있고 얼마 안되서 이사를 해버려서 문화센터가 맞는지 아닌지 기억은 잘안나는데 아마 맞을거야. 건물안에 도서관도 아담하게 있었거든. 수영장에 도서관이면 문화센터 맞겠지 뭐.
이름없음 2020/05/23 18:46:00 ID : LhvCrth89Ar
일주일에 한 두번 수영을 배우러 갔어. 초급반에서는 물에 얼굴 담구고 숨 내뱉는 것부터 시작하더라. 유아용으로 만들어진 곳에서 수업을 진행해서 앉아도 가슴팍까지 밖엔 물이 안올라왔어. 뭐, 그런 식으로 일주일에 2번 수영수업을 받고, 수업이 끝나면 나는 1층에 있는 도서관에서 엄마가 데리러 오기를 기다렸어. 맞아 수영장이 지하 1층이었다 쓰다보니 점점 기억나네 그렇게 한1~2시간 책을 읽고 데리러온 엄마와 집에 가는게 항상 정해진 루트였어
이름없음 2020/05/23 18:51:21 ID : LhvCrth89Ar
그렇게 일주일에 두번씩, 수영교실에 들리고 도서관에 가는게 반복되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수영보다 책읽는게 주 목적이 되더라. 그래서 수영교실이 없는 날에도 도서관에 가는 날이 잦았어 엄마한테 닌텐도 뺏긴 초딩이 할일이 달리 뭐가 있겠어, 책읽거나 장난감이나 갖고노는거지. 장난감은 질리니까 책 읽는게 훨씬 낫더라 만화책도 몇권씩 껴서 빌려오곤 했으니까.
이름없음 2020/05/23 18:54:29 ID : LhvCrth89Ar
여름 쯤에 엄마와 아빠가 하루정도 집을 비울 일이 생겼어. 그래서 나혼자 하룻동안 집을 봐야 할 상황이 생겼지. 혼자 수영교실에 갔다온다는게 조금 걸렸지만, 그동안 수 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길도 어느 정도 외웠기에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어
이름없음 2020/05/23 18:58:48 ID : LhvCrth89Ar
나는 즐겁게 엄마 아빠를 배웅했어 혼자 집에서 닌텐도 할 생각에 신났었거든. 수영교실도 안가고 놀려고 생각해봤는데 그건 아무래도 쫄려서 그만두고, 시간맞춰 수영교실에 갔어. 마침 그날이 중급반에 진급한 날이라 발이 안닿는 깊은 풀장에 들어가게 됐어. 나는 잠수는 잘해도 물 위에 뜨는건 못해서 엄청 허우적거렸어 진짜 피곤하고 무섭더라.
이름없음 2020/05/23 19:01:59 ID : LhvCrth89Ar
끝나고 나는 바로 도서관에 올라갔어. 그리고 만화책 바다에서 살아남기를 봤지. 수영 팁이 나와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고 재미만 있더라. 그러다가 꾸벅 꾸벅 졸기 시작했어. 탁자나 테이블에 앉은 나이 많은 어른들이나 중고등 학생들이랑 합석하는건 왠지 무서워서 그냥 도서관 책장 구석 옆에 앉아서 조용히 책읽다가 존거야.
이름없음 2020/05/23 19:04:39 ID : LhvCrth89Ar
그날따라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안보여서 자리에 앉기엔 글렀다 싶었어. 사서 선생님이 나를 여러모로 신경써 줬거든. 따로 앉을 자리를 만들어준다던가. 책 관련 이벤트에 제일 먼저 넣어준다든가.
이름없음 2020/05/23 19:06:54 ID : LhvCrth89Ar
그렇게 졸다가 눈을 뜨니, 사방이 깜깜해. 진짜 깜짝놀랐어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나만 앉아 있으니...
이름없음 2020/05/23 19:14:33 ID : LhvCrth89Ar
문을 속에서 열수는 있었는데 내 키로는 의자를 밟아도 안닿더라... 그때는 의자에 책을 올려서 밟고 올라가면 된다는 생각을 왜 못했는지 모르겠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건 부모님이 집 비운거. 그때의 나는 부모님한테 혼나는게 제일 무서웠어. 내일 아침 일찍 도서관 문 열리면 나간다고 마음먹었어. 다행이 다음날이 일요일이라서 학교걱정은 안해도 됐어. 좀 춥다는 생각에 도서관. ...
