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에서 갑을이 분명히 존재하진 않지만 무튼 더 필요로하는 쪽? 이 있는 관계가 있을 수 있잖아? 내가 걔를 더 필요로 하는건 괜찮은데 상대가 나를 찾기 시작하는 순간 그냥 정이 하늘부터 바닥까지 떨어져버림. 심지어 내가 좋아하던 짝남이 나한테 밥 먹자고 두번인가 반복해서 말했더니 진짜 정 순식간에 떨어짐. 물론 집착하는 사람한테 정 떨어지는 건 당연한거지만 나는 그냥 친구관계가 조금만 발전하면 바로 정이 떨어져 나 진짜 미치겠다.
이름없음2020/05/23 23:44:04ID : IE8i07gmMlu
헐 나도 그래... 가끔 현타 올 때마다 내가 쓰레기로 느껴짐ㅋㅋㅋ
이름없음2020/05/23 23:44:37ID : 1A0lbeNvxA1
야 나도나도나도나도 내가 좋아하던 애가 나한테 호감보이고
계속 연락하고 작업치고 그러면 정떨어짐
지금도 어떤 오빠가 좋아하는 티 풀풀 내는데 정떨어져서 선 긋고 있너..
이름없음2020/05/23 23:45:14ID : 3Pikr82si2p
되게 미안한데 어쩔 수가 없는 신기한 감정이여..
이름없음2020/05/23 23:45:37ID : 3Pikr82si2p
그니까... 좋아하는 티 안내면 속상한데 좋아하는 티 내면 정이 떨어지고 이거 뭐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