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년동안 쓰레기같은 남자들만 만나다가 어쩌다가 보니까 친한 언니랑 마음이 맞아서 지금 반년정도 사귀고 있는데..지금 너무 좋고 행복해서 다시는 이런 사람을 만날수 없을것 같아서 자꾸 집착하고 혼자 걱정을 엄청 많이 해ㅜㅠ그냥 지금이 너무 좋아서 그게 불안하달까..? 지금까지 해왔던 거지같은 연애들이 큰 몫을 하는것 같긴 한데 항상 제일 행복할때 끝이 났었거든. 나 혼자 잠도 못자고 좀 힘든데 이런 얘기를 꺼내면 여친이 부담스러워 하거나 정떨어질까봐 말도 못하겠어. 너무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내 자존감이 정말 바닥이라ㅠㅠ 그냥 하소연하고 싶었어..혹시 나랑 비슷한 사람 있으면 얘기해주라ㅜ
이름없음2020/05/25 13:01:20ID : JTPikoLdXvD
자존감낮은사람 대부분이 불안하면 더 꽉잡을걸 불안하면 자꾸 확인받고싶어하는거야 근데 나 사랑해? 내가 어디가좋아? 나 얼마만큼사랑해? 같은 질문은 상대방도 불안하게 만들거든 요즘 내 태도가 좀 마음에안들었나? 왜 자꾸 사랑하냐고물어보지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데 왜 몰라줄까 이런식으로 고민하게만들고 사랑하냐고 확인받는 질문이 최종적으로 한두번도아니고 자꾸 들으면 진짜질려 한두번도 질려 걍 한번이라도 나한테 나 사랑해?! 나 얼마만큼좋아? 할때마다 정이 50씩 뚝뚝떨어지는 기분 그러니까 그냥 흘러가는대로 편하게.마음먹어 상대방은 아무렇지도않고 잘만 흘러가고있는데 사서걱정하면 안생길 트러블도 생기는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