이름없음 2020/05/23 19:16:03 ID : LhvCrth89Ar
카운터?에 있는 신문지 몇개를 빼와서 덮었어 ㅋㅋㅋㅋㅋㅋ 한번 해보고 싶었던게 신문지 덮고 자는거 였어서 미묘하게 만족감들더라.
이름없음 2020/05/23 22:28:02 ID : nCpaoJSMmIH
오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5/24 03:53:28 ID : Ci3B9he43O4
흥미롭당
이름없음 2020/05/24 11:40:37 ID : LhvCrth89Ar
고삼이라서 저녁쯤에 시간날때 다시 올릴게 정확히 언제일지는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0/05/24 14:49:50 ID : LhvCrth89Ar
걍 현타와서 지금 올릴게 재수각이다
이름없음 2020/05/24 14:52:57 ID : LhvCrth89Ar
신문지를 덮고 도서관 중앙에서 자려했어. 중앙에 카펫이 있어서 바닥이 다른 데보단 따뜻했거든 근데 거기 누우니까 도서관 유리문이랑 정면으로 마주보게 돼서 꽤 무섭더라
이름없음 2020/05/24 14:54:38 ID : LhvCrth89Ar
도서관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었거든. 보통의 문고실보다 조금 큰 정도? 그래서 그나마 무서운 느낌은 조금 덜했지. 그런데 그렇게 다행이다 싶은 요소들을 다 씹어먹을만한 일이 일어났어
이름없음 2020/05/24 14:59:45 ID : LhvCrth89Ar
도서관 문 바로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거든?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그 쪽에서 자지러지게 웃는 것같기도하고 화를 내는 것 같기도한 소리가 들리더라 첨벙거리는 소리랑 같이. 당연히 난 존나 쫄았지. 그래서 카펫을 끌고 구석으로 가려했는데 카펫 모퉁이가 테이블에 눌려서 잘 안움직이더라. 억지로 한번 움직였는데 끼익거리는 소리가 겁나 크게나서 지하에 까지 들릴까봐 관뒀어. 지금이나 그때나 난 어좁이 멸치라서 맨탈도 약하고 몸도 약하거든..ㅎㅎ
이름없음 2020/05/24 15:02:56 ID : LhvCrth89Ar
잠이 다 날아가서 책장에 등을 기대고 유리문 쪽만 빼꼼히 보고있었어 솔직히 소리를 듣다보니까 여기 직원이 놀고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솔직히 그냥 막 무서워하다가 합리적인 해석이 떠오르니까 그 해석으로 마음이 굳혀지더라.
이름없음 2020/05/24 15:05:47 ID : fbzSJVfasi0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5/24 15:07:59 ID : MjcoMi8phzh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5/24 15:09:10 ID : LhvCrth89Ar
아직 직원들이 남아있을 시간인가? 해서 시간을 보니 새벽2시야. 도서관 안이 어두워서 시계를 의자 밟고 올라가서 떼고, 밖에서 들어오는 빛에 의지해서 겨우겨우 시간을 봤어
이름없음 2020/05/24 15:11:40 ID : LhvCrth89Ar
그때 딱 아, 불을 켜면 되지;; 라고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카운터? 뭐지 뭐라 부르는게 맞지? 기억이 안나네 에 가서 불을 켜고 내친김에 컴퓨터도 켰어. 그냥 쥬니어 네이버라도 들어가려고 ㅎㅎ 그땐 겜이라고는 그것 밖엔 몰랐어
이름없음 2020/05/24 15:14:38 ID : LhvCrth89Ar
불을 키고 컴퓨터를 키니까 컴퓨터에서 엄청크게 소리가 났어 그 있잖아...배경화면 부팅되면 나오는 그 짧은 멜로디. 그게 엄청 크게 난거야. 와.... 근데 그 소리가 나자마자 아래에서 쾅!!!!! 소리가 나더니 아래에서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닫다다다다다닫다다다다다다 착착착착착차착착차작착
이름없음 2020/05/24 15:15:18 ID : MjcoMi8phzh
뭐야 무서워
이름없음 2020/05/24 15:16:53 ID : Y8i2sqpgpcL
헐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05/24 15:18:44 ID : LhvCrth89Ar
진짜 개 깜짝놀라서 으아 하고 붕 떴어. 바로 불끄고 컴퓨터 전원 코드 뽑은 다음에 바로 카운터? 밑에 숨었어 눈에는 이미 눈물이 방울방울 고여서 와들와들 떨고 있었지
이름없음 2020/05/24 15:21:07 ID : LhvCrth89Ar
잠깐 조용해졌길래 나가볼까 하자마자 뭔가 도서관 문을 겁나 흔드더라 덜컹덜컹 거리면서. 그리 격하지는 않게 말이야.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가서 도와달라고 해볼까? 했지
이름없음 2020/05/24 15:28:26 ID : MjcoMi8phzh
응응 계속 말해줘!
