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은 결혼해서 아이를낳고 가정을 꾸린다고하잖아
근데 우리는 아이를 낳을수가없어
물론 결혼=자녀는 아니지만
그렇다치면 애인과 동거하는것도 결혼이라 할수있는걸까?
법적으론 결혼 못하니까 결혼만 치르고 애인과 동거하는게 결혼이 맞는걸까? 이혼이나 혼인신고도 없는데 그게 결혼이라 할수있을까? 헤어질려면 이혼을 하지않고 그냥 누구한명 집나가서 연락끊으면 끝나는건데 이것도 나름의 이혼이라면 이혼이라 할수있을까? 근데 결혼을한적이 없는데 이혼이란게 있을수있는걸까 우리가 하는게 결혼이 맞긴할까? 우리 평생 결혼 해볼수있을까?
이름없음2020/05/26 13:33:54ID : g1wk3zSJRyL
생각을 반대로 해야돼. 사랑하는 사람끼리 하는게 결혼이라는 입장은 개개인의 사람이 갖는 생각이지만 결혼은 사랑을 위해 만들어진게 아니야. 국가 입장에서 애를 낳아야 국가가 돌아가니까 시스템적으로 애를 늘리기위해 만든 시스템이지 즉 만들어진 목적이 개인을 위해서가아닌 국가를 위해서란거야
이름없음2020/05/26 14:53:16ID : IE9wJU7Bzas
우리도 결혼하고 싶으면 할 수는 있지. 한국에서 혼인신고가 안 될 뿐임. 외국에서 혼인신고하고 한국에서 지인들 불러서 결혼식 하고 신혼여행도 가고 집도 사고... 애초에 결혼이라는 건 제도니까 연인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건 아니지만 결혼 특유의 설렘이 있을 거 같아! 요새는 이성애자 커플도 사실혼 많이 하고 있으니까 위의 절차가 복잡하면 그냥 간단하게 사실혼 관계로 살아도 되고... 그래도 한국에서 법적으로 아무 인정 못 받는 건 좀 슬프지 ㅠㅠ