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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5/24 07:27:51 ID : 1DtinQoNvzQ
그게 욕 먹을 일인가
이름없음 2020/05/24 07:28:48 ID : 1DtinQoNvzQ
우리 가족 생활 리듬이 나랑 달라서 그냥 지금 대충 밥 먹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방에서 부모님이 나오더니
이름없음 2020/05/24 07:29:58 ID : 1DtinQoNvzQ
너 지금 뭐하냐 맨날 이렇게 도둑 고양이처럼 몰래 밥 먹고 들어가서 자고 밥 먹자 할 때 안먹고 같이 먹자 할때도 안먹고 하면서 왜 소리 치는걸까
이름없음 2020/05/24 07:30:36 ID : 1DtinQoNvzQ
내가 언제 밥 먹고 나서 잔 적이 있나 그럴때는 아플때 뿐이었는데
이름없음 2020/05/24 07:31:10 ID : 1DtinQoNvzQ
항상 10시 넘어서 일어나서 10시 30분에 밥 먹던게 누구들인데
이름없음 2020/05/24 07:31:31 ID : 1DtinQoNvzQ
당연히 내가 배고프지 않을까 그러니까 먹겠지
이름없음 2020/05/24 07:32:16 ID : 1DtinQoNvzQ
그리고 왜 같이 먹자고 안물어 보냐고?
이름없음 2020/05/24 07:33:25 ID : 1DtinQoNvzQ
또 내가 깨웠을 때 '지금이 몇신데 왜 깨워!! 주말인데 잠 좀 자자!!'라며 소리치거나 10시까지 아예 안일어나서 그렇지
이름없음 2020/05/24 07:34:26 ID : 1DtinQoNvzQ
이런 내 행동이 어떻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그런 소리를 하는걸까
이름없음 2020/05/24 07:34:58 ID : 1DtinQoNvzQ
이런 내 행동이 그런 소리를 왜 들어야하나
이름없음 2020/05/24 07:35:40 ID : 1DtinQoNvzQ
맨날 나보고 내 입장만 생각하는 싸가지 없는 년이라면서 이건 뭐라고 말할거야?
이름없음 2020/05/24 07:36:07 ID : 1DtinQoNvzQ
내 입장 생각 안하고 시키는건 당신들이잖아
이름없음 2020/05/24 07:37:37 ID : 1DtinQoNvzQ
당신들이 내가 친구들이랑 ㅋㅌ 중인데도 와서 상치워라 빨래 널어라 설거지해라 라고 해서 매일같이 친구들한테 보내는게 '잠시만' 이랑 '미안'이야
이름없음 2020/05/24 07:37:55 ID : 1DtinQoNvzQ
심지어 내가 먹은게 하나도 없는데도 시켜
이름없음 2020/05/24 07:38:13 ID : 1DtinQoNvzQ
나만 있는게 아닌 언니 오빠도 있는데 나만 시켜
이름없음 2020/05/24 07:39:45 ID : 1DtinQoNvzQ
내가 짜증나서 거절하면 바로 'ㅆㅂㄴ아 넌 어쩜 싸가지가 없냐'라면서 욕하잖아
이름없음 2020/05/24 07:40:26 ID : 1DtinQoNvzQ
심지어 내가 생리통이라거나 아파서 그렇다하면 '그게 벼슬이냐? 빨리 치워'라면서
이름없음 2020/05/24 07:41:12 ID : 1DtinQoNvzQ
아니면 뭐 '발은 아픈데 심부름은 안하고 밥 먹으러는 나오네'라고 말하잖아
이름없음 2020/05/24 07:41:41 ID : 1DtinQoNvzQ
심부름이랑 밥 먹으러 나오는게 같다고 생각하는건가
이름없음 2020/05/24 07:42:25 ID : 1DtinQoNvzQ
우리집이 맨꼭대기에 있고 심부름 갈려면 맨아래로 내려가야하니까 그렇지
이름없음 2020/05/24 07:42:41 ID : 1DtinQoNvzQ
밥 먹는건 집 안에서 먹는거잖아
이름없음 2020/05/24 07:43:15 ID : 1DtinQoNvzQ
아파트면 별 말을 안해 주택단지들이잖아
이름없음 2020/05/24 07:44:12 ID : 1DtinQoNvzQ
그리고 내가 아파서 실수로 정신 없이 딴거 비슷한거로 사오면 '네 눈엔 이게 00으로 보이냐?'라고 말하는데 하고 싶을까
이름없음 2020/05/24 07:45:03 ID : 1DtinQoNvzQ
내가 평생 바깥에서 들은 욕 보다도 가족한테서 부모님한테서 들은 욕이 더 많다는걸 당신들은 알까
이름없음 2020/05/24 07:45:31 ID : 1DtinQoNvzQ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은 왜 하지 못하고 포기했는지 그 이유를 알까
이름없음 2020/05/24 07:46:11 ID : 1DtinQoNvzQ
내가 왜 화를 내는지 이해를 못하는지 모르는걸까
이름없음 2020/05/24 07:46:23 ID : 1DtinQoNvzQ
진짜 힘들어.. 힘들다고...
이름없음 2020/05/24 07:47:08 ID : 1DtinQoNvzQ
내가 학기말에 상장을 5개나 받아서 집에 갔는데 칭찬은 커녕 1년도 안된 지금은 그 상장이 어디에 갔는지도 모르겠고
이름없음 2020/05/24 07:47:53 ID : 1DtinQoNvzQ
항상 내가 열심히 참여해서 학교에서 받은 문화상품권들은 계속 당신들이 가져갔었고
이름없음 2020/05/24 07:48:37 ID : 1DtinQoNvzQ
한번 초등학생때 내가 쓰고 싶어서 쓰고 들켰을땐 50대를 맞았던가
이름없음 2020/05/24 07:49:25 ID : 1DtinQoNvzQ
이래서 일부러 당신들과 생활 리듬을 다르게 만들었는데 이젠 그걸로도 욕을 먹네
이름없음 2020/05/24 07:49:38 ID : 1DtinQoNvzQ
진짜 어쩌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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