이름없음 2020/05/24 15:30:01 ID : LhvCrth89Ar
얘들아 급똥 해결하고 올게
이름없음 2020/05/24 15:58:56 ID : MjcoMi8phzh
아 ㅋㅋㅋ 알았어! 쾌변!
이름없음 2020/05/24 16:11:23 ID : LhvCrth89Ar
오래걸렸네 겨우 해결
이름없음 2020/05/24 16:13:21 ID : ldzVdSNvzWp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05/24 16:13:38 ID : LhvCrth89Ar
그렇게 고개를 조심스레 내밀어 문을 보니까 물이 뚝뚝 떨어지는 사람이 서 있었어. 아마 들키진 않았었을 거야. 시선이 나를 향하거나 하진 않았으니까.
이름없음 2020/05/24 16:52:26 ID : LhvCrth89Ar
깜빡 졸았네;; 쨌든 그 사람은 남잔지 여잔지는 모르겠어 몸에 굴곡이 별로 없긴 했는데 그렇다고 남성적으로 부각되는 부분이 있는건 또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말소리가 들리더라. 내용은 안들렸고 대충 몇명이 키득거리는 소리랑 ~거 아니야? 라는 말만 조금씩 들렸어. 금방 갈 줄 알았는데 한참을 서 있더라;; 새벽 4시까지 문 앞에서 뭐라 중얼거리고 키득거렸어
이름없음 2020/05/24 16:54:24 ID : LhvCrth89Ar
그리고 5시쯤 되니까 드디어 소리가 점점 멀어졌어 그때 되니까 더이상 졸음을 못참겠더라. 그래서 그냥 잤어
이름없음 2020/05/24 16:58:28 ID : LhvCrth89Ar
자다가 말소리가 들려서 벌떡 일어났어 원래 말소리 들리면 바로 일어나는 스타일이거든 ㅋㅋ 사서 선생님 오시는 것 같길래 바로 숨었어 왠지 들키면 혼날 것 같았거든 ㅋㅋ 대충 탁자 아래에서 웅크리고 숨어있다가 사서 선생님이 문열고 들어와서 신문지 보고 갸우뚱거리면서 신문지 버리러 나간 사이에 얼른 도서관을 빠져나와 집까지 달려왔어. 집에 도착하니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싶더라. 날짜를 보면 꿈은 아닌데 말이지.
이름없음 2020/05/24 17:00:56 ID : LhvCrth89Ar
첫번째 이야기는 이게 끝 나는 경고했어 허무하다고....ㅋㅋ
이름없음 2020/05/24 18:01:44 ID : eGoIJQsrAkl
와 근데 나는 진짜 쫄보라서 울고불고 난리났을듯 ㅋㅋㅋ
이름없음 2020/05/24 18:59:06 ID : 8p84E7e43Wp
혼나는게 대수라고 ㅠㅜ 으흑 ㅠ 2번 풀어줭
이름없음 2020/05/24 19:09:10 ID : vjy3O2q1u4N
2번 풀어줘!
