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짝사랑때문에 스레를 적은 적이 있었는데 사실 그땐 하나도 발전가능성이 없었는데 짝남이 되게 은근슬쩍 ? 계속 떠보는 감이 없어서 난 호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어서 혼자 되게 혼란스러웠어 . 그냥 쪽팔림을 감수하고 다가가보기로 했어 그래서 나랑 짝남이 운동을 같이 다니는데 친구랑 카페에서 짝남 얘길 하다가 전화를 걸어봐 래서 걸었는데 안 받더라
📌2020/05/24 02:22:12ID : u61zSILgqo5
그래서 그냥 실망하고 학원 갔는데 수업도중에 전화가 오는거야 근데 학원이라 너무 당황해서 내가 못 받았어 ㅠㅠㅠㅠ 수업 마치구 1시간 정도 뒤에 비가 엄청 와서 운동 가기전에 집가면서 내가 짝남한테 다시 전화를 했어 전화내용은 대충
나: 오늘 운동갈꺼야 ?
짝남: 가고있는중이야
나: 아 진짜? 난 비와서 가기싫다 집에서 빈둥대고싶다 ㅠㅠ
짝남 : ㅋㅋㅋㅋㅋ 나도 안가도 상관없는데
나: ㅋㅋ 운동 먼저 가 있어
이정도야 얘길 끝내고 버정에 갔는데 걔한테 연락이 온거야
📌2020/05/24 02:29:41ID : u61zSILgqo5
보니까 운동 안 갈꺼면 피방갈까 ? 일케 온거야 ㅠㅠ 와 진짜 얘가 전혀 틈도 안주고 운동 가는 얘기 아니면 전화도 할 틈이 없이 빡빡하고 좀 철벽이야 .. 그래서 어쩌면 기회겠구나 싶어서 바로 알겠다 그랬어 .! 나랑 짝남은 동네가 다르고 운동은 내가 더 가까워서 짝남이 버스티고 올 동안 난 집가서 챙기고있었어 사실 막 그렇게 꾸미고가진 않았어 ㅠㅠ 운동가면 거의 쌩얼도 보여서 솔직히 좀 현타왔어 ..ㅎㅎ 짝남이 버스에서 내려서 어디냐고 연락이 온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