이름없음 2020/05/24 19:18:35 ID : LhvCrth89Ar
지금은 시간이 안나서 이따 밤에 시작할게 써놓을테니까 편할때 봐
이름없음 2020/05/24 19:19:42 ID : vjy3O2q1u4N
응응 천천히 와
이름없음 2020/05/27 23:14:16 ID : LhvCrth89Ar
너무 늦었네 ㅋㅋㅋㅋ 다둘 미안하다 며칠 걸려서 겨우 왔네 이제 책속의 암호 썰 풀게 기억이 흐려져서 세세하게 다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
이름없음 2020/05/27 23:16:16 ID : LhvCrth89Ar
배경은 똑같은 도서관이야. ㅎㅎ 거기서 크고 작은 사건이 참 많았지 그중에서도 이 암호 사건은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부분이 드문드문 기억이 나는 일이야
이름없음 2020/05/27 23:20:32 ID : LhvCrth89Ar
때는 바야흐로, 독서의 달이다 뭐다 해서 책 속에 숨겨진 쿠폰을 찾으면 과자세트를 주는 이벤트를 하던 시기였어. 도서관 쌤과 개인적인 친분으로 힌트 좀만 얻어서 시작하려 했는데 끝가지 모른척 하시더라 ㅎㅎ
이름없음 2020/05/27 23:25:06 ID : LhvCrth89Ar
나는 원래 쿠폰이 아니더라도 책을 읽는게 하루 일과처럼 박혀있었어서 딱히 별상관은 없었지만, 뭔가를 얻어간다는 그 사실이 좋아서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쿠폰을 찾았어 한 10권? 정도 쯤에서 쿠폰이 나왔어 그 쿠폰을 주고 나는 치토스랑 기억이 안나는 과자 2봉을 받았지. 결과가 나오니까 더욱 더 재미가 붙기 시작해서 열심히 책을 뒤지기 시작했어. 이때부터는 책을 읽지도 않았어 들고, 촤라락, 없네, 다음 이걸 반복했지 ㅋㅋ
이름없음 2020/05/27 23:29:41 ID : LhvCrth89Ar
그러다가 책에서 노트?를 찢은 조각이 나왔어 맨 처음에는 내가 책을 찢은 줄 알고 엄청 쫄았지.. 근데 자세히 보니까 그냥 노트 조각이더라 그래서 노트 조각을 봤어 아무 의미 없이. 자연스럽게. 조각에는 영어로 비하인드 미스테리 라고 적혀있더라.
이름없음 2020/05/27 23:32:16 ID : LhvCrth89Ar
사서 쌤한테 가져가려다가 내가 한번 생각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쌤한테 티 안나게 영단어 뜻만 물어봤어. 그때는 한창 경찰 만화에 빠져있을때라. ..ㅋㅋ 뜻을 들으니까 대충은 감이 오더라.
이름없음 2020/05/27 23:34:59 ID : LhvCrth89Ar
나는 곧장 미스터리 코너로 갔어. 그리고 미스터리 책장의 책을 책등만 잡고 살짝 꺼냈다가 집어넣기를 반복했지. 다들 탁, 탁, 탁 소리가 나는 반면에, 톡톡 하고 소리가 옅고, 책이 책장 벽에 닿는 저항감이 얕은 부분이 있더라.
이름없음 2020/05/27 23:35:22 ID : LhvCrth89Ar
아 졸리네
이름없음 2020/05/27 23:40:34 ID : LhvCrth89Ar
소리가 옅은 부분의 책들을 꺼내니까 책이 한권, 책장의 벽면에 붙어 있었어 책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세계 문학 걸작선 시리즈중 하나였던건 기억나네. 대충 촤라락, 흔들어보니 이번에는 작은 쪽지. 100P. 5. 3. 이라고 써 있더라. 여기서는 진짜 고민했는데 모르겠더라 지금 보면 1초만에 해석 가능한데 말이야. 결국 이날은 이 쪽지를 들고 그대로 집에 왔어
이름없음 2020/05/27 23:45:21 ID : LhvCrth89Ar
미안..... 내일 저녁에 또 올게 졸리다
이름없음 2020/05/28 00:43:01 ID : TPbdyMmE5SJ
ㅂㄱㅇㅇ 빨리왕
이름없음 2020/05/28 02:06:19 ID : vwsqmK6pgjg
완전 잼따
이름없음 2020/05/28 07:03:45 ID : unu9xSFfXwM
100페이지 5째줄 3번째 글자? 이런 암호 얼마전 티비 프로그램에서 나왔었는데 ㅋㅋ
이름없음 2020/05/28 14:48:43 ID : iphBxXy0oK5
100페이지 5번째 문단 3번째 줄인 줄 